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대부분 송아지때 감염”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이게 대체 왜 이상하지? 혹시 “광우병 대부분 송아지때 감염” 란 말을 듣고 덜컥 무서워지신 분 계십니까?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BSE(소해면상뇌증·광우병)는 대부분 송아지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SE 감염이 확인된 대다수 소들이 생후 30개월 이상인 것은 그 시점에서 비로소 검사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산 소가 월령에 관계 없이 광우병 위험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산 소가 월령에 관계 없이 광우병 위험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 된다니 대략 어이없다. 여태껏 몇달동안 여기서도 광우병 저기서도 광우병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척 하고 입만 열면 프리온이 어쩌구 하더니 대체 뭘 공부하고 뭘 이야기한 거야? 광우병이란 게 소한테 걸리든 BSE 사람한테 걸리든 vCJD "잠복기" 란 게 있다는 건 다들 알지 않나? 이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30개월이 지나야 특정부분에 변형프리온이 축적되어 대략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은 없어도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한다는 것을 대한민국 오천만이 다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걸 알고 있다면 감염은 30개월보다 훨씬 전에, 즉 송아지때 감염된다는 게 너무나도 뻔하지 않습니까? "잠복기가 있다." = "송아지때 감염된다." 같은 이야기인데 대체 왜 파장이 예상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모르니까 무섭다." 이건가.
그러면 이건 어떤가.
일본은 전수검사를 통해 광우병소를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들 하죠. 그러나 저 전수검사에서 30개월 이하의 소에서는 한마리도 제대로 광우병소가 확인된 적이 없는데요, 그것은 검사방법에 있어 어느 정도이상 변형프리온의 축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광우병 소를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일본에서 광우병 소로 확인된 소도 송아지때 감염됐겠죠? 이 소들이 감염된 직후, 즉 송아지때 때 검사를 했었다면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이런 이야기. 그러므로 광우병에 감염되어 있어도 어느정도 진척되기 전에는 광우병으로 판정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일본에서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되어 유통된 송아지들중에도 광우병에 감염되어 있는 송아지는 (확률은 낮겠지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야깁니다. 어차피 못찾아내거든. 그게 저 책자에서 하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런 검출한계 이하라면 어차피 변형프리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식용으로 큰 문제가 없죠. 물론 그런 경우에도 어떤 부위는 제거하는 게 안전하니까 제거하지만.
내가 볼 적에 저 책자는 그냥 밝혀진 사실들을 담담하게 써놓은 것이고, 약간의 지식과 상식이 있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인데 "나는 무섭고 말테야." "나는 꼭 겁을 먹고 말테야." "나는 결단코 겁을 주고 말테야." 대략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께는 다르게 보이고 말테야. 천정배 의원은 제가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만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대략 안타깝습니다. 하긴 법대 나온 분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일까.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보좌관이란 게 있는 거 아니야? 천정배 의원 보좌관들은 대체 뭘 하는 겐가.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이게 대체 왜 이상하지? 혹시 “광우병 대부분 송아지때 감염” 란 말을 듣고 덜컥 무서워지신 분 계십니까?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BSE(소해면상뇌증·광우병)는 대부분 송아지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SE 감염이 확인된 대다수 소들이 생후 30개월 이상인 것은 그 시점에서 비로소 검사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산 소가 월령에 관계 없이 광우병 위험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산 소가 월령에 관계 없이 광우병 위험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 된다니 대략 어이없다. 여태껏 몇달동안 여기서도 광우병 저기서도 광우병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척 하고 입만 열면 프리온이 어쩌구 하더니 대체 뭘 공부하고 뭘 이야기한 거야? 광우병이란 게 소한테 걸리든 BSE 사람한테 걸리든 vCJD "잠복기" 란 게 있다는 건 다들 알지 않나? 이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30개월이 지나야 특정부분에 변형프리온이 축적되어 대략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은 없어도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한다는 것을 대한민국 오천만이 다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걸 알고 있다면 감염은 30개월보다 훨씬 전에, 즉 송아지때 감염된다는 게 너무나도 뻔하지 않습니까? "잠복기가 있다." = "송아지때 감염된다." 같은 이야기인데 대체 왜 파장이 예상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모르니까 무섭다." 이건가.
그러면 이건 어떤가.
일본은 전수검사를 통해 광우병소를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들 하죠. 그러나 저 전수검사에서 30개월 이하의 소에서는 한마리도 제대로 광우병소가 확인된 적이 없는데요, 그것은 검사방법에 있어 어느 정도이상 변형프리온의 축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광우병 소를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일본에서 광우병 소로 확인된 소도 송아지때 감염됐겠죠? 이 소들이 감염된 직후, 즉 송아지때 때 검사를 했었다면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이런 이야기. 그러므로 광우병에 감염되어 있어도 어느정도 진척되기 전에는 광우병으로 판정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일본에서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되어 유통된 송아지들중에도 광우병에 감염되어 있는 송아지는 (확률은 낮겠지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야깁니다. 어차피 못찾아내거든. 그게 저 책자에서 하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런 검출한계 이하라면 어차피 변형프리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식용으로 큰 문제가 없죠. 물론 그런 경우에도 어떤 부위는 제거하는 게 안전하니까 제거하지만.
