- 2010/12/30 02:00
- 모기불 바앙명록
- mogibul.egloos.com/4210032
- 54 comments
간혹 포스팅 의뢰가 들어오는 일이 있는데 여기저기 흩어져서 내가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포스팅 의뢰는 여기로 일원화하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의뢰하실 분은 여기에 덧글로...
....다만 최근 들어온 의뢰처럼
1) 견적이 안나올 정도로 엉망이거나
2) 별로 포스팅할 의미가 없거나
3) 포스팅의 결과가 개인을 공격하는 모양이 되거나
4) 이미 비슷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포스팅한 경우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사회전반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우에는 전력을 다하여....
....다만 최근 들어온 의뢰처럼
1) 견적이 안나올 정도로 엉망이거나
2) 별로 포스팅할 의미가 없거나
3) 포스팅의 결과가 개인을 공격하는 모양이 되거나
4) 이미 비슷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포스팅한 경우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사회전반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우에는 전력을 다하여....
- 2010/11/13 05:20
- 모기불 공지사항
- mogibul.egloos.com/4275113
- 15 comments
[리빙 앤 조이] 나도 책 한권 써볼까? 가 인상적이다. 정말 나도 책 한권 써볼까.
당 블로그를 운영한 것도 5년이 넘었다. 5년간 이런저런 글을 써둔 게 꽤 많이 쌓였는데 슬슬 책으로 엮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시다시피 이전에 출판을 제의하신 분들이 계셨다. 그때 거절한 까닭은 첫째 시간이 없고 둘째 별로 낼만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종류의 책을 내어봤자 팔릴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쓴 글들이 많이 쌓였고 요즘 잠시 한가해진 틈에 기왕에 써둔 글들을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리고 꽤 기다려봤는데 당 블로그의 글같은 성격의 책이 나온 것 같지도 않고 낚시에 걸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으니 책으로 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 기사에는 기획안+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라고 나온다. 출판계통에는 별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떤 출판사가 당 블로그의 글묶음을 출판할만한지/출판할 의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람들 겁주는 책을 찍어서 돈번 출판사가 당 블로그의 글묶음을 출판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떤 출판사에 접촉하면 제 책을 내어줄까요? 혹시 출판계통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제보바랍니다. 채택되신 분께는 나중에 책 나오면 싸인북이라도...
최근 패스트푸드 생각 이라는 시리즈물을 시작했는데 이것도 나름 기획이라면 기획이다. 다만 자료조사가 난관이라 글쓰기가 쉽지는 않다. 만일 저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 출판관계자가 계신다면 비밀덧글을... 지금 생각은 출판사쪽에서 자료를 보내주면 (악선전+루머가 집대성된 책들) 그 자료를 집중분석해서 무자비하게 낱낱이 까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척 막막하다. 뭐라도 조언해주실 분은 서슴지말고 덧글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당 블로그를 운영한 것도 5년이 넘었다. 5년간 이런저런 글을 써둔 게 꽤 많이 쌓였는데 슬슬 책으로 엮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시다시피 이전에 출판을 제의하신 분들이 계셨다. 그때 거절한 까닭은 첫째 시간이 없고 둘째 별로 낼만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종류의 책을 내어봤자 팔릴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쓴 글들이 많이 쌓였고 요즘 잠시 한가해진 틈에 기왕에 써둔 글들을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리고 꽤 기다려봤는데 당 블로그의 글같은 성격의 책이 나온 것 같지도 않고 낚시에 걸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으니 책으로 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 기사에는 기획안+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라고 나온다. 출판계통에는 별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떤 출판사가 당 블로그의 글묶음을 출판할만한지/출판할 의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람들 겁주는 책을 찍어서 돈번 출판사가 당 블로그의 글묶음을 출판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떤 출판사에 접촉하면 제 책을 내어줄까요? 혹시 출판계통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제보바랍니다. 채택되신 분께는 나중에 책 나오면 싸인북이라도...
