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들이 정말 민주주의의 씨앗이라면.
송유근군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다만 신문보도를 종합해볼 때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문학을 하려면 일단 고전을 섭렵해야 한다. 고전을 마스터하고 나서야 자기가 갈 길이 보이는 법이다. 물론 문학을 할 생각이 없고 단순히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면 그럴 필요는 없다.
과학을 하려면 일단 기본을 닦아야 한다. 일단 기존의 이론들 성과들을 마스터하고 나서야 뭘 연구해야 할 지 보이는 법이다. 물론 학계에서 본격연구를 할 것이 아니라 과학을 생계수단으로 삼는다면 그 정도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아직 어린애니까 좀 철이 들면 달라질 지도 모르겠다만.... 물론 세상에는 예외도 있습니다. 고전을 섭렵하기는 커녕 별로 교육도 안받았는데 무시무시한 작품을 써내는 작가라든가 마치 옛날에 씌여진 책을 외워 읊듯이 새로운 이론이나 발견을 줄줄 주워섬기는 그런 과학자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이것은 탁월한 천재성의 "결과" 이지 그래야 천재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
어쩌면 정말로 인하대 교수들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 정도도 극복을 못하면서 독자연구를 할 수 있을랑가...?
송유근군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다만 신문보도를 종합해볼 때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문학을 하려면 일단 고전을 섭렵해야 한다. 고전을 마스터하고 나서야 자기가 갈 길이 보이는 법이다. 물론 문학을 할 생각이 없고 단순히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면 그럴 필요는 없다.
과학을 하려면 일단 기본을 닦아야 한다. 일단 기존의 이론들 성과들을 마스터하고 나서야 뭘 연구해야 할 지 보이는 법이다. 물론 학계에서 본격연구를 할 것이 아니라 과학을 생계수단으로 삼는다면 그 정도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아직 어린애니까 좀 철이 들면 달라질 지도 모르겠다만.... 물론 세상에는 예외도 있습니다. 고전을 섭렵하기는 커녕 별로 교육도 안받았는데 무시무시한 작품을 써내는 작가라든가 마치 옛날에 씌여진 책을 외워 읊듯이 새로운 이론이나 발견을 줄줄 주워섬기는 그런 과학자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이것은 탁월한 천재성의 "결과" 이지 그래야 천재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
어쩌면 정말로 인하대 교수들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 정도도 극복을 못하면서 독자연구를 할 수 있을랑가...?









덧글
누렁별 2008/05/08 07:13 # 답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수학이나 이론물리 등의 분야에서 이십대 초반에 박사까지 마치고 연구 잘 하는 분들도 종종 보이던데 왜 한국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들이 잘못 가르쳐서 그런건지 아직 영재 교육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지.
기불이 2008/05/08 07:36 # 답글
아니면 (인구가 많지 않아) 그만한 영재가 없든가.
BigTrain 2008/05/08 08:58 # 답글
결국은 인하대 그만두고 제가 일하는 대학에 연구조교로 왔다지요. -_-거대과학의 시대에 저런 천재 스타일이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티에프 2008/05/08 09:32 # 삭제 답글
누렁별: 윤송이 박사요. 이젠 SK텔레콤 안다니니까 임원은 아니겠지만...
어익후 2008/05/08 09:50 # 답글
윤송이 박사가 연구를 잘 했나요?;;MIT, Media Lab., 여성, 젊은 박사
이 조합 아닌가요..
Thomas 2008/05/08 10:34 # 답글
양자 컴터 하다 필요하다 싶으면 알아서 양자 역학 공부하겠죠. 뉴튼역학도 모르는 어린애들도 마징가제트 만들겠단 꿈들 가지잖아요. 어린애 까기는 좀 그만하시죠.
Proto 2008/05/08 10:38 # 삭제 답글
커서 좀 철이 들면 달라지겠죠. 만약 그러지 못한다 해도 그건 못견딘 어린애보다는 이끌어주지 못한 부모님들쪽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로무 2008/05/08 10:38 # 답글
영재교육이 힘들죠. 영재를 후계자로 쓸것도 아니고 영재를 잘 키워서 그놈이 벌어오는 돈으로 내 배 불릴 생각만 하는데..돈도 못벌어오는 영재(문학이나 반물질이론이라든지?)는 아예 쓸모도 없고.
