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 뻘플이다 4.

이런 것이 뻘플이다 2.

"Commented by 태엽감는새 at 2008/07/10 01:40
제가 왜 모기불님과 다른 사람들을 욕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세요?
정리해봅시다.
전 첫 포스팅에 올라면 세 장의 사진에 대해서 연출이라 해도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어요. 두 번째 레밍스의 경우는 그냥 이 사안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패스했죠.

기본적으로 모기불님과 전 사안의 판단에 있어 대부분 일치해요. 칼을 휘두르는 건 좋지만 상대를 잘 봐가며 해야죠.
대 신 모기불님의 글은 "연출 사진"이라는 주제 하에 본 사안과는 같이 놓기 힘들 예들을 주욱 늘어놓으므로써 처음 문제가 된 사안의 문제점을 "물타기"하셨죠. 봐줄 건 봐주더라도, 명백하게 잘못된 일을 앞에 놓고서는, 모호한 대상을 상대로 "니들은 깨끗한줄 알아?"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건 논점 왜곡이죠. 그걸 물타기라고들 불러요. 일반적인 정의상.
"

바퀴벌레가 한 마리 보이면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수가 보이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것이니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명백하게 잘못된 일" 이 드러났는데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명백하게 잘못된 일" 이 그동안 벌어져 왔다는 흔적이 여기저기 있으니 이 참에 방역을 하자 라는 주장이 어째서 " 봐줄 건 봐주더라도, 명백하게 잘못된 일을 앞에 놓고서는, 모호한 대상을 상대로 "니들은 깨끗한줄 알아?"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건 논점 왜곡이죠. 그걸 물타기라고들 불러요. 일반적인 정의상." 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단 말이냐.

가령 정확한 예는 아니지만 이런 예를 생각해봅시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단 말이야. 그걸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 식당주인을 욕하고 있단 말이야. 물론 그 식당주인은 욕을 먹어야 하지만 내 생각에는 대한민국 식당들의 많은 수가 별로 위생적인 주방을 갖고 있지 않고 단지 바퀴벌레가 튀어나오지 않았을 뿐 쥐도 살고 있고 바퀴벌레도 살고 있고 그렇단 말이지. 그러니까 이번 참에 좀 전면적으로 실태조사도 하고 방역도 하고 좀 기준도 세우고 그러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물타기 라고 부르면 그건 뻘플 인 것이다.

by 기불이 | 2008/07/10 01:50 | 모기불 정치통신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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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태엽감는새 at 2008/07/10 01:55
그러면서, 식당 안에 넘쳐나지만 인체에 무해하거나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세균 농도를 예시로 드는 건 1) 무척 서투른 글쓰기거나, 2) 모종의 다른 의도를 가진 글쓰기인 거죠.

예를 들려면 좀 똑바로 드시라는 소리예요.
Commented by 졸리지만 at 2008/07/10 02:46
졸리지만 웃겨서 덧글을 쓰지 않을 수 없네요.
태엽새님
그럼
그 문제가 된 ㄷ중앙일보 굴욕기사가
대체 얼마나 해롭다는 겁니까?
그저 '저 병신들은...에휴 저놈들이 하는게 다 그렇지 뭐...' 라고
한숨 한번 쉴 정도?
대체 뭐가 그렇게 유해합니까?
진실을 왜곡하고 조작한다는 점에서 다른 연출사진도 모두 잘못된게 틀림없는데
그 기사만 그렇게 특별대우하는 이유가 듣고싶네요.
Commented by 태엽감는새 at 2008/07/10 03:04
그건 제가 제일 처음에 단 글에 이미 적시했어요.
중앙일보와 그가 대표하는 상징 권력의 이득과 관련이 있는 기사라는 점에서 모기불님이 동렬에 넣고 비교하신 예들과는 격이 다르죠. 이건 명백하게 중앙일보가 추구하는 정치적인 이념의 프로파간다와 연결됩니다.
반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연출 사진들은 대부분 그런 의도가 거의 없거나 무시할만 하죠.

