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설이란 게 통용될 수 있는 것은 종교의 영역뿐이다. 그 종교를 믿는 사람에 한해서 통용되는 것이다. 종교의 바깥에서는 무오설이란 유통될 수 없다. 당 블로그 소개에도 보면 "I could be wrong and please don't get me wrong. " 이라고 해놓았는데 비슷한 이야기다. 지금 옳다고 인정되는 이야기를 써놓아도 세월이 가고 반대증거가 나오면 굳이 옛날 이야기가 옳다고 우길 게 아니라, 새로운 증거를 받아들이고, 옛날 이야기는 틀렸다고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틀린 것을 맞다고 우기다가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져 몸을 망치고 만다. 이렇게 입장을 바꾸면 소신을 꺾었네 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넘들은 수구꼴통이라고 보면 대략 틀림이 없다. 세월이 가면 입장이 바뀌고 소신이 바뀌는 게 정상이다. 환경이 바뀌는데 어찌 소신이 같을 수 있으랴. 세월이 가도 똑같은 입장을 고수하는 넘들이 바로 수구꼴통인 것이다. 말이란 게 완벽하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없어서 오해의 여지도 있겠다만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대략 알 것이다. 굳이 정리하자면,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 라는 소신을 꺾으면 쫌 변절자 삘이 나지만, 이 소신을 이루기 위한 정책은 얼마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라고나 할까. "전략은 변치 않되, 전술은 시대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정리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전략조차도,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으면 바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농담삼아 무오설 비슷한 것을 주장하곤 하는데 (가령 "소녀시대는 진리." 뭐 이런 것.), 정색하고 무오설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무척 난감해진다 ("XX오빠가 음주운전한 게 뭐 그리 큰 잘못인가여?" 등등). 농담과 진담을 잘 구분하도록 하자.
하물며 정치인에게 무오설이란 가당치 않다. 정치를 하다보면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하고 하는 것이 정상이다. 심지어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러기도 한다. 후대의 사람들은 과거 정치인들이 무엇을 실수했고 무엇을 오판했나를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그래야 역사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도 수많은 실수를 했고 오판도 한 것이 분명하다. 이런 점도 냉정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의 무오설이 국가차원에서 주장되고 인정되는 곳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주체사상을 국교로 떠받드는 제정일치 원시부족 북한이다. 북한에서는 지도자동지의 오류를 감히 주장하다가는... 나는 대한민국이 북한이 아니라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농담삼아 무오설 비슷한 것을 주장하곤 하는데 (가령 "소녀시대는 진리." 뭐 이런 것.), 정색하고 무오설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무척 난감해진다 ("XX오빠가 음주운전한 게 뭐 그리 큰 잘못인가여?" 등등). 농담과 진담을 잘 구분하도록 하자.
하물며 정치인에게 무오설이란 가당치 않다. 정치를 하다보면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하고 하는 것이 정상이다. 심지어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러기도 한다. 후대의 사람들은 과거 정치인들이 무엇을 실수했고 무엇을 오판했나를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그래야 역사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도 수많은 실수를 했고 오판도 한 것이 분명하다. 이런 점도 냉정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의 무오설이 국가차원에서 주장되고 인정되는 곳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주체사상을 국교로 떠받드는 제정일치 원시부족 북한이다. 북한에서는 지도자동지의 오류를 감히 주장하다가는... 나는 대한민국이 북한이 아니라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덧글
언럭키즈 2009/06/25 00:58 # 답글
북한의 무오설에 대해선.. 최근에는 옥수수 농사가 망했는데 그것도 다 적의 탓이라고 했다죠. -ㅁ-;;
aj 2009/06/27 14:29 # 삭제 답글
"제정일치 원시부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