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소내장을 먹나?

한국인만 소내장을 먹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한국인은 소내장을 먹나? 무슨 소리냐면, 한국에서는 물론 소내장 및 소뼈을 전통적으로 식품의 재료로 먹어왔죠.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은 소내장을 먹습니다. 그러면 전체 한국인이 일치단결해서 소내장을 먹느냐면 그렇진 않겠죠. 가령 저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고 나름대로 잡식성 취향입니다만, "한국인들은 소를 잡으면 버리는 곳이 없이 먹는다." 에 나오는 한국인은 아닌 것 같은 느낌. 물론 쇠고기는 잘 먹고, 도가니도 누가 사주면 먹지만 일부러 먹으러 다니진 않고, 꼬리곰탕도 있으면 먹지만 일부러 만들어 먹진 않고, 곰국도 있으면 먹지만 일단은 오래 고기가 성가시니까 잘 안먹게 되고 그외 다른 부위들 가령 위라든가 간이라든가 창자 등은 별로 먹지 않습니다. 게다가 소의 뇌라든가 눈알이라든가 혀는....

독자여러분들은 소내장을 즐기십니까?

by 기불이 | 2008/07/01 05:25 | 모기불 괴담통신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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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at 2008/07/01 10:42

제목 : 한국인은 소 내장을 먹나?
한국인은 소내장을 먹나? 먹습니다. 내장 중에서, 위장도 먹을까요? 먹습니다.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극히 미량인지라 상품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군요. 출처 반면 미국의 경우, 소 위장을 전혀 안먹지야 않겠지만 아무래도 미국인들에게는 아무래도 생소한 요리로 간주되는 듯 합니다. eww yuck... Most people just choose to be blissfully ignorant... 이라고 응답하......more

Commented by 구아바 at 2008/07/01 05:34
전 안먹습니다. 돼지 내장이라면 모를까 소내장은,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요..? 돼지 내장도 저희 집 경우엔, 저희 개식희가 먹습니다..
아, 별상관없는거지만 옛날에 가던 고기집에서, 서비스로 ,소 간을 준 적이 있는데, 맛만 본 경험이 있네요, 토할거 같았습니다.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01 06:15
주면 먹습니다만....소내장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다가 솔직히 고기도 한우는 구이로는 한번밖에 안먹어봤고.......포스팅과는 좀 다르지만 우리의 맛 그러면서 한우는 먹으면 바로 알며 전통이라고 그러는 선전보면 좀 싸야지 먹지 이사람아...라는 소리가.........어? 막 눈물이 ㅠㅠㅋ
Commented by 구아바 at 2008/07/01 12:23
먹어도 차이 모를뿐더러,, 그게 어디서 굴러들어온 전통인지 알고싶더군요.,. 언제부터 한우 먹어댔다고.. ㄷㄷ,..,
Commented by 로리 at 2008/07/01 06:36
실제로 한국도 그리 소내장을 안 먹습니다. ^^
한국의 쇠고기 가격이 비싼 이유 중에 하나가 비인기 부위와 인기 부위간의 차이도 엄청나서 이죠. 그게 다 악성 재고로 쌓입니다. 한국의 쇠고기 거랜 부위가 아닌 마리로 하기 때문이죠(물론 이건 도매 이야기 입니다만.... ^^)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01 08:17
저도 소 살코기는 좋아하지만 소 내장을 즐기지 않습니다. 저와 식성이 같은 분을 만나서 기쁩... (퍽)
소의 뇌, 눈알, 척수 등등 소위 SRM 부분을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제 주변에도 그런 부분을 즐겨 먹는다는 사람은 못 봤는데, 도대체 소 한 마리 잡으면 별로 나오지도 않을 그런 부위들은 누가 다 드시는지 모르겠군요. "소를 잡으면 버리는 곳이 없이 먹는 한국인"은 소수에 불과한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dawnsea at 2008/07/01 08:27
소곱창구이, 생천엽 넘 좋아하는데 비싸요 -_-;;;
광우병 발발 이전부터 이짝 계열은 왠지 단골집 아니면 가기가 꺼려지는 탓도 있고.;;


Commented by 휘리릭 at 2008/07/01 08:31
MB정부는 한국인 대다수가 즐겨 먹는것도 아니고,
위험성 높은 부위인 내장까지 수입한대서 국민 분노를 더 사는지...
곱창 좋아하던 사람들은 거의 좌절모드... 미쿡산 풀리면 곱창은 못 먹겠다네요.
삽질은 제발 이제 그만~~!
Commented by EsBee at 2008/07/01 10:04
대창 만세
Commented by 퉁구스카 at 2008/07/01 10:53
저는 줘도 절대 안먹습니다. 내 스스로 메뉴를 고르기 힘든 경우(상사와 함께 간 자리라든지...)라면 모를까,
적어도 내돈 내고 먹을 생각은 없어서요

그래서 곱창이나 도가니탕, 꼬리곰탕, 곰국 등등도 평생토록 한번인가? 밖에 안먹어봤네요
Commented by nabiko at 2008/07/01 12:49
곱창,천엽,간..좋아합니다..등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라고 부르나요?)도 먹었는데...
Commented by 음헬헬 at 2008/07/01 16:35
곱창이나 내장,뇌 부위는 잘 안먹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한번 맛들이신 분들에게는 굉장한 충성도를 자랑합니다.
술 좋아 하는 사람들은 고민거리가 안주로 뭘 먹나가 꽤 큰 자리를 차지 할텐데요.
저도 곱창을 그리 자주 먹는 편은 아닙니다만(비싸서 말이죠...) 맛들인 사람과 술 한잔 할 일이 생기면 그사람은 일단 곱창으로 밀고 갑니다. 그 분이 제일 연장자 일 경우 고민할 것 없이 곱창집 가지요.
Commented by 음헬헬 at 2008/07/01 16:40
아.. 물론 돼지곱창도 먹긴 합니다만 곱창 먹으면 거의 소곱창 먹습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론 괜찮다고 생각을 하려고 해도 불안해서..(내돈 내고 먹는데 왜 불안한거 먹습니까. 다른 것도 먹을게 많은데 말이죠.) 거기다가 무슨 음식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많이 팔리는 음식점에서 먹어야 각종 재료들도 신선하고 맛있는데 요즘 소곱창집 앞을 지나가면 썰~~~~~렁 해가지고 아~~~무 생각없이 곱창 먹으러 그집에 간다 치더라도 다시 나오겠습디다.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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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맛없나보다.. 사람이 없네..'
Commented by jeajvyfa at 2008/07/02 04:15
예전에도 적었지만 내장 소비율에 대한 국가간 비교 자료가 점점 더 궁금해 집니다. 한국인은 과연 내장을 얼마나 먹고 있을지.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자료라고 할만한 건 없었고... 요리 관련 잡지 같은 곳에 실린 기사만 몇개 봤습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내장 먹는게 상당히 드문일인 것 같긴한데... 유럽은 많이 다를테고 한국에서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미지 만큼 소비하는게 맞는지도 궁금하고요.

저도 찾아다니면서 먹어본 적은 없고 기껏해야 순대 먹을때 내장 같이 먹는 정도. 반면, 저희 아버지와 형님은 지금도 가끔씩 맛있는 곳 찾아다니면서 먹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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