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전국역술인대회 by 기불이

2009년 국운 예언. 에 인용한 기사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지난 1984년,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항도 부산. 이 도시에는 이방인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전국 역술인 대회에 참석한 역리학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그들에게는 한 사람의 생년월일, 그리고 태어난 시가 주어졌다. 그리고 이 자료만으로 신원을 밝혀보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정보 계통에서 근무한 이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지독한 역마살을 타고난 한 인물을 살해했는데, 이 사주의 주인도 이미 이승의 사람이 아니었어요.” 대통령을 시해한 뒤 역술인들의 사주풀이 대상으로 전락한 이 남자가 바로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었다.

김영기 설봉 역술원장은 당시 정황을 이같이 회고한다. 참석자들 중 유일하게 김 씨의 신원을 밝혔다는 김 원장은 연월일시 사주 풀이만으로 당사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심안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

제 아무리 점쟁이라도 한 사람의 생년월일, 그리고 태어난 시 만으로 정보 계통에 근무했느니 한 인물을 살해했느니 그 사주의 주인도 이미 이승사람이 아니었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요즘 대한민국에서만도 한해에 태어나는 신생아수가 대략 50만명 가까이 된다. 전세계로 치자면 못되어도 7천-8천만명은 되리라고 본다. 일년은 365일이요 하루는 24시간이므로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대충 대한민국에만도 57 명, 세계로 보자면 8000 명 - 9000 명 가까이 된다. 김재규씨가 태어났을 때는 옛날이니까 뚝 잘라서 지금의 10% 밖에 신생아가 안태어났다고 하자. 즉 대한민국에 5만명 전세계 7백만명이었다고 하면 한날한시에 태어난 아이의 수는 대한민국에 6명 전세계에 800-900 명이 된다. 이 아이들이 다 "“정보 계통에서 근무한 이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지독한 역마살을 타고난 한 인물을 살해했는데, 이 사주의 주인도 이미 이승의 사람이 아니었어요.” " 가 된단 말인가? 어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내 생각에는 저 역술인대회에 무슨 비리가 있었거나 아니면 저 사람이 저 사주를 이미 알고 있었거나 했을 것이라고 본다. 유명인 사주는 많이 돌아다니죠. 저 사람도 아마 연구차원에서 이미 테스트해본 사주가 아니었을까.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mogibul.egloos.com/tb/4047982 [도움말]

덧글

  • BigTrain 2009/01/24 12:53 # 답글

    김재규는 중정부장 이전에 군인 경력이 대부분이었는데 그건 알아냈었나 모르겠네요. -_-
  • 늑대별 2009/01/24 18:35 # 답글

    아직도 태어난 날과 시간 (사주팔자)이 그 사람의 운명을 죄우한다고 믿는 사람들 많지요. 전에 포스팅 했던 글이 있어 트랙백 했습니다..
  • intherye 2009/01/24 19:41 # 답글

    정보처리에 비가역적 기적이 일어났군요.

    비슷한 예:
    "성이 김가다."/"성별은 남자고, 이름은 재규군요.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에요."
  • veritaslux 2009/01/24 21:40 # 삭제 답글

    제가 지금은 이미 작고하신 신통한 할머니를 뵌 적 있습니다.

    그 분이 제게 우연찮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천기를 누설하시던군요.

    사실, 그때 그 자리에서 제가 '노무현은 대통령도 되고 참 운이 좋은것 같다'고 했거든요.

    그분이 말씀하시길, 그게 좋은게 아니라며 노무현은 대통령 그릇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대통령이면 뭐하냐며 자기 마음에 불편한데라며... 두고 보라더군요. 노무현은 재임 시 마음 고생 많이 할거라며, 퇴임 이후에나 사람들이 그의 참뜻을 알아줄거라며, 그래도 그땐 이미 소용없게 될거라며, 퇴임 후에 우리 국민들 고생 허벌라게 할거라며, 푸념을 하시더군요. 정치엔 관심 없던 아는 것도 없던 할머닌데 뜬금 없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귀를 좀 쫑긋 세우고 잘 들었어야 하는데...


    궁금한게 많은데, 이젠 그 할머니에겐 물어볼 수가 없군요.
  • 1 2009/01/24 21:49 # 삭제 답글

    그런 말은 아무 대통령에게나 붙여도 될 법한 설명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 veritaslux 2009/01/25 14:10 # 삭제

    엠파스 검색에서 : '대통령 퇴임 인기'라는 검색어로 검색해 보시오.

    열린지식 :
    왜 노무현 전 대통령퇴임후 그분의 인기가 상승하는 것이에요? 엠파스 | 2008.06.17
    노전대통령이 퇴임후 인기폭발? 엠파스 | 2008.04.11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후 인기에 대해서 뉴욕에서 놀랬다던데요?? 엠파스 | 2008.04.11 <-- 뉴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후 인기는? 엠파스 | 2008.04.11
    퇴임한 노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던데요? 엠파스 | 2008.03.10
    노무현 前 대통령각하께서 퇴임하신후 우리나라국민들사이에 인기가 급증하... 야후 | 2008.03.02
    말싸움 잘하는 방법은? 말싸움에서 논리적으로 이기는 방법은?? 야후 | 2008.11.19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는? 엠파스 | 2008.08.16



    -->대통령 퇴임 후 인기에는 가끔 박정희도 끼워달라는 찌질이들이 설치는데, 박정희는 재임 시에도 인기 많았음. 독재의 미덕이랄까. 꼭 김일성이 마냥...ㅋㅋㅋ 하는 짓도 얼추 비슷했지 싶음. 따라서 같이 놓지 말라능~

    -->그 할머니는 노무현은 재임시 제대로 인정 못 받고 인기가 없어 온갖 고생(대북특검 이후 민주당과 결별, 행정수도 관습헌법 위헌, 초유의 대통령 탄핵까지,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노시개(?)'라고 불렸고, 게다가 언론의 집요한 찌질이 짓에 국민들은 뭣도 모르고 그런갑다 하고 있었고)하다가 퇴임 후에야 사람들이 그의 참뜻을 알아주어 인기를 얻는다고 했다는 점이죠. 게다가 지식검색결과를 보라능~ 저 정돈 데... 자, 다른 대통령한테 한번 붙여보시라능~
  • 자하랑 2009/04/21 05:33 # 삭제

    근데 이거 어떻게 하니...
    불법으로 연차수당 타먹다,
    마눌, 아들, 형 다 걸려들었네...
    이걸 어떻게 하누
덧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 이미지 120*600

알라딘이벤트150*500


애드센스이미지+텍스트 120*600

검색형 구글애드센스

맞춤검색

알라딘일반1*3

알라딘1*3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