최근 패스트푸드 생각 이라는 시리즈물을 시작했는데 이것도 나름 기획이라면 기획이다. 다만 자료조사가 난관이라 글쓰기가 쉽지는 않다. 만일 저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 출판관계자가 계신다면 비밀덧글을... 지금 생각은 출판사쪽에서 자료를 보내주면 (악선전+루머가 집대성된 책들) 그 자료를 집중분석해서 무자비하게 낱낱이 까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척 막막하다. 뭐라도 조언해주실 분은 서슴지말고 덧글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2010/01/08 08:10
- 모기불 낚시통신
- mogibul.egloos.com/4314313
- 15 comments
알몸 투시검색기 을 올리자마자 캡콜드사마가 진실을 알려주셨다. 영어번역본을 보실 분은 여기 를 클릭.

보시다시피 저 누드사진은 상용으로 팔리고 있는 누드사진이다. 누군가가 이 사진을 오려내서 파란색 바탕에 붙이고 (포샵의 기본바탕이 파란색이었을 지도. 그래서 반전사진을 보면 여자 몸 부근만 하얀색이다.) 옷의 윤곽과 총과 벨트를 그려넣고 반전시켜서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을 만든 것이다.
저 모델의 다른 누드를 보시려면 여기 를 방문해보세요.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사진이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에 사용된 사진.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해보건데, 이 모든 소동은 bild.de 에 나온 기사 (영어번역은 여기) 에서 시작된 것인가 보다. Bild 는 독일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다. 여기서 투시검색기는 어디까지 볼 수 있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를테면 "참고 사진" 으로 상용 CD 의 사진을 이용해서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을 만들어 실은 것이다. 저 기사에 보면 원본사진 출처까지 버젓히 써놓았다. 누군가가 (자칭 "기자" 들을 포함해서) 이걸 진짜 투시검색기 사진으로 오인하였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잘 아시다시피...
...그런 것이다. 떡밥 분쇄완료.
아무생각없이 (혹은 "공익을 위해 합법적으로 누드를 실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라는 치밀한 생각하에) 저 사진을 게재한 소위 대한민국 "언론" 의 소위 "기사" 의 목록을 보시려면 여기 를.
...그건 그렇고, 단순히 투시검색기 사진 몇장을 비교해본 결과 저 사진이 가짜라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나도 정말 대단...
...나도 가끔 내가 무섭...;;;

영어번역본에서 발췌한 부분.
보시다시피 저 누드사진은 상용으로 팔리고 있는 누드사진이다. 누군가가 이 사진을 오려내서 파란색 바탕에 붙이고 (포샵의 기본바탕이 파란색이었을 지도. 그래서 반전사진을 보면 여자 몸 부근만 하얀색이다.) 옷의 윤곽과 총과 벨트를 그려넣고 반전시켜서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을 만든 것이다.
저 모델의 다른 누드를 보시려면 여기 를 방문해보세요.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사진이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에 사용된 사진.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해보건데, 이 모든 소동은 bild.de 에 나온 기사 (영어번역은 여기) 에서 시작된 것인가 보다. Bild 는 독일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다. 여기서 투시검색기는 어디까지 볼 수 있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를테면 "참고 사진" 으로 상용 CD 의 사진을 이용해서 저 가짜 투시검색기 사진을 만들어 실은 것이다. 저 기사에 보면 원본사진 출처까지 버젓히 써놓았다. 누군가가 (자칭 "기자" 들을 포함해서) 이걸 진짜 투시검색기 사진으로 오인하였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잘 아시다시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퍼가염
...그런 것이다. 떡밥 분쇄완료.
아무생각없이 (혹은 "공익을 위해 합법적으로 누드를 실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라는 치밀한 생각하에) 저 사진을 게재한 소위 대한민국 "언론" 의 소위 "기사" 의 목록을 보시려면 여기 를.
...그건 그렇고, 단순히 투시검색기 사진 몇장을 비교해본 결과 저 사진이 가짜라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나도 정말 대단...
...나도 가끔 내가 무섭...;;;
- 2010/01/08 06:37
- 모기불 낚시통신
- mogibul.egloos.com/4314301
- 5 comments
알몸 투시검색기의 사용이 확대될 모양이고 그래서 인권문제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검색기로 촬영한 사진을 반전처리하면 누드사진이 나온다는 떡밥도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인데 시연당시 공개된 사진을 반전처리하고 색을 입혀봐도 흔히 생각하는 누드사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최근에 돌아다니는 아주 선명한 사진 (사진 2) 의 경우에는 반전처리하면 꽤 디테일이 분명한데, 공항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는 그정도로 해상도가 높지 않다. 가장 흔하게 인용되는 사진을 가지고 반전처리를 해보았다.