저 역시 중앙일보가 이런 짓을 한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는 사람도 아니고, 심지어는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문제는 이게 "대체 얼마나 해롭다"는 정도의 판단에 있는 게 아니라, 모기불님이 예로 들고 있는 다른 사례들과의 질적 차이에 대한 지적이죠. 이건 형식 논리에 대한 반론에 가까와요.

A를 계기로 말을 시작하면서 "그와 비근한 사례를 개선하자"는 논리로 나가려면, 예시로 드는 B나 C는 A와 동급이거나 더 유해해야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A보다 훨씬 무해한 D나 E를 예로 들면서 "다른 사람들은 깨끗해?"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건 물타기가 되는 거고요. 최신형 핸드폰을 들고 방긋 웃는 예쁜 아가씨의 모습이나, 분수대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연출이건 아니건 그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이건 A와 함께 개선을 논할 이유가 없는 사례들이고 "모두 잘못된게 틀림없"다고 단정할 필요도 없어요.
Commented by Tirin at 2008/07/10 03:20
정치적인 이념의 프로파간다와 연결된다는 이유로 질이 바뀔만한 기사는 아닌것 같은데요...

정치적인 이념의 프로파간다와 연결되는 기사 사진은 연출에 대한 기준이 다른 사항보다 더욱 엄격해야만 한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Commented by 태엽감는새 at 2008/07/10 03:43
네.
그 자체로 완결되는 기사에 딸려가는 filler랑,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척하면서 "환하게 미국 쇠고기를 먹는 여성들의 모습"을 덧붙여 음흉하게 정치적 의도를 보충하는 기사에 같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건 억지죠.
Commented by adoringfan at 2008/07/10 12:43
무슨 헛소리를.
신문에 이념적 프로파간다가 안들어가는 기사가 얼마나 있다고?
유해하거나 아니거나는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이지
사진의 조작여부에 유해성이 변화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뒷받침하든 수정되든 그 기사 자체의 그 잘난 정치적인 이념의 프로파간다 속성은 안바뀌죠.
속이는 행위 자체가 문제이지 뭘 위해서 속였냐가 핵심은 아니란거.
그래서 그 중앙일보 기사의 뭐가 변했습디까? 한줄 삭제된 것 뿐.
기사 자체는 아무런 문제도 없구요. 객관적인 유해성이 정말로 있었다면 기사 자체가 증발해야 정상이죠.

고로 물타기를 하는건 이 리플 같은데요
대부분의 연출사진은 안그렇다. 중앙일보의 경우만 특별하다.
라는것이야말로 기자들의 사진편집에 대한 비판에 물타기하는거 아닙니까?

ABC들어서 설명한것도 그 논리를 보충하는 것처럼 보여도 전제가 잘못되었네요.
비근한 사례를 개선하자고 할 때 왜 동급이거나 더 유해해야합니까?
유해하단 것에 제대로된 기준도 없고 단지 이념에 이용되냐 안되냐 뿐?
연출사진으로 인해서 폐해가 그것뿐이 아닐텐데 왜 꼭 정치적인~ 어쩌구가 붙어야합니까.

태엽새님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것처럼 쓰는데는 자신있나본데
영양가는 하나도 없군요. 그저 물고늘어지기 뿐이네요.
Commented by 졸리지만 at 2008/07/10 03:16
'중앙일보가 추구하는 정치적인 이념의 프로파간다'라.
그게 그렇게 대단한 기사였다니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긴 그렇겠군요. 하지만 어떤 사안이 걸린 신문의 기사란 그 색깔을 담기 마련이라
그건 좀 확대해석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사안에 대한 기사일수록 사진 한장에도 진실성을 담아야겠죠.
자기네 주장과 이념을 포장해서 사람 마음을 움직이려면 더욱더 노력을 들여야할테고요.

논리적인 덧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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