내가 볼 적에 저 책자는 그냥 밝혀진 사실들을 담담하게 써놓은 것이고, 약간의 지식과 상식이 있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인데 "나는 무섭고 말테야." "나는 꼭 겁을 먹고 말테야." "나는 결단코 겁을 주고 말테야." 대략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께는 다르게 보이고 말테야. 천정배 의원은 제가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만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대략 안타깝습니다. 하긴 법대 나온 분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일까.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보좌관이란 게 있는 거 아니야? 천정배 의원 보좌관들은 대체 뭘 하는 겐가.









덧글
Charlie 2008/06/27 01:34 # 답글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고, 놀라운 이야기도 아니고, 겁을 먹을 이야기도 아니지만.. 뭐 호들갑을 떨고 싶다면 떨어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이야기들은 괴담이 아니고, 중요한것은 그게 아니니까요~
광화문 가서 바베큐 해먹고 싶은 충동이 팍팍 들지 않으십니까? :)
박민성 2008/06/27 02:38 # 답글
저는 그 기사보고 덜컥 무서워졌습니다.도대체 이번에는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런 소릴 하나 싶어서요..
나라사랑 2008/06/27 02:42 # 삭제 답글
한국민들에게 기어코 우수한 미국 쇠고기를 먹이고 싶어하시는 모기불님은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감히 건방지게 키트로 전수조사까지 하는 일본이 못마땅하신거군요..
저와 생각이 같으신 분을 만나 기쁩니다
소파는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대충 주저앉는놈 띨띨한놈 0.1프로 뽑아다가 광우병 검사해도 다 잡아낼 수 있는건데 일본은 왜 저렇게 치사하고 깐깐하게 키트갖고 일일이 검사한다고 설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영원한 우방국을 못믿나?
실용정부 사람이나 미국 카우보이들이 일본 후생성에 가서 "유두리의 미학"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네요.
세상사 그렇게 다 딱딱 떨어지고 객관적이고 숫자로 나오는게 아니라는 진리를 왜 모를까 그래..
툭하면 과학적이니 객관적이니 소리치는 일본 nerd들 데려다가 한밤 중의 반짝이는 별 아래에서 어깨동무하며 이야기 하는거죠
"이봐 저 별을 보라구.. 세상을 그렇게 의심하고 노려보면 안돼.. 중요한건 과학이 아니고 사람 사이의 믿음과 사랑이잖아?"
"키트니 숫자니 이런건 다 집어치우라구~ 사람을 믿는거야 사람을"
기불이 2008/06/27 02:57 #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감히 건방지게 키트로 전수조사까지 하는 일본이 못마땅하신거군요.."키트로 전수조사하는 건 일본 자국소이고 미국쇠고기는 전수조사안하는데요. ㄳ
류지나 2008/06/27 02:57 # 삭제 답글
나라사랑님 배설은 화장실에서.
Lancer 2008/06/27 03:23 # 삭제 답글
30개월령 이상만 수입해서 전수조사하면 상황종료 되는건가요???
jeajvyfa 2008/06/27 09:38 # 삭제 답글
잠복기의 의미를 명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30개월 이후 소에서 주로 광우병이 발견된다는게 '대부분 30개월 이전에 감염되었을 것'이고 30개월이 지나서야 검출이 가능한 만큼 체내에 변형프리온이 축적됐기 때문이라는 의미라고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걸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학전공하고 대학원 가고 유학가고 박사 따고 전문가라는 명함을 갖게 되는거지 그외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만큼의 분석적 사고를 갖지 못하죠. 굳이 이걸 가지고 뭐라 하실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불이 2008/06/27 09:46 #
일반인들이야 그렇다고 하고 소위 '기자' 나 '국회의원' 이라면 쫌 달라야 하는 거 아닌지....
jeajvyfa 2008/06/27 10:02 # 삭제
제가 보기에 대한민국 기자나 국회의원은 일반인들보다도 못합니다.참, 저 잠복기 가지고 얼마전에 생물쪽 박사과정 학생하고 얘기해 봤는데, 모르더군요. 30개월 동안 차곡차곡 쌓여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괴담이라고 하길래 많이 놀랐습니다. 이해를 못하길래 등비수열 얘기를 해줬는데, 그 뒤로 조용해진걸 보면 이제는 이해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