물론 가슴이나 성기의 윤곽은 드러날 수 밖에 없는데 디테일은 보이지 않도록 처리한다고 하니 별로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전면 알몸투시검색이 시행된다고 해도, 승객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거부한 승객은 별도의 장소에서 정밀검색을 받게 될 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이런 사진과 달리 굉장히 해상도가 좋은 사진도 돌아다닌다. 가령 아래 사진같은 것이다.

이 사진을 반전처리하면 흔히 생각하는 누드사진이 된다.

근데 이상하지 않나? body scanner 의 원리는 파장이 긴 빛을 쏘아 반사되는 영상을 가공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파장이 밀리미터 단위인 밀리미터파를 쏘는데 레이더가 사용하는 파장이다. 가시광선의 파장범위는 380∼770㎚ 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 파장으로 찍은 사진은, 적외선 사진과 마찬가지로 색깔정보가 없다.
처음에 소개한 사진 및 반전사진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이다. 사진은 까만 바탕에 하얀색에 가까운 윤곽을 보여준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종이든 마찬가지 색으로 보이게 된다. 반전을 시켜봐도 실제의 몸색깔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래쪽 사진을 보시라. 반전사진을 보면 아주 적절한 피부색을 보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유두가 뚜렷하게 드러난 게 보이시는가? 저게 정말로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이라면 유두의 형태는 보이게 되지만 유두의 색이 보일 수는 없다.
내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투시검색기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1. 마이크로파를 쏜다.
2. 반사되어 오는 마이크로파의 강도를 색으로 표현한다. 즉 강하게 반사되는 것은 까만색으로, 완전히 흡수되는 것은 하얀색으로..
(혹은 강하게 반사되는 것은 하얀색으로, 흡수되는 것은 검은색으로 한 다음 반전처리)
왜냐면 저 사진에서 밀리미터파를 반사하는 금속류가 검은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어느 정도 밀리미터파를 흡수하기 때문에 결국 하얗게 보이게 된다.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유두피부에 침착된 색소가 가시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시광선으로 찍은 사진에서는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인다. 그러나 밀리미터파에서는 유두의 색이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사진 2 를 보면 유두가 하얗게 보인다. 반전처리한 사진 3 을 보면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인다. 만일 내가 생각한 것이 맞다면, 하얀색은 밀리미터파를 더 많이 흡수한다는 의미이므로, 이 사진이 정말로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이라면 유두의 색소가 밀리미터파를 다른 피부보다 더 잘 흡수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별로 믿기 어렵다.
거기다가 더 수상쩍은 것은 사진 2 에서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사실이다. 사진1 에서 머리부분만 잘라놓은 아래 사진 4 를 보시면 두 사람다 대머리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밀리미터파로 찍으면 왜 옷이 안보이느냐면 섬유같이 밀도가 낮은 물질은 밀리미터파를 반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4 의 오른쪽 남자사진을 보시면 귀조차도 그저 윤곽으로만 보인다. 피부가 얇기때문에 밀리미터파가 통과해버리는 것이다. 귀의 피부조차 통과해버리는 밀리미터파가 과연 머리털에서 반사될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머리털이 밀리미터파를 반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 4 의 사람들은 대머리처럼 보인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사진 2 에서는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사진 5 를 보면서 비교해보시라.

확증은 없지만 사진 2 는 아마 누드 사진 (그러니까 사진 3) 을 찍은 다음 반전효과를 주고 적절한 가공 (가령 옷의 윤곽선을 그려넣고 까만색 총기를 그려넣고 등) 을 한 사진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가령 사진 2 와 3 에서 일부를 잘라서 붙인 사진 6 을 보자.

