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다국적 곡물회사는 정말 식량을 바다에 버리나?
왜 과격채식교가 병맛인가. 에 인용한 덧글은 이렇다.
"Commented by john at 2008/10/15 22:57
음~ 기아 문제는 분배의 문제가 맞지요. 지구는 120억의 인구를 먹여살릴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분배의 문제라는 것은 1.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식량을 버린다 2. 누가 너무 많이 먹는다 가 아닌가요? "
구글링을 해보니까 이런 주장이 꽤 많이 퍼져있는 모양이다.
"곡물 재고량이 최저라고 하지만, 정말로 지금 이 ‘재고량 부족’ 이 지금 지구에 60억 명 분의 식량이 필요한데, 50억 명분 밖에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거대곡물회사인 카길이 남은 곡물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곡물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지금 이 지구에서 무려 120억 명 분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카길이 곡물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잉여곡물을 바다에 버린다 라는 거지. 이런 거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귀찮아서 조사해보지 않았는데 이거 99.9999999999999999999 % 의 확률로 도시전설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뭣하러 버리냐. 에탄올을 만들어도 되고 사료/비료를 만들어도 되는데.
2) 요즘같은 세상에 바다에 함부로 버리다간 장사 말아먹는 수가 있다.
만일 저 주장이 정말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근거를 가져와 보세요. 무슨무슨 단행본에 나온다 이런 거 말고, 정말 신뢰할만한 근거.
"Commented by john at 2008/10/15 22:57
음~ 기아 문제는 분배의 문제가 맞지요. 지구는 120억의 인구를 먹여살릴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분배의 문제라는 것은 1.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식량을 버린다 2. 누가 너무 많이 먹는다 가 아닌가요? "
구글링을 해보니까 이런 주장이 꽤 많이 퍼져있는 모양이다.
"곡물 재고량이 최저라고 하지만, 정말로 지금 이 ‘재고량 부족’ 이 지금 지구에 60억 명 분의 식량이 필요한데, 50억 명분 밖에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거대곡물회사인 카길이 남은 곡물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곡물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지금 이 지구에서 무려 120억 명 분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카길이 곡물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잉여곡물을 바다에 버린다 라는 거지. 이런 거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귀찮아서 조사해보지 않았는데 이거 99.9999999999999999999 % 의 확률로 도시전설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뭣하러 버리냐. 에탄올을 만들어도 되고 사료/비료를 만들어도 되는데.
2) 요즘같은 세상에 바다에 함부로 버리다간 장사 말아먹는 수가 있다.
만일 저 주장이 정말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근거를 가져와 보세요. 무슨무슨 단행본에 나온다 이런 거 말고, 정말 신뢰할만한 근거.
# by | 2008/10/16 08:15 | 모기불 괴담통신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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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설탕도 뽑고 자동차기름도 뽑지만, 그게 다 애초에 옥수수가 퍼 남아돌아서 개발된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남은 것은 사료화한다고는 하지만, 기름뽑히고 당분뽑힌 사료 이전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인데 그렇게 남아돌아도 굶어죽는 사람에게 싸게팔린다거나 하지 않고, 식량회사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차라리 개밥으로 바뀌고, 먹을수 없는 물건으로 바뀌어 팔리고 만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 것 이겠죠.
어쨌든 말씀하신 말에 대해서는 공감입니다.
카길의 수많은 선단이 가격정책에 의미있을 양의 곡물을 싣고 태평양에 쏟는 장관은 잘 상상이 안가네요.
*저게 싫으면 전 세계적 규모의 공산주의를 실현하는 그날이 오기까지 세계적화를 위해 일하던가 해야죠. 내가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카길이 그러면 그건 x새끼가 되어서야 말이 안되죠?*
이런걸 하기위해 공산주의를 실현할 필요까지는 없답니다. 공산주의란게 그리 대단한게 아니거든요.
내가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도 때에 따라서는 x새끼가 된답니다. ^^ 거래처에도 그런 x새끼들 좀 있었죠.^^
*문제는 기아해결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_-;*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6041401031043056004
"해양경찰청은 ... 폐기물을 바다에 버릴 수 있는 해역 중 30%를 대상으로 휴식년제를 실시..."
다국적 기업은 아니었고, 미국이나 일본 같은 곳은 잉여곡물이 남아 주변국가에 싸게 팔기도 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다 처리를 못 할 경우는 어떻게든 처리를 했었겠죠. 그렇다면, 국가 단위가 아니라 기업의 경우에도 풍작이 되어 소비량보다 공급량이 웃도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든(?) 처리를 하지 않았을까요? 버리는 일도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확실히 '버린다'는 기록은 찾기 힘드네요.
국가차원에서는 잉여곡물을 처리하기 위해 사료로 사용을 하거나, 주변국가에 식량원조 명목으로 싸게 팔거나, 또는 요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연구하는데 사용하는 듯 한데... 그게 정말 '남아서 곤란'한건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중요한 사실은 어딜 봐도 객관적인 언급도 없고, 그게 객관적으로 언급이 가능한건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시발점이 된 기아해결에는 가진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겠죠. 미국의 예시에서는 식량원조를 '반미정권'이 들어선 곳에는 안 해줬다는 사례가 있던데. 인도적인 문제와 상관없이, 일단 주는 자가 미국이니까 힘없는 쪽에서 알아서 비위를 맞춰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례였고... 식량이 없으니 어쩔 수 없겠죠. 다른 원조국가를 찾던가, 미국의 비위를 맞추던가. 아마 그 모습이 다국적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되겠죠. 댓글쓰신 하얀용WhtDrgon 님의 의견에 무척 동의합니다. 뭐,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말이죠. (강요의 논조로 흐르는 것이 또다른 문제가 되기도 하죠. Cuchulainn 님 말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