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잘린 새.

"너는 날면 되잖아 개새야" 에 나온 이야기에 무척 공감.

"세상은 냉정하고 잔혹한 곳이다.


얼마전에는.. 이런 내용의 만화도 본적이 있다.

"두 다리가 잘린 새는

서 있으면 너무 아파서

하늘을 날아야지"

그 당시 그림을 저장해놓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의 이런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다리가 잘린 새에게는
서있을건지, 하늘을 날건지 하는...그런 선택권이 없다.

다리가 잘린새는 날지 못한다.
랜딩기어가 고장난 비행기는 이륙도 착륙도 할수가 없다.
"


새는 날기 위해서는 뭔가 단단한 것을 박차고 올라야 한다고 한다. 새잡는 그물은 단순한 그물일 뿐인데 새가 잡히는 이유는, 새가 그물에 걸린 뒤에 날아가려고 해도 그물은 휘청일 뿐이어서 박차고 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다리가 잘린 새는 조만간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뿐이다.

"비둘기 까는 만화" 라는 글의 추천사들:



내게는 저 만화가 하나도 웃기지 않을 뿐더러 추천사들이 무척 섬찟하다.

by 기불이 | 2008/07/03 01:41 | 모기불 잡다통신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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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7/03 01:53

제목 : 감정이입.
다리잘린 새. 에 쓴대로 저 '비둘기 까는 만화' 라는 게 내겐 하나도 웃기지 않다. 그 만화란 게 이런 거다. 신호등에서 비둘기가 개에게 신호등 보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너는 날면 되지 않느냐. 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즉 새 주제에 날아다니면 되지 왜 걸어다니느냐는 야유. 우선 다른 새들조차도 꼭 필요하지 않으면 날기 보다는 걷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겠고 또 다른 이유는 본의아니게 도시에 던져져서 칼로리높은 인간의 쓰......more

Linked at 박민성의 연습장 : 어느 암살.. at 2008/07/04 05:02

... 스는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서비스를 다하는..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업체라서, 얼마전에도 in모라는 암살자가 찾아온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끈질기게 살아있는걸 보고 사장님이 직접나서기도 했는데.. "저와 생각이 같은.."에서 약간 변형된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다. 그런다고 내가 모를줄알구-_-+내 블로그는 평소에는 100명도 들어오지 않는 조촐한 곳이라 ... more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7/03 02:06
실은 공감해서 왔어요.. (꾸벅)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8/07/03 09:34
부드러운 그림체와 다르게 내용은 섬찟하여 공감하지 못했던 일인입니다. 물론 그리신 분께서 개인적으로도 비둘기를 싫어하신다고 하니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무서운 만화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닭둘기를 비웃은 적이 잠깐 있습니다. 하지만 살던 곳이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땅이 뒤덮이고 나서 인간이 던져주는 과자에 연명하게 된 비둘기를 본 과거를 떠올리고 난 이후부터는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참으로 미안하고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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