누렁별 2008/05/08 10:49 # 답글
2006년도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 박사 같은 경우를 보면, 그 분이 중국계이긴 하지만 호주 사람인데, 왜 호주보다 인구도 많은 한국에는 그렇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연구 업적을 쌓는 인물들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ㅁㄴㅇㄹ 2008/05/08 10:51 # 삭제 답글
슈뢰딩거이론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양자컴퓨터를 들여놔달라한다는 한탄이 기억나네요-ㅁ-
ㄹㄹㄹ 2008/05/08 12:03 # 삭제 답글
영어공부하느라 힘들어서
티에프 2008/05/08 12:09 # 삭제 답글
어익후: 아~ 연구를 잘했느냐에 대한 단서를 못봤습니다... 이런.. 죄송하네요.
티에프 2008/05/08 12:09 # 삭제 답글
누렁별: 호주나 미국처럼 이민자가 없어서? 아니면 쇠고기를 덜 먹고 자라서?
kimdan 2008/05/08 12:10 # 답글
유근이와 함께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영재고등학교에서. 겉으로 보이는 문제풀이는 몰라도 기본적인 개념이해도 불분명하더군요. 유근이에 대해선 굉장히 과장된 인식이 많은것 같습니다.
aizoa 2008/05/08 13:43 # 답글
송유근이 있을 조건이 되기 때문에 영재가 없는 것입니다.매스컴과 국가의 영재 띄우기가 없었다면 송유근도 영재가 될 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티에프 2008/05/08 14:01 # 삭제 답글
대학이 주입식에 재미없어서 그만두겠다는 말에.. 저는 공학대 쪽이 아닌 사회과학쪽이라서 솔직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공대는 수업이 주입식에 그렇게도 재미가 없나요?아무래도 사회과학쪽은 본거 들은게 조금이더도 더 있고. 조금이라도 더 생각을 해봐야 나오는게 사회과학이니까. 나이먹고 복학하니까. 학문의 느낌이 확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회색오리 2008/05/08 15:05 # 삭제 답글
그런데 송유근이 천재 소년 운운하는 소릴 듣게 된 계기가 대체 뭐죠?최연소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패스?
에리얼 2008/05/08 16:13 # 답글
왜 그렇게 안좋게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움직일줄 아는 학생이 움직이지 않는 학생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과거에도 민주화 운동을 비롯한 운동은 그 의의와 방향성을 100% 이해하고 참여하는 사람보다 잘은 몰라도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껴 일어난 많은 평범한 사람들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물론 프리온 공포증과 말도 안되는 썰들이 퍼져나가는 것은 저도 맘에 안들지만 그것이 촛불들고 광장에 서있는 학생들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 2008/05/08 17:34 # 삭제 답글
그러니까.. 잘못된 이유로 움직이는 학생이 더 낫다고 보시는건 자유입니다만, 왜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을 하시려 듭니까-_-;; 잘 못 했으면 잘 못 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들어야죠.
세로토닌 2008/05/08 19:52 # 삭제 답글
송유근 군에 관한 기사, 많이 봤고요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직접 접해본 이야기들을 들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유근이는 유근이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가 그만의 인생을 살게 합시다.
교육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그를 '나라발전의 도구'로 본다는 얘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기불이 2008/05/08 22:45 # 답글
세로토닌 // 동감이에요.
루드라 2008/05/09 02:58 # 답글
말씀하신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만 비유가 조금 잘못된 듯 싶습니다. ^^;열역학 제 2법칙을 모르면 물리학을 할 수 없지만 세익스피어를 안 읽어도 문학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 말은 아니고 꽤 유명한 얘기인데 누구 말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지만 읽어본 사람은 없는게 고전이라고 물론 읽으면 좋지만 반드시 읽고 마스터한 사람만 문학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첨언 2008/05/09 11:08 # 삭제 답글
고전을 읽어야 문학을 한다는 건 문학에 대한 몰이해입니다. 고전을 읽어야 할 수 있는 건 문학 평론가죠. 현대문학은 고전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편으로, 의도적으로 고전을 아예 읽지 않는 작가들도 많습니다. 문학은 수많은 기초 논리 토대 위에서 발전하는 공학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