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씨앗들.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 또는 문화제가 있었는데 대부분이 중고등학생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야네들을 민주주의의 씨앗들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가 본데... 나는 야들을 보면 옛날에 제발 내 난자를 뽑아 연구에 써줍쇼하고 서약하던 아낙들이 생각난다. 야네들중에 특히 팬클럽에서 나온 애들이 딱하다.

빠순이들 팬클럽마다 저 촛불시위에 나갈 것을 선동하는 게시물이 떴던 모양인데 대략 읽어보면 실소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선동에 낚여서 저런 데 나간 빠순이들이 좀 불쌍하기도 하고 평소에 오빠들 따라다닐 시간에 공부라도 좀 하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2008 년 동방신기가 컴백하는데 영원히 못보게 되는 수가 있다.
신화는 군대가는데 군대에서 소고기 먹고 광우병...
수퍼주니어 3명을 지키는 것처럼 미국소를 막아야...
소녀시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원더걸스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
사랑하는 핑클을 계속 보고 싶습니까?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FTIsland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 BoA 그녀의 노력이 무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빅뱅을 살려주세요...
식신 KARA 가 광우병소를 먹는다는 걸 생각해보셨습니까?


근데 막판에

모두 하나되어 미친소를 물리칩시다!
그리고 독도는 분명히 우리땅 입니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땅 , 이건 대체 뭐냐.

여하튼. 팬클럽마다 최적화된 포스터가 떴다는 걸 보니까 뭔가 조직이 뒤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일부 포스터에 보이는 문보살 사이트 서명페이지가 무척 인상적이다.

쟈들이 민주주의의 씨앗이라니 대략 대한민국 민주주의 불쌍하다. 설마 가진 씨앗이 저거밖에 없는 건 아니겠지.

by 기불이 | 2008/05/07 07:35 | 모기불 정치통신 | 트랙백(7) | 핑백(3)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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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5/07 14:48

제목 : 저 민주주의의 씨앗들이 만일.
저 민주주의의 씨앗들. 이 만일 중국에서 태어났더라면 분명히 "프리 티벳" 하는 애들이나 성화봉송 방해하는 애들을 흉기로 찍었을 거야. 10대들이 거리로 나온 게 이승만정권이후 처음이라니... 광주항쟁때 거리에서 투쟁한 고등학생들은 20대냐 응? 길거리로 나오면 다 똑같은 건 줄 알아? 4.19혁명의 불길을 당긴 김주열열사가 마산앞바다에 눈에 최루탄파편이 박힌 시체로 떠올랐을 때 17살이었고 광주항쟁때 목숨을 걸고 투쟁한 고등학생이 수천명......more

Tracked from luneneuf's m.. at 2008/05/07 15:05

제목 : EsBee의 생각
크하하하하하하 실신하겠다.....more

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5/08 01:22

제목 : 쟤들이 정말 민주주의의 씨앗이라면.
먼저 말해둘 것은, 민주주의의 씨앗들. 에 쓴 것처럼 팬클럽에서 나오신 빠순(돌)이들만이 아니고 나머지도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고 봐요. 오빠들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든 미국쇠고기를 급식으로 먹기 싫어서 나왔든 어쨌든 대략 매한가지. 여하튼. 쟤들이 정말 민주주의의 씨앗들. 이라면 귀여니 및 그 팬들은 한국문학의 씨앗들, 양자역학을 배우기도 전에 양자컴퓨터 연구에 몰두하고 싶다는 송유근군은 한국과학의 씨앗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more

Tracked from capcold님의 블로그님 at 2008/05/08 02:58

제목 : 민주주의의 씨앗이라…
!@#… 광우병 열기의 와중에 골수 과학의 입장에서 빠 현상들을 배척함으로써 팬층을 잃고 계신(핫핫핫) 모기불통신에서 언급되었듯, 최근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겸 2MB 탄핵 집회(…)의......more

