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요즘 드디어 사장에 취임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시마씨의 과장시절을 다룬 시마과장은 1980년대 초반에 발간되었다. 시마과장 초창기 에피소드에 보면 미국에 일년간 파견근무나갔다가 처와 이혼 말이 나오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시마과장이 귀국한 후 딸과 처를 만나는 장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라는 것은 말하나마나 싸구려다 이런 뜻인 것이다. 지금 우리가 마데인 차이나 라고 놀리듯이 메이드 인 코리아 가 그런 취급을 받던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20여년전에.

옛말에 이르기를, 사별삼일이면 즉당 괄목상대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라 하였으니 향후 20여년이 지나면 아마 아무도 중국산을 싸구려라 우습게 보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며 그때 한국산은 어떤 위치에 있을른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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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불이 | 2008/05/19 14:49 | 모기불 잡다통신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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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장재천 at 2008/05/19 15:01
심슨에서 혼다 차 마크 누가 떼가니까 현대 차 마크 대신 갖다 붙여놓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vvin85 at 2008/05/19 15:45
중국은 한국같이 공산품을 수출해서 성장하기에는 자체규모가 너무 크지요. 지금 미국이 많이 수입해주고 있긴 하지만 15억 인민들을 배불리기에는 턱 없는 양입니다. 내수 시장이 대안이 될 수도 있는데 아직 중국인들의 소득이 너무 적죠.
Commented by 구아바 at 2008/05/19 18:18
시마 시리즈군요.. 재밌지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5/19 18:30
저 보다 20년 전에는 '메이드 인 재팬'이 싸구려의 대명사였죠. 20년 뒤에 어떻게 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20년 뒤에 시마씨는 무슨 직책으로 불릴까요. 시마 명예회장? 아니면 시마 2세가 나와서 대를 이어 여인들을 후리려나 -_-;
Commented by 마르슬랭 at 2008/05/19 18:37
시마 부장 초반까지만 봤었는데 사장이 되었군요;;
Commented by Draco at 2008/05/19 18:55
저거 원작도 '메이드인 코리아'인가요? 번역에서 의미에 맞게 고친게 아니고요?
저 내용이 싸구려 선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굳이 외국가서 국산 물건을 역수입해왔다는 개그인걸로 들었는데...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19 22:05
Draco//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메이드 인 저팬이었다면 무척 난감한데.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19 22:35
근데 사람 이름도 다 일본 이름이고 지명도 다 일본 지명이고 저기가 일본이라는 게 너무나 뻔한데 굳이 메이드 인 저팬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고쳐야 했단 말입니까?
Commented by 라임에이드 at 2008/05/19 22:49
도쿄타워인게 뻔한 건물을 남산타워로 불렀다는 전설은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19 23:09
20년 뒤면. 공정 자동화로 더 값싼 마데인차이나가 나올지도 모르죠. 그럼 그 많은 인구는 어떤 사업으로 채용하려나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19 23:10
자. 우리모두 공중파에 방영한 그남자 그여자를 생각해봅시다. 모두가 그 만화 만은 일어효과들이 너무 많아 불가능할꺼라 했지만, 정말 놀라울 수준의 현지화 번역기술을 선보였었죠. 뭐 저정도 즈음이야~
Commented by 안경교도 at 2008/05/20 00:11
80년대엔 일본만화를 아예 원고수준에서 새로 그려서(검열 통과를 위해..) 현지화 100%였었죠...
Commented by Walpole at 2008/05/20 00:14
저는 제가 즐겨보는 일본 만화를 몇 가지 원판이나, 최소한 원판 스캔본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저 부분은 확실히"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원판에 나와 있습니다.

기불님 말씀대로,
미국 출장 다녀왔다는 사람이 정작 미국에서 딸 선물은 잊고
뒤늦게 땜빵용으로 싸구려 (그 당시 일본인의 시각 기준) 한국제 인형을 사다가 줬다고 느껴서 기분 나빠하고,
시마는 그것을 들켰기 때문에 머쓱해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Commented by Draco at 2008/05/22 11:11
Walpole님이 정확한 답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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