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텐스.

요새 일종의 임포텐스에 빠진 것 같다. 보통 말하는 임포텐스는 아니고 좀 정신적인 임포텐스랄까. 모처럼 찌질이들이 찾아와서 열심히 도발하느라 애쓰는데

도발이 안돼...


저렇게 체면이고 뭐고 없이 홀딱쇼를 하는데도 그냥 쳐다보고 있으면 갸들이 불쌍하기만 하고...

별로 도발이 안돼....


그러니 이것도 말하자면 임포텐스가 아닌가. 옛날에는 저런 찌질이들에게 쉽게 도발되고 그랬는데 점점 자극에 무뎌져서 이젠 저런 정도로는

전혀 도발이 안돼....


근데 이런 임포텐스는 정신건강에 무척 좋을 것 같다. 몇몇 독자들이 저 대신에 찌질이들을 상대해주고 계십니다만 그러지 말고 그냥 놓아두세요. 개미가 성가시다고 한두마리 밟아죽여봤자 소용없어요. 몇마리 죽여봤자 또 똑같은 개미들이 우굴우굴 쏟아져나오니까. 방제를 하려면 제대로 개미굴 입구에 약을 충분히 뿌린다거나 이동경로에 약을 뿌려야 하는데 지금은 별로 때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군요.

by 기불이 | 2008/05/15 03:21 | 모기불 잡다통신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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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박민성의 연습장 at 2008/05/15 14:13

제목 : 모기불을 도발해보자
내.. 내가 두목이라니..?!초메이저 블로거이자.. 어딜봐도 이글루스 악의 축, 핵심중의 핵심이 분명한 모기불이 어째서 변방의 일개 마이너블로거인 나에게 두목이란 말을..?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는듯한 이 댓글을 보는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장면들이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괴작만화가, 최지룡 만화의 한장면!!적들에게 완벽하게 포위당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친......more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5/15 03:50
용어가...대체 임포텐스가 뭔가요?
(뭐 문맥상 파악되는 무언가가 있기야 하지만...orz)
Commented by 벨메일 at 2008/05/15 03:54
득도하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류지나 at 2008/05/15 05:30
제갈교님// 음... 발X부X이라죠...X기X전 이라고도 하고...
Commented by 강초장 at 2008/05/15 10:09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ㅜㅜㅜㅜ
Commented by ㅡㅡ at 2008/05/15 11:00
정신적 발기부전 ㅋㅋ. 육체적 발기부전도 스스로 인정만 하면 마음이 편해요. ㅋㅋ
Commented by Lee at 2008/05/15 12:11
하하하..ㅋㅋㅋㅋ
임포텐스..ㅋㅋㅋ
Commented by 떡은쑥떡 at 2008/05/15 13:00
국민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조중동이나 이명박은 꿈쩍도 않는 것과 같은 맥락 같습니다.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5/15 14:40
모기불통신은 crackpot들이 허우적대는 honeypot인 듯 합니다 -_-;

인신공격 좋아하는 crank들은 손가락 조심해야 될 거에요. 기불이님이 명예훼손으로 엮어서 뜯어내려면 왼쪽의 구글 광고 쯤은 푼돈인 단위로 돈을 벌 수 있을 텐데요.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8/05/15 15:37
누렁별//
그러고보니 기불님이 말은 저렇게하면서도 사실은 여태까지 달린 악플들 전부 수집하고 있을지도..
한방에 모아서 크게 대박 터뜨리려고..

모기불님께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고소하셔도 토해낼 돈이 없어요. 몸으로 떼울겁니다.
Commented by erte at 2008/05/15 15:51
요즘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등 광고하는 스팸덧글들이 많던데, 한번 누질러 찾아가보시는것도;;; (먼산)
Commented by bigshot at 2008/05/15 20:03
네. 그거는 맞네요. 한 번 엮여서.. 어쩌다가...

하여간 정신적인 발기와 배설행위, 자의식의 과잉. 이런 생각 드네요. 대단한 정력인데 임포텐츠일리 없죠.
Commented by 음.. at 2008/05/18 15:46
기불이//실망이네요. 예전 글은 시각이 신선했는데 !
이런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그 도발에 넘어갔다는 뜻인데요. 도발에 반응을 한거자나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18 15:53
아닌데여. 다른 분들이 도발되시는 것 같아서 그러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6/03 23:57
요즘 올리시는 글에 줄줄이 달리는 덧글들을 보면 천장에 매달아 놓은 누런 끈끈이에 다닥다닥 붙은 파리떼가 떠오르는군요. 임포텐스는 해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6/04 00:07
아니 뭐... 요새 영 자극에 무뎌져서 이 정도로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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