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5/08 05:07

제목 : 민주주의 씨앗들 보세요.
민주주의의 씨앗들. 보세요. 급식에 미국쇠고기가 사용되어 인간광우병에 걸려 죽을까봐 무섭죠? 그런데 [쇠고기 청문회] "단체급식에는 비싼 미국산 못 쓴다" 에 따르면 미국 광우병쇠고기는 비싸서 급식에 쓸 수 없다니 Don't Panic! 그래서 급식에 사용하는 쇠고기는 풀만 먹고커서 맛이 없고 값이 싼 호주산이나 젖소나 새끼를 많이 낳은 어미소를 도축한 값싼 국내육우를 사용한다니 그렇게들 아시고. 아시다시피 광우병의 위험은 소의 나이......more

Tracked from Information .. at 2008/05/09 11:34

제목 : 먹물이 빛을 못보는 시대.
Trackbacked from : 민주주의의 씨앗들.현재 길거리로 나온 청소년들이 어느 수준의 동요를 하고 있고, 한치의 오차도 빈틈도 없는 논리와 이성, 자기 자신의 이득으로 나온건 아니라는건, 즉 "머리" 로 나온건 아니라는것은, 저 블로거와 그 트랙백한 사람의 글에 100% 동감하는바이다. 내가 이 사건에 관해서 아무런 포스팅도 하지 않은것도 그런 애매함이고.갑자기 일 잘 하고 앉아있는데 메신저로 도저히 이성을 상실한 루머로밖에 ......more

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5/14 00:13

제목 : 민주주의의 토양.
민주주의의 씨앗들. 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많구나. 최근 승리의 굽본좌가 올린 카툰이 인기다. 나 또한 깊이 감명받으며 읽었다. 만일 저 애들을 눈앞에 두고 하는 이야기라면 나도 굽본좌와 비슷하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저 아이들이 좀 더 머리가 굵은 다음에 그 시절 자기가 얼마나 바보였나 깨닫고 부끄러워하는 나머지 모든 사회적 행동, 의사표현을 부정하게 된다면 그것은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갸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저런 애......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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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불통신 ... more

Linked at 모기불통신 : 진선생, 오크여사. at 2008/05/10 07:36

... 문제 가 뭔 소린지 못알아듣는 애들도 곧잘 있을 거야. 역시 진선생. 사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군요. 그리고 오크여사...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이라고 그랬다지. 민주주의의 씨앗들 및 갸들 부추기는 애들 봐라. 오크여사한테 저런 소리까지 듣고서도 좀 반성되는 바가 없냐? 나같으면 정말 자존심상할 것 같다. ... more

Linked at 사관은 논한다, : 모기불 찌.. at 2008/05/14 02:42

... 람에게 욕설은 커녕, 반말조차 한적이 없음. 그럼 내가 왜 저말을 하게되었느냐, 내가 차단 당할만 한건지는 한번 링크를 걸테니 직접 읽어보시고, 평가해주시길.민주주의 씨앗들 2008/05/07/07:35 사실 이글에서 다 트랙백이 걸려서 하나씩보면 되겠지만 순차적으로 나열하면저 민주주의 씨앗이 만일 2 ... more

Commented by R. at 2008/05/07 08:10
이거야 원-_-;; 독도 이야기는 최근에 2MB님이 독도를 팔아먹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떠돌아서 그런거 같아요. 일종의 '2MB 안티' 활동이라고 보면 팬클럽 활동의 역으로............
Commented by 띵까 at 2008/05/07 08:33
집회에 모인 아이들이 정말 팬클럽 애들이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ㅡ,.ㅡ;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5/07 08:49
포스팅만 보면 집회에 나간 전체를 싸잡아서 말하시는 거로 보이네요. 포스팅을 수정하시는게 어떨까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07 09:09
팬클럽 아닌 애들도 사실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봐요.
Commented by 2ㄴ at 2008/05/07 09:19
과장된 위험에 동요되는 건 역시 안 좋아보이네요. 뭔가 배후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어디서 '그렇다면 지금까지 혁명 중 민중이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혁명을 일으킨 적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라는 글을 봤는데,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07 09:48
모든 혁명이 좋은 결과로 끝난 것은 아니지요.
Commented at 2008/05/07 10: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2N at 2008/05/07 11:06
헉! 나만의 착각이었던가요~(어디서 노래가사가 들리는듯..)

