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4일
GMO & 미국쇠고기
미국 쇠고기 괴담은 정말 한물갔냐? part 2. 에 인용한 댓글을 한번 더 인용해본다.
"Commented by *** at 2008/06/23 21:12
너는 미국 쇠고기 보고 한눈에 이건 광우병 쇠고기고 이건 안전한 쇠고기다 라고 판단이 가능하다는 소리냐?(아주 신의 눈을 가지셨구나) 그게 가능하면 지금 이 난리를 칠리가 없잖아. 머리가 똘추이신건가."
저 지적은 정확하다. 지금의 "이 난리" 는 미국쇠고기 및 미국내장을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지 안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들어오는 미국 쇠고기 및 내장에 변형프리온이 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새로 유행을 타기 시작한 GMO 관련 소동도 "GMO 작물을 먹으면 위험할지 안할지 알 수 없기 때문" 에 벌어지는 일이다. 지금 내가 먹는 식품에 GMO 가 들어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알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은 거의 마법의 주문이다. "위험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라는 주문에 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두려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게 다 그렇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누가 아는가. 오늘 내가 죽을지 안죽을지 사실 아무도 모른다. 이게 정말 두렵고, 결과를 기다리기 지쳐서 오늘 당장 확실한 대답을 원한다면 자살을 하면 된다. 그러면 확실한 대답을 얻을 수 있다. 그 대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선택을 해야 한다. 걸어갈 것인가 자동차를 운전할 것인가 버스를 탈 것인가 점심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 담배를 피울 것인가 술을 마실 것인가 등등.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에 이르는 이유 또한 선택을 해야 한다. 나는 그간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과 경험들에 기반해서 선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 인터넷에 떠도는 말,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에 기반해서 선택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나는 그 방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포스팅을 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어떤 이야기가 옳은지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고 스스로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수의 선택을 선택할 것인지 또한 독자의 몫인 것이다.
"Commented by *** at 2008/06/23 21:12
너는 미국 쇠고기 보고 한눈에 이건 광우병 쇠고기고 이건 안전한 쇠고기다 라고 판단이 가능하다는 소리냐?(아주 신의 눈을 가지셨구나) 그게 가능하면 지금 이 난리를 칠리가 없잖아. 머리가 똘추이신건가."
저 지적은 정확하다. 지금의 "이 난리" 는 미국쇠고기 및 미국내장을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지 안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들어오는 미국 쇠고기 및 내장에 변형프리온이 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새로 유행을 타기 시작한 GMO 관련 소동도 "GMO 작물을 먹으면 위험할지 안할지 알 수 없기 때문" 에 벌어지는 일이다. 지금 내가 먹는 식품에 GMO 가 들어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알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은 거의 마법의 주문이다. "위험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라는 주문에 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두려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게 다 그렇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누가 아는가. 오늘 내가 죽을지 안죽을지 사실 아무도 모른다. 이게 정말 두렵고, 결과를 기다리기 지쳐서 오늘 당장 확실한 대답을 원한다면 자살을 하면 된다. 그러면 확실한 대답을 얻을 수 있다. 그 대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선택을 해야 한다. 걸어갈 것인가 자동차를 운전할 것인가 버스를 탈 것인가 점심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 담배를 피울 것인가 술을 마실 것인가 등등.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에 이르는 이유 또한 선택을 해야 한다. 나는 그간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과 경험들에 기반해서 선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 인터넷에 떠도는 말,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에 기반해서 선택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나는 그 방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포스팅을 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어떤 이야기가 옳은지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고 스스로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수의 선택을 선택할 것인지 또한 독자의 몫인 것이다.
# by | 2008/06/24 00:09 | 모기불 환경통신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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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검증되지 않은 음식이 싫으신 분들.
GMO & 미국쇠고기 를 싫어/무서워 하는 분들의 생각은 아마 이런 것일 게다: 안전하다고 검증되지 않은 음식은 먹고 싶지 않다. 좋은 이야긴데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정확하다고 검증되지 않은 괴담들을 너무 잘 믿으신다....more
저는 알려진 한에서 선택하면 - 특히 field test를 대규모로 한 영국의 사례를 미뤄 보아 - 광우병 위험은 극히 낮다는 데 지지를 하고 있고, GMO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작물과 가축 품종 개량하고 GMO하고 근본적으로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점심에 만두먹을라고 했는데 아직 만두 먹고 죽은 사람이 없으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