위쪽 여자 뒤통수 사진의 배경색이 파르스름한 색인데 아래쪽 반전된 사진의 배경이 또 비슷한 파란색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에는 색깔정보가 없다. 그러므로 반전된 사진에도 색이 나온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것이 대상물이든 배경이든 색이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게다가 그 색이 원래 모델의 가시광선 사진의 배경색과 비슷하다는 것이 더욱 수상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같은 스튜디오에서 옷을 입고 사진 한장, 옷을 벗고 앞쪽 한장, 뒤쪽 한장 이렇게 찍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마치 밀리미터파 사진처럼 보이도록 Hue 값을 조절하고... 반전된 아래쪽을 보면 여성모델의 몸주위에 하얀색 테두리가 있는데 이것도 무척 이상하다. 사진 3 을 보시면 다리 사이도 하얀색이다.
사진 2 의 원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공항에서 사용하는 검색기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데 500원은 확실히 걸 수 있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투시검색기의 사용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비난할 대상을 전혀 잘못 잡고 있다. 즉 엉뚱한 대상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투시검색기를 사용하는 공항이나 정부당국이 아니라 투시검색기까지 동원하도록 만든 테러리스트들이다. 연쇄살인범이 날뛰어서 밤중에 검문이 강화되면 경찰이 욕을 먹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연쇄살인범이 욕을 먹어야 할 것인가?
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테러리스트들은 더 교활하게 폭발물을 숨겨서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고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검색이 강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작년말의 테러미수사건에서 보듯이 테러범들은 보안요원들도 차마 손대지 못하는 프라이빗한 곳에 폭탄을 숨기고 있다. 여기에 폭탄이 있는지 아닌지 알려면 만져보거나 (...) 투시검색기로 찍어보거나 하는 수밖에 없는데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가? 게다가 투시검색기까지 동원되는 엄격한 검색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막상 자기가 탄 비행기에서 폭탄이 터지면 아마 엄격한 검색에 대한 견해를 바꾸게 될 것이다.
만일 투시검색기의 사용이나 엄격한 검색이 없는 세상을 원한다면, 테러리스트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지원해야 마땅하다. 별 시덥잖은 구호아래 애먼 사람들이 타고 있는 항공기를 폭파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존재하는 이상, 공항에서의 보안검색이 점점 엄격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투시검색기가 싫은가? 그러면 알카에다의 씨를 말리라고 촛불시위를 벌여야 할 일이다. 미국 대사관앞에 가서 알카에다 조기박멸을 촉구하는 데모를 하든가...

사진 1. 공항에서 사용하는 투시검색기 사진(위) 및 반전처리한 것(아래)
물론 가슴이나 성기의 윤곽은 드러날 수 밖에 없는데 디테일은 보이지 않도록 처리한다고 하니 별로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전면 알몸투시검색이 시행된다고 해도, 승객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거부한 승객은 별도의 장소에서 정밀검색을 받게 될 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이런 사진과 달리 굉장히 해상도가 좋은 사진도 돌아다닌다. 가령 아래 사진같은 것이다.

사진 2. 투시검색기 사진이라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사진
이 사진을 반전처리하면 흔히 생각하는 누드사진이 된다.

사진 3. 사진 2 를 단순히 반전처리한 것.
근데 이상하지 않나? body scanner 의 원리는 파장이 긴 빛을 쏘아 반사되는 영상을 가공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파장이 밀리미터 단위인 밀리미터파를 쏘는데 레이더가 사용하는 파장이다. 가시광선의 파장범위는 380∼770㎚ 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 파장으로 찍은 사진은, 적외선 사진과 마찬가지로 색깔정보가 없다.
처음에 소개한 사진 및 반전사진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이다. 사진은 까만 바탕에 하얀색에 가까운 윤곽을 보여준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종이든 마찬가지 색으로 보이게 된다. 반전을 시켜봐도 실제의 몸색깔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래쪽 사진을 보시라. 반전사진을 보면 아주 적절한 피부색을 보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유두가 뚜렷하게 드러난 게 보이시는가? 저게 정말로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이라면 유두의 형태는 보이게 되지만 유두의 색이 보일 수는 없다.
내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투시검색기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1. 마이크로파를 쏜다.
2. 반사되어 오는 마이크로파의 강도를 색으로 표현한다. 즉 강하게 반사되는 것은 까만색으로, 완전히 흡수되는 것은 하얀색으로..
