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장도리 2008-07-09 : IMF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2008-07-09 자는 좀 아닌 것 같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과연 우리가 IMF 한테 뺨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내 기억에 IMF 는 우리를 도와준 것 같은데...

by 기불이 | 2008/07/11 04:17 | 모기불 정치통신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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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IMF 는 처방을 잘못 내었던 걸까.
박순찬 장도리 2008-07-09 : IMF 에 이런 덧글이 붙었다. "Commented by 과문인 at 2008/07/12 02:15 물에 빠진 사람 보따리 내놓으라는 비유보다는... 뭐가 무너져서 하반신이 깔린 사람한테, 달려온 구급대원이 "다리 자르고 살래? 그냥 죽을래?" 해서 다리를 잘랐더니...... (저는 flame을 원하지 않기에 이 정도로만 적으려구요. 물론 저는 목숨을 건진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다리를 잃은 사람......more

Commented by 나름해석 at 2008/07/11 09:27
도와주기는 도와줬는데, 그게 돈다발로 싸대기 날린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뺨맞는 인물의 기워입은 저고리나 갓을 쓰지 않은 모습으로 볼 때 가난한 서민들이 큰 고통을 당했다는 뜻 같습니다.
Commented by GII at 2008/07/11 09:59
IMF라는 단체가 뺨을 친게 아니라 IMF에게 지원받던 시절에 초래된 갖은 고초들을 지적한 그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IMF가 도와줬다 해도, 그 지원받던 시절이 행복하고 편한하진 않았다는 생각에서 보자면 말이죠.
Commented by 야근불가 at 2008/07/11 10:49
영삼이를 그리면 적을 늘릴 것 같았나보죠.
Commented by R. at 2008/07/11 14:59
이를테면 IMF는 일종의 상징적 요소로...

그 시절의 고초가 마치 IMF 때문인 것 같은 이상한 인식이 있는 셈이죠.

IMF 2회는 없다 괴담을 퍼나르는 분들이 게임 관련 사이트에까지 침투한 상황에

IMF가 나쁜놈들이라는 인식은 이 흉흉한 세상에서는 허용 범위 내가 아닐지요. 허허허...
Commented by veritaslux at 2008/07/11 19:06
IMF는 당시 우리나라에 돈을 빌려주면서 '다시는 바보짓 마라'며 <따끔한 훈계>를 했다는 의미라고 해석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최근 일련의 경제 굴러가는 걸 보니... <따끔한 훈계>를 한번 더 받게 생겼다는...

<따끔한 훈계> = 고통을 감내하는 강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


이명박 집권 초기 수출지향 고환율 정책으로 <물가폭등>*2 부작용과
이명박 집권 현재 물가안정 환율방어 정책이 <주가폭락> 역효과를 낸...
이명박 정권의 외환관리정책 난맥상을 지적한다고 해석됨.


여기서 백성이 뺨 맞는 모습은...

당시 IMF 구제금융 받아 국가위기는 막았으나 양극화 심화라는 부작용으로... 외환위기에 책임져야 하는 부자 경제인은 그 상황에서도 희한하게 나름 무리없이 부를 늘려갔고, 아무 잘못 없던 무지랭이 백성들은 뭣도 모르고 피해를 보며 혼줄이 난 것을 표현한 것으로 사료됨. (그랬던 백성들이 외환위기 극복해 준 지난 10년 정권의 은공을 잊고 외환위기를 불러온 당에 몰표를 줘서 한번 더 맞게 생겼다는...)
Commented by 과문인 at 2008/07/11 21:08
초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SME 줄도산,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의 금융제도 개혁 (결과론적으로 개혁이긴 한데 단기적으로 극심한 부작용 수반), 금융기관 강제 통폐합 등, IMF가 요구한 다양한 정책들이 화폐경제 부문은 살려놓았을지언정 실물경제 전반은 완전히 침식시켜놓았으니 저런 만평이 나올 법도 하지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97년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택했는데 (IMF 정책을 그대로 따르느냐, 혹은 완전히 거꾸로 짚느냐) 실물경제의 연착륙은 말레이 쪽이 더 빨랐다는 주장도 있고, IMF가 우리나라 케이스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저런 정책을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건 한국을 삼키려는 유태인의 음모" 어쩌고 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이건 완전 뻘소리이고. 어쨌건 이 앞에 언급한건 다 썰이지만 확실한 건 IMF 지원을 받기 위해 수용해야 했던 정책들이 실물경제를 기반을 뒤집어놓았고 이 것이 'IMF가 한국 귓싸대기를 때렸다'라는 국민들의 암묵적 공감으로 남았다는 사실입니다.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7/12 00:49
제 생각엔 이런 것을 두고

"물에 빠진 넘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8/07/12 01:45
IMF 설립목적을 생각해본다면 자유시장! 자유시장!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근데 그런 고강도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한 건 김대중 정부이고
그래서 지금도 노동조합이나 좌파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명박만큼 싫어하는데
저기엔 그런 내용이 없네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있으니깐요
Commented by 과문인 at 2008/07/12 02:15
물에 빠진 사람 보따리 내놓으라는 비유보다는... 뭐가 무너져서 하반신이 깔린 사람한테, 달려온 구급대원이 "다리 자르고 살래? 그냥 죽을래?" 해서 다리를 잘랐더니...... (저는 flame을 원하지 않기에 이 정도로만 적으려구요. 물론 저는 목숨을 건진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다리를 잃은 사람의 트라우마 같은 것 또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ㅇㅇ// 제 생각에는 '김대중'과 '경향신문'을 쉽게 교집합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세상이 단순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capcold at 2008/07/12 05:06
!@#... 금융 경제붕괴에 의한 IMF 구제금융 사태를 항상 'IMF사태'라고 줄여부르다보니 어느덧 사람들이 IMF라는 단체가 절대악인 것 처럼 기억하게 되었죠. 용어는 기억을 정의합니다.
Commented by 늦깎이 at 2008/07/12 16:54
어떤 논리로 말하자면 모든 빚쟁이는 사실 돈 없을 때 돈 빌려준 고마운 사람들인 거죠.
돈 갚으라 이래라 저래라 해도 사실은 고마운 사람들인 거죠.
근데 왜 사람들이 빚쟁이를 싫어할까요?

외환위기 때 IMF가 내린 극약처방 때문에 생계가 힘들어진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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