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침술 미신에 똥침 놓기 가 무척 재미있다. 사실 침술이란 건 생각해보면 요지경이다.
침술효과로는 크게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1) 대략 사람이 고통을 겪으면 엔돌핀이 나온다.
이 효과만을 위해서라면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시간을 써가면서 침을 맞으러 갈 필요가 없다. 어디 근처 가게에 가서 꽃꽂이용 침봉을 하나 사서 아픈 부위에다가 사정없이 찔러보도록 하자. 고통이 가시지 않으면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사실 그거나 침맞는 거나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없다.
2) 플라시보 효과.
"가령 한의사에게 침을 맞으면 낫는다" 는 믿음에 의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는 한의원에 가서 맞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이 필수적이다. "옆집 할머니 수지침이 효과가 있다." 라는 믿음에 의한 것이라면 옆집 할머니에게 가야 한다. 옆집 할머니의 경우야 그렇다고 하고 한의사의 경우는, 이런 경우 대체 뭣땜에 대학까지 다니면서 침술을 배워야 하는지 깊은 의문이 생긴다. 그것은 아마도 플라시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거지. 한의사는 대학을 몇년이나 다니면서 침술을 배우고 침술의 대가를 사사하면서 배웠다. 그러므로 이걸 맞으면 효과가 있을 거다, 이런 믿음을 만들기 위해서 그 오랜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오랜 수련을 거치면 한의사 본인도 스스로의 침술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된다. 이런 확신에 찬 눈빛이야말로 플라시보 효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왜 한의사들이 몇년이나 한의대에서 뜬구름낚시를 하며 고된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대략 이해가 가능하다. 비전의 침술을 오십년간 연구해온... 이런 문구가 갖는 효과란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침술효과로는 크게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1) 대략 사람이 고통을 겪으면 엔돌핀이 나온다.
이 효과만을 위해서라면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시간을 써가면서 침을 맞으러 갈 필요가 없다. 어디 근처 가게에 가서 꽃꽂이용 침봉을 하나 사서 아픈 부위에다가 사정없이 찔러보도록 하자. 고통이 가시지 않으면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사실 그거나 침맞는 거나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없다.
2) 플라시보 효과.
"가령 한의사에게 침을 맞으면 낫는다" 는 믿음에 의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는 한의원에 가서 맞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이 필수적이다. "옆집 할머니 수지침이 효과가 있다." 라는 믿음에 의한 것이라면 옆집 할머니에게 가야 한다. 옆집 할머니의 경우야 그렇다고 하고 한의사의 경우는, 이런 경우 대체 뭣땜에 대학까지 다니면서 침술을 배워야 하는지 깊은 의문이 생긴다. 그것은 아마도 플라시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거지. 한의사는 대학을 몇년이나 다니면서 침술을 배우고 침술의 대가를 사사하면서 배웠다. 그러므로 이걸 맞으면 효과가 있을 거다, 이런 믿음을 만들기 위해서 그 오랜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오랜 수련을 거치면 한의사 본인도 스스로의 침술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된다. 이런 확신에 찬 눈빛이야말로 플라시보 효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왜 한의사들이 몇년이나 한의대에서 뜬구름낚시를 하며 고된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대략 이해가 가능하다. 비전의 침술을 오십년간 연구해온... 이런 문구가 갖는 효과란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덧글
제갈교 2008/11/20 02:58 # 답글
그런데요, 애들 체하면 보통 엄마나 할머니, 손 잘 따는 동네 아줌마들이 손을 따주는 것은 1) 고통 후 엔돌핀 인가요? 2) 플라시보 효과 인가요? (…) 어릴 적에 잘 체했는데, 손 따고 나면 신기하게도 체한 것이 사라져서…. -_-;;;
기불이 2008/11/20 03:01 #
저는 별로 그런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우연의 일치겠죠. 사실 "체한다" 라는 것도 정의가 불분명해서...
Semilla 2008/11/20 04:16 #
손을 따지 않고도 비슷한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진다거나 (평균으로의 회귀)손을 따지 않아도 다른 것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으면 괜찮아진다거나, (주의력 분산)
이런 식으로 실험해볼 수 있겠지요....
StarLArk 2008/11/20 11:57 #
손따는건 말초 순환계의 관류 개선을 위해서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요? 비공이라도 관련 있었나요?
음헬헬 2008/11/20 08:38 # 답글
그런데 저렇게 플라시보 효과를 강조하게 되면 서양의 양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주사액에 소금물 타서 놓아도 주사 맞으면 낳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느면 낳는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런 효과를 노린다고 정확히 판명이 난다 하더라도 최소한 바늘을 꼽으면서 망치로 손가락을 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안아프게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기불이 2008/11/20 08:39 #
"양약" 에는 생리식염수 주사만 있는 게 아닌데요. 게다가 플라시보 효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음헬헬 2008/11/20 08:43 #
침술이라는게 어차피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완화 정도로 사용되기때문에 양약도 그정도의 범위(가령 어디가 조금 결리고 쑤신다던가, 초기 감기라던가 말이죠)에 사용하면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말입니다.
기불이 2008/11/20 08:46 #
초기감기는 어차피 생리식염주 주사를 놓으나 안놓으나 사나흘 지나면 좋아지는데요.... 근데 "침술이라는게 어차피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완화 정도로 사용되기때문에" 라니... 침술이란 게 만병통치 비슷하게 광고되지 않습니까? 침으로 무엇도 치료하고 무엇도 치료하고 이런 이야기가 넘쳐나던데.그리고 플라시보 효과는 믿음이 강한 일부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hkmade 2008/11/20 08:41 # 답글
손끝을 따는건 엔돌핀도 아니고 플라시보도 아니구요. 신경계통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원리라면 기불님 말씀대로 아무곳이나 쿡쿡 찔러도 신경에 자극이 가겠죠. ^^아 그리고 엔돌핀은 웃음이나 즐거울때 나오는 호르몬(?)이 아니구요 기불님이 적으신대로 사람이 극심한 고통에 직면할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즉 인생에서는 죽기직전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침을 맞아본 적이 없지만 사실 좀 많이 갑갑해요. (동양의학에 전체에 대한 갑갑함이기도 하구요.) 서양의술처럼 체계적으로 원리를 설명할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좀더 탄탄히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많이 시도는 되고 있죠??)
기불이 2008/11/20 08:43 #
서양의술처럼 체계적으로 원리를 설명할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좀더 탄탄히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메르린 2008/11/20 10:30 # 답글
한의사는 대학을 몇년이나 다니면서 침술을 배우고 침술의 대가에게 사사받아가면서 배웠다.-> ~ 침술의 대가를 사사해 가면서 배웠다.
동사 '사사하다'는 그 자체의 뜻이 '어떤 사람을 스승으로 섬기다'라고 합니다.
모기불님 블로그 보면서 도움 많이 받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헤헤
기불이 2008/11/20 13:51 #
아 그렇군여!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StarLArk 2008/11/20 12:01 # 답글
침은 잘 모르니까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