(혹은 강하게 반사되는 것은 하얀색으로, 흡수되는 것은 검은색으로 한 다음 반전처리)
왜냐면 저 사진에서 밀리미터파를 반사하는 금속류가 검은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어느 정도 밀리미터파를 흡수하기 때문에 결국 하얗게 보이게 된다.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유두피부에 침착된 색소가 가시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시광선으로 찍은 사진에서는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인다. 그러나 밀리미터파에서는 유두의 색이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사진 2 를 보면 유두가 하얗게 보인다. 반전처리한 사진 3 을 보면 유두가 짙은 색으로 보인다. 만일 내가 생각한 것이 맞다면, 하얀색은 밀리미터파를 더 많이 흡수한다는 의미이므로, 이 사진이 정말로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이라면 유두의 색소가 밀리미터파를 다른 피부보다 더 잘 흡수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별로 믿기 어렵다.
거기다가 더 수상쩍은 것은 사진 2 에서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사실이다. 사진1 에서 머리부분만 잘라놓은 아래 사진 4 를 보시면 두 사람다 대머리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 4. 공항 투시검색기 사진의 머리부분 강조
밀리미터파로 찍으면 왜 옷이 안보이느냐면 섬유같이 밀도가 낮은 물질은 밀리미터파를 반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4 의 오른쪽 남자사진을 보시면 귀조차도 그저 윤곽으로만 보인다. 피부가 얇기때문에 밀리미터파가 통과해버리는 것이다. 귀의 피부조차 통과해버리는 밀리미터파가 과연 머리털에서 반사될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머리털이 밀리미터파를 반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 4 의 사람들은 대머리처럼 보인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사진 2 에서는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사진 5 를 보면서 비교해보시라.

사진 5. 비교사진. 아래 사진에서는 윗 사진에서 안보이는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확증은 없지만 사진 2 는 아마 누드 사진 (그러니까 사진 3) 을 찍은 다음 반전효과를 주고 적절한 가공 (가령 옷의 윤곽선을 그려넣고 까만색 총기를 그려넣고 등) 을 한 사진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가령 사진 2 와 3 에서 일부를 잘라서 붙인 사진 6 을 보자.

사진 6. 사진 2 의 일부 (위) 와 그 부분을 반전한 것 (아래).
위쪽 여자 뒤통수 사진의 배경색이 파르스름한 색인데 아래쪽 반전된 사진의 배경이 또 비슷한 파란색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밀리미터파로 찍은 사진에는 색깔정보가 없다. 그러므로 반전된 사진에도 색이 나온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것이 대상물이든 배경이든 색이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게다가 그 색이 원래 모델의 가시광선 사진의 배경색과 비슷하다는 것이 더욱 수상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같은 스튜디오에서 옷을 입고 사진 한장, 옷을 벗고 앞쪽 한장, 뒤쪽 한장 이렇게 찍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마치 밀리미터파 사진처럼 보이도록 Hue 값을 조절하고... 반전된 아래쪽을 보면 여성모델의 몸주위에 하얀색 테두리가 있는데 이것도 무척 이상하다. 사진 3 을 보시면 다리 사이도 하얀색이다.
사진 2 의 원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공항에서 사용하는 검색기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데 500원은 확실히 걸 수 있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투시검색기의 사용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비난할 대상을 전혀 잘못 잡고 있다. 즉 엉뚱한 대상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투시검색기를 사용하는 공항이나 정부당국이 아니라 투시검색기까지 동원하도록 만든 테러리스트들이다. 연쇄살인범이 날뛰어서 밤중에 검문이 강화되면 경찰이 욕을 먹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연쇄살인범이 욕을 먹어야 할 것인가?
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테러리스트들은 더 교활하게 폭발물을 숨겨서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고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검색이 강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작년말의 테러미수사건에서 보듯이 테러범들은 보안요원들도 차마 손대지 못하는 프라이빗한 곳에 폭탄을 숨기고 있다. 여기에 폭탄이 있는지 아닌지 알려면 만져보거나 (...) 투시검색기로 찍어보거나 하는 수밖에 없는데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가? 게다가 투시검색기까지 동원되는 엄격한 검색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막상 자기가 탄 비행기에서 폭탄이 터지면 아마 엄격한 검색에 대한 견해를 바꾸게 될 것이다.
