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8월 19일] 셔틀콕

[지평선/8월 19일] 셔틀콕 이 무척 재미있다. 다 재미난 이야긴데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다음 부분.

"공기를 잘 품으려면 부드럽고 촘촘해야 한다. 닭털이 오리털로, 다시 거위털로, 그것도 죽은 것이 아니라 산 것에서 뽑아내는 이유다. 한 마리의 거위에서 양질의 깃털을 4~5개만 얻는다니 공 하나에 3마리의 거위가 날아다니는 셈이다."

PETA 사람들이 이걸 아마 잘 모르나보다. 산채로 털을 뽑는다는데 PETA 가 가만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PETA 에다가 제보라도 해볼까.... 살아있는 거위에게서 털을 뽑다니 얼마나 아플까....! 설마 마취는 하고 뽑겠지? 뽑은 다음에 상처소독은 물론이고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심리치료도 해줘야 하는 거 아냐? PETA 에다가 제보하면 반라의 미녀들이 셔틀콕 공장에 몰려가서 "차라리 내 털을 뽑아라." 이런 시위라도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아니면 양배추나 양상치로 셔틀콕을 만들자는 운동을 시작할랑가.

셔틀콕 및 배드민턴 시설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는 페이지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by 기불이 | 2008/08/21 04:45 | 모기불 과학통신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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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맨땅에헤딩 at 2008/08/21 10:26
"차라리 내 털을 뽑아라."...하악하악
Commented by Joyh at 2008/08/21 11:12
반라의 미녀의 털로 만든 셔틀콕 하악하악..
Commented by 효우도 at 2008/08/21 14:59
거위 한마리한테서 4,5개만 얻는겁니까.
근데 머리를 털면 머리카락이 몇가닥이 자연스럽게 뽑히는 것과 같이 이미 달랑달랑 뽑힐듯 말듯한 털만 살짝 뽑아서 4,5개인 것은 아닐까요?
Commented by 헤르시온 at 2008/08/22 01:18
보통 셔틀콕의 크기에 '적당한' 깃털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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