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개원 이틀만에 ‘일당독주’ 급발진

한나라, 개원 이틀만에 ‘일당독주’ 급발진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7대 국회에서 여야의 당리당략으로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 1124개, 국회 종료로 폐기된 법안이 3154개나 된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어떤 법안도 8개월 이내에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마치 넘의 말 하듯 말은 잘도 하는구만.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 1124개, 국회 종료로 폐기된 법안이 3154개나 되는 게 누구탓이었는데 이제 와서 여야의 당리당략 이라고 애매모호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하는 건가.

"이렇게 하면 특정 정당이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다수당이 8개월 안에는 모든 법안을 본회의 표결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182석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게 된 한나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다. 17대 국회 전례대로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내주더라도 법사위의 권한을 대폭 축소해버림으로써 사실상 법사위를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한나라당은 야당 시절인 2004년 국가보안법, 행정도시특별법 처리에 반대하며 법사위 회의장에 못질을 하기도 했고, 법사위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법률안을 낸 바 있다. 야당 시절 자신들의 ‘전력’을 반면교사로 삼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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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불이 | 2008/07/12 08:41 | 모기불 정치통신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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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ㅁㅁㅁ at 2008/07/12 08:50
'여야의 당리당략'이라는 말자체가 틀린 건지?
17대 시절 열우당의 파행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작태를 2mb 덕분에 벌써 잊어 먹은 건가?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7/12 08:56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 1124개, 국회 종료로 폐기된 법안이 3154개나 되는" 게 그렇게 안타까왔으면 17대 시절에 저런 법안을 발의했으면 좋았겠지.
Commented by ㅁㅁㅁ at 2008/07/12 09:05
17대 국회에서의 파행은 기본적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열우당 - 한나라당 -민노당 의 잘못들이고 원론적으로 '여야의 당리당략' 맞음.
'우리 한나라당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한 것도 아니고 18대 국회에서 당의 책임을
역설하려고 원론적으로 한 말에 '넘어가려고 하는 건가' 운운 해봤자 盧그리스도 신도의
앙탈 이상으로 안 보임.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7/12 09:07
아니 글쎄 정말로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 1124개, 국회 종료로 폐기된 법안이 3154개나 되는" 게 그렇게 안타까왔으면 17대 시절에 저런 법안을 발의했으면 좋았겠지. 공연히 법사위 회의장에 못질하지 말고.
Commented by ㅁㅁㅁ at 2008/07/12 09:28
"아니" "글쎄" "정말로" '여야의 당리당략때문에 많은 법안들이 상정되지 못하거나 폐기됐다'

라는 홍 원내대표의 원론적인 말 한 마디 그 자체에 무슨 틀린 말이 있냐고요?

'17대 국회에서 수다한 법안 폐기는 열우당에게만 책임이 있다'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다짜고짜 한나라당에만 책임 전가인지.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7/12 10:27
아니, 하지만 그 당리당략에 제일 책임이 큰 당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오니 좀 웃기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C at 2008/07/12 10:22
이것이 뻘플이다 season 2... (-_-)r
Commented by 산마로 at 2008/07/12 11:02
한나라당만 저 법률을 발의했을 필요는 없겠죠. 열우당이 머리가 나빴든지 은근히 상황을 즐기고 있었든지.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7/12 11:07
할 마음이 없었든지.
Commented by 산마로 at 2008/07/12 21:42
할 마음이 없었다면 한나라당과 애시당초 협력 잘 했겠죠. 애초 통과시킬 마음이 없는 법안의 책임을 한나라당에 돌리려고 저런 법안을 생각 안 한 것일 수는 있겠네요.
Commented by ㅁㅁㅁ at 2008/07/12 11:04
盧그리스도 신앙의 흔적 :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주의 청산을 필생의 목표로 삼아, 민주당이라는 낡은 틀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였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하였고 심지어 도로민주당으로 회귀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나는 그때 예감하였다, 아, 이것은 나중에 크게 쓰시려고 시련을 주시는 것이로구나.



17대 국회에서의 열우당의 온갖 파행적인 운영과 과오와 그 결과 필연적으로 나타난 당의 붕괴를
'크게 쓰시려고 시련을 주시는' 것으로 일필휘지하는 이 대단한 신앙 간증의 흔적.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12 17:41
기불이님은 뻘플 수집가 같아요. 글 하나만 쓰시면 어떻게 뻘플이 주렁주렁 달리는지 신기하네요.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8/07/12 19:34
오늘도 만선입니다.
Commented by 로딘 at 2008/07/14 13:07
노무현을 칭찬하면 무조건 노 그리스도 신자고 비판하면 무조건 수구꼴통이 되고 세상 참 재밌는듯요.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8/07/14 16:18
같은 사람이 좌빨 노빠 소리와.. 우익 수구꼴통이란 소리를 동시에 들을수 있다는게, 세상의 재미를 한층 더 해준다능...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7/15 00:51
"북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이런 류의 이야기만 해도 빨갱이 간첩 소리를 듣던 것이 불과 십수년전인데 세월이 흘러 많이 바뀐 줄 알았더니 단순히 거울상이 됐을 뿐, 실제로는 별로 바뀐 게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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