만일 투시검색기의 사용이나 엄격한 검색이 없는 세상을 원한다면, 테러리스트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지원해야 마땅하다. 별 시덥잖은 구호아래 애먼 사람들이 타고 있는 항공기를 폭파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존재하는 이상, 공항에서의 보안검색이 점점 엄격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투시검색기가 싫은가? 그러면 알카에다의 씨를 말리라고 촛불시위를 벌여야 할 일이다. 미국 대사관앞에 가서 알카에다 조기박멸을 촉구하는 데모를 하든가...
- 2010/01/07 02:19
- 모기불 환경통신
- mogibul.egloos.com/4313454
- 6 comments
포스팅 의뢰는 여기로. 에 들어온 의뢰:
"기불님 포스팅은 꾸준히 보고 있는데 댓글을 처음 남깁니다.
기불님께서 포스팅할 꺼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97317.html
여기서 폭설에 뿌린 염화칼슘 양이 너무 많아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과
친환경 염화칼슘을 사용해야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친환경'염화칼슘과 '기존'의 염화칼슘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이나 소금이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면 비슷한 비용에 환경피해가 적은 대체물은 없는 것인지요?"
먼저, "친환경 염화칼슘" 이란 것은 없습니다. 염화칼슘은 화합물의 이름, 즉 고유명사인데, 저 기사에서는 염화칼슘을 "제설제" 라는 의미의 일반명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환경 제설제 라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제설제라고 하면 눈을 녹이는 물질인데 대개는 물과 만나면 발열반응을 해서 눈을 녹이고 눈이 녹은 물에 녹아서 물의 어는 점을 낮추어서 결빙을 예방하게 됩니다. 이런 물질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만만하고 값싼 것이 소금입니다. 다만 소금은 비교적 효과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써야 하고 소금물은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들을 괴롭히게 되지요. 염화칼슘은 소금보다 효과가 좋아서 적은 양을 써도 되는데 역시 토양오염의 문제가 있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염화마그네슘도 씁니다. 이런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대체물들이 여럿인데 가령 환경독성이 적은 Calcium Magnesium Acetate (CMA) 같은 것도 있고,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간 염화칼륨도 씁니다. 이것은 소금 (염화나트륨) 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대신 들어간 칼륨 (=포타시움) 이 비료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국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PC-10 이란 것에 대해 제조사의 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사의 PC-10은 염화마그네슘 헥사하이드레이트(Magnesium Chloride Hexahydrate)를 곡물
에서 추출한 특수물질을 결합한 신소재 제설제이며, 기존의 부식성을 특수물질과의 결합으로 유기 산화시켜 물보다 낮은 부식성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기존의 성질인 용해열을 발산하여, 염화칼슘보다 제설 및 제빙에 지속적이고 공융점이 요소 및 염화칼슘보다 낮다."
염화마그네슘 헥사하이드레이트 라는 것은 염화마그네슘에 물분자가 6 개 붙은 수화물이라는 의미로 염화마그네슘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염화마그네슘에 "곡물에서 추출한 특수물질" 을 결합했다는 것인데 몇번 읽어봐도 대체 무슨 소린지.... -_-;;;; 어쨌든 요점은, 빨리 눈을 녹이고 눈녹은 물이 다시 얼어붙지 않으며 물보다 금속부식성이 낮다라는 이야기같습니다. 그 특수물질이 뭔지 안나와서 어떤 메카니즘으로 이렇게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친환경이지만 값이 비싸다고 하니 제설제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지자체의 상황에 비추어 결정해야 할 문제같습니다.
가장 친환경적으로 제설하는 방법은 역시 눈을 퍼서 다른 데다가 갖다버리는 것이겠지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설은 뭐니뭐니해도 눈사람이 아닐까요? 눈사람을 만들어서 화단에 놓아두면 눈을 거리에서 물리적으로 제거하게 되고 눈사람의 형태로 축적된 물은 기온이 풀리면 화단에 스며들어 목마른 식물들의 갈증을 풀어주게 되니까 말입니다.
