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글에서 치킨게임의 대명사로 전태일 열사를 거론했다.
전태일 열사는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도 하고, 노동부 관리를 면담하기도 하고 그랬었다. 그가 제도권 내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은 다 해보고, 도저히 더 어떻게 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긴 것인데.... 그가 외친 구호가 뭔지 다들 잊어버린 것 같다. 그것은
라는 것이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나? 이미 근로기준법이라는 법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 법을 공공연히 개무시했고, 이 법의 준수를 감독해야 할 노동부에서조차 모르쇠하고 있었다. 전태일 열사가 요구한 것은,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을 보장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법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태일 열사가 동대문 평화시장을 점거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자기 몸에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하며 공권력과 대치라도 했던가?
인터넷 논쟁에서 이기겠노라고 온갖 무리수를 다 쓰는 것이 오늘날 의리가 땅에 떨어진 강호의 풍경이다마는, 갖다붙일만한 것을 갖다붙이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전태일 열사를 저런 식으로 갖다붙여서 써먹다니... 아아 참으로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구나. 슬픈 일이다.
전태일 열사는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도 하고, 노동부 관리를 면담하기도 하고 그랬었다. 그가 제도권 내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은 다 해보고, 도저히 더 어떻게 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긴 것인데.... 그가 외친 구호가 뭔지 다들 잊어버린 것 같다. 그것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라는 것이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나? 이미 근로기준법이라는 법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 법을 공공연히 개무시했고, 이 법의 준수를 감독해야 할 노동부에서조차 모르쇠하고 있었다. 전태일 열사가 요구한 것은,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을 보장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법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태일 열사가 동대문 평화시장을 점거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자기 몸에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하며 공권력과 대치라도 했던가?
인터넷 논쟁에서 이기겠노라고 온갖 무리수를 다 쓰는 것이 오늘날 의리가 땅에 떨어진 강호의 풍경이다마는, 갖다붙일만한 것을 갖다붙이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전태일 열사를 저런 식으로 갖다붙여서 써먹다니... 아아 참으로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구나. 슬픈 일이다.









덧글
Lee 2009/02/18 09:58 # 삭제 답글
의리 문제를 떠나서..열사에 대한 예우가 아닙니다. 치킨게임이라니요.
山田 2009/02/18 19:20 #
사실을 부정하는 게 열사에 대한 예우는 아닙니다. 윤봉길이 열사라고 해서 그 분이 폭탄 테러리스트라는 사실이 바뀝니까. -.-
Lancer 2009/02/18 21:52 # 삭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야마다씨?
山田 2009/02/19 11:30 #
용어가 가진 가치중립성과 사실관계의 여부와 열사의 예우는 모두 별개의 문제로 다루어져야겠죠. 그걸 곤란하게 여기신다면... -.- ;;;
Nerd 2009/02/19 15:06 #
아니 뭔 사실부정을 했다고..억울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