"기불님 포스팅은 꾸준히 보고 있는데 댓글을 처음 남깁니다.
기불님께서 포스팅할 꺼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97317.html
여기서 폭설에 뿌린 염화칼슘 양이 너무 많아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과
친환경 염화칼슘을 사용해야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친환경'염화칼슘과 '기존'의 염화칼슘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이나 소금이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면 비슷한 비용에 환경피해가 적은 대체물은 없는 것인지요?"
먼저, "친환경 염화칼슘" 이란 것은 없습니다. 염화칼슘은 화합물의 이름, 즉 고유명사인데, 저 기사에서는 염화칼슘을 "제설제" 라는 의미의 일반명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환경 제설제 라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제설제라고 하면 눈을 녹이는 물질인데 대개는 물과 만나면 발열반응을 해서 눈을 녹이고 눈이 녹은 물에 녹아서 물의 어는 점을 낮추어서 결빙을 예방하게 됩니다. 이런 물질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만만하고 값싼 것이 소금입니다. 다만 소금은 비교적 효과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써야 하고 소금물은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들을 괴롭히게 되지요. 염화칼슘은 소금보다 효과가 좋아서 적은 양을 써도 되는데 역시 토양오염의 문제가 있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염화마그네슘도 씁니다. 이런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대체물들이 여럿인데 가령 환경독성이 적은 Calcium Magnesium Acetate (CMA) 같은 것도 있고,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간 염화칼륨도 씁니다. 이것은 소금 (염화나트륨) 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대신 들어간 칼륨 (=포타시움) 이 비료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국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PC-10 이란 것에 대해 제조사의 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사의 PC-10은 염화마그네슘 헥사하이드레이트(Magnesium Chloride Hexahydrate)를 곡물
에서 추출한 특수물질을 결합한 신소재 제설제이며, 기존의 부식성을 특수물질과의 결합으로 유기 산화시켜 물보다 낮은 부식성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기존의 성질인 용해열을 발산하여, 염화칼슘보다 제설 및 제빙에 지속적이고 공융점이 요소 및 염화칼슘보다 낮다."
염화마그네슘 헥사하이드레이트 라는 것은 염화마그네슘에 물분자가 6 개 붙은 수화물이라는 의미로 염화마그네슘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염화마그네슘에 "곡물에서 추출한 특수물질" 을 결합했다는 것인데 몇번 읽어봐도 대체 무슨 소린지.... -_-;;;; 어쨌든 요점은, 빨리 눈을 녹이고 눈녹은 물이 다시 얼어붙지 않으며 물보다 금속부식성이 낮다라는 이야기같습니다. 그 특수물질이 뭔지 안나와서 어떤 메카니즘으로 이렇게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친환경이지만 값이 비싸다고 하니 제설제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지자체의 상황에 비추어 결정해야 할 문제같습니다.
가장 친환경적으로 제설하는 방법은 역시 눈을 퍼서 다른 데다가 갖다버리는 것이겠지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설은 뭐니뭐니해도 눈사람이 아닐까요? 눈사람을 만들어서 화단에 놓아두면 눈을 거리에서 물리적으로 제거하게 되고 눈사람의 형태로 축적된 물은 기온이 풀리면 화단에 스며들어 목마른 식물들의 갈증을 풀어주게 되니까 말입니다.
- 2010/01/06 08:03
- 모기불 정치통신
- mogibul.egloos.com/4312756
- 4 comments
서울시-선진도시 제설시스템 차이는
정말 "서울시-선진도시 제설시스템 차이는" 뭘까? 내가 생각할 때, 서울시-선진도시 제설시스템 차이는
이다. 예산만 충분하면 눈이 30cm 가 오든 80 cm 가 오든 대부분의 경우에 길이 안막히게 할 수 있다. 돈만 많으면야 도로에다가 다 열선을 깔아도 되고...
그러면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면
에서 나온다. 미국의 경우 저 예산은 지자체의 예산에서 나오는데 지자체의 예산은 대충 재산세와 소비세로 구성된다. 소비세는 한국에서 부가가치세라고 하는 그것이다. 재산세율은 동네마다 다른데 보통 집값의 1% 선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특히 뉴저지나 뉴욕 등은 집값의 2% 정도가 된다 (타운에 세금을 많이 내는 회사나 큰 몰 등이 있으면 재산세율이 내려가고 산업이 없으면 재산세율이 올라감). 기준이 되는 집값의 정의도 동네마다 다른데, 가령 캘리포니아의 경우, 집의 매매가가 기준이 되고 뉴저지 등에서는 지자체가 직접 집의 가치를 산정한다. 즉 방의 수라든가 지하실이 거주가능한가, 부엌가구가 새것이라든가 뒷마당에 데크가 있다거나 등등을 감안해서 지자체 당국이 값을 매기는데 10년에 한번씩 실사를 나와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집을 고친 것을 발견하면 벌금을 매긴다는 이야기도... 여하거나 말하자면 1억짜리 집이면 일년에 세금이 200만원이고 10억짜리 집이면 일년에 세금이 2천만원인데 이렇게 걷은 세금으로 눈만 치우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뜯어내는 세금이 없다면 저렇게 신속하게 눈을 치울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무슨 일만 생기면 선진국에서는... 이런 소리를 하면서 당국을 비난하는 기사를 써대는 기자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 써야 독자들이 좋아하니까 그렇겠지. 하지만 제대로 된 기자라면 선진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고율의 재산세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세금은 내기 싫고 저런 서비스는 받고 싶고 이런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상식을 갖춘 상식인이라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재산세를 왕창 뜯어 저렇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저런 자연재해의 경우 회사나 학교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나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면 교통체증이 벌어질 이유도 별로 없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폭설이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지자체에서 휴교령을 내고 회사에서도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하루이틀쯤 휴무하든지 아니면 직원들을 집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
정말 "서울시-선진도시 제설시스템 차이는" 뭘까? 내가 생각할 때, 서울시-선진도시 제설시스템 차이는
돈
이다. 예산만 충분하면 눈이 30cm 가 오든 80 cm 가 오든 대부분의 경우에 길이 안막히게 할 수 있다. 돈만 많으면야 도로에다가 다 열선을 깔아도 되고...
그러면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면
세금
에서 나온다. 미국의 경우 저 예산은 지자체의 예산에서 나오는데 지자체의 예산은 대충 재산세와 소비세로 구성된다. 소비세는 한국에서 부가가치세라고 하는 그것이다. 재산세율은 동네마다 다른데 보통 집값의 1% 선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특히 뉴저지나 뉴욕 등은 집값의 2% 정도가 된다 (타운에 세금을 많이 내는 회사나 큰 몰 등이 있으면 재산세율이 내려가고 산업이 없으면 재산세율이 올라감). 기준이 되는 집값의 정의도 동네마다 다른데, 가령 캘리포니아의 경우, 집의 매매가가 기준이 되고 뉴저지 등에서는 지자체가 직접 집의 가치를 산정한다. 즉 방의 수라든가 지하실이 거주가능한가, 부엌가구가 새것이라든가 뒷마당에 데크가 있다거나 등등을 감안해서 지자체 당국이 값을 매기는데 10년에 한번씩 실사를 나와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집을 고친 것을 발견하면 벌금을 매긴다는 이야기도... 여하거나 말하자면 1억짜리 집이면 일년에 세금이 200만원이고 10억짜리 집이면 일년에 세금이 2천만원인데 이렇게 걷은 세금으로 눈만 치우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뜯어내는 세금이 없다면 저렇게 신속하게 눈을 치울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무슨 일만 생기면 선진국에서는... 이런 소리를 하면서 당국을 비난하는 기사를 써대는 기자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 써야 독자들이 좋아하니까 그렇겠지. 하지만 제대로 된 기자라면 선진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고율의 재산세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세금은 내기 싫고 저런 서비스는 받고 싶고 이런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상식을 갖춘 상식인이라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재산세를 왕창 뜯어 저렇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저런 자연재해의 경우 회사나 학교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나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면 교통체증이 벌어질 이유도 별로 없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폭설이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지자체에서 휴교령을 내고 회사에서도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하루이틀쯤 휴무하든지 아니면 직원들을 집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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