기성 세대(20대까지 포함해서)와 다른 점이겠지요. 하다못해 20대만 봐도 기존의 세대들에게 교육받았던 폭력과 권력에 순응하는 것에 익숙하니까요. 특히나 현재 취업을 앞두거나 막 취직한 세대하고는 짧은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차이가 나지 않나요.

귀하게 자라서 버릇없다고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권리찾는데는 긍정적이잖아요. 체벌 하는 선생을 고발하는게 당연하기에, 그들에겐 잘못한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Commented by Literaly at 2008/05/07 11:11
솔직히 소위 지식인이나 정치계층의 선동없는 '민중'의 혁명이 얼마나됩니까[...]

기득권에 놀아나느냐 기득권이 되고자하는 자에게 놀아나느냐가 되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R. at 2008/05/07 11:17
그렇다고 프리온에 놀아나는 자가 되는것도 좀 문제죠-_-;;;;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8/05/07 12:49
저는 그들이 민주주의의 씨앗이 아니라 악몽의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선동에 쉽게 넘어가면서도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는 선동에 넘어간게 아니다'라고 외치는 걸 보면 눈앞이 캄캄합니다. 선동에 넘어갔다고 바보는 아닌데, 선동에 의한 행동을 하면서도 선동당하지 않았다고 외치는건 바보 맞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수라 at 2008/05/07 13:05
중고등학교때 공부만 열심히해서 지금 미국가서 잘살고 있는 모기불님이 보기에 쟤네들은 참 공부도 안하고 한심해보이겠죠. 미국가서 보니까 한국이 참 한심해보이죠? 우매한 민중들한테 깨우침을 주고 싶지만, 마땅히 할 것도 없으니 조중동이랑 비슷한 논조로 갈 수 밖에 없죠.
Commented by 떡은쑥떡 at 2008/05/07 13:32
매우 실망스러운 포스팅입니다. 좋은 과학적 분석글 쓰시다가도 가끔씩 편견과 아집에 눈먼 포스팅을 하시는데, 거기 앉아서 접할 수 있는 정보란 고작 인터넷을 통한 것일 뿐일텐데요. 청계천에 가서 사람들 틈에 앉아보고 하는 말씀이신가요? 저도 미국에 오래 살았었는데, 귀국해서는 역시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접하고 생각했던 것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요. 미국에선 숲은 보일지 몰라도 나무들과 그 나무들 아래의 생태계, 오솔길, 샘물들은 안보이거든요. 자신의 지리적 한계와 지적 한계를 항상 점검하시고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가다듬으시길 권합니다. 모기불님의 이런 태도는 님이 싫어하시는 조중동과 매우 닮아 있는 것, 인정할 수 없으시겠죠?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8/05/07 13:49
아수라//중고등학교때 공부열심히 안하고 한국에서 살고있는 저에게도 한심해 보입니다.
떡은쑥떡//뭐랄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자신이 남긴 댓글을 후회하게 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Commented by Proto at 2008/05/07 14:09
거리에 나간 분들, 그리고 이런 집회에 이승만 정권 후 처음으로 나온 10대들을 '무식이 톡톡 튀네' '선동당하고도 당당하네' 어쩌네 하고 까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링크된 포스터들 보니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은 더 압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하게 쇠고기 사오는 MB정부와 찬동하는 조중동은 까여 마땅한데, 그렇다고 똑같이 무식하게 대응하면서 당당하면 곤란해요. '무심한척 시크하네' '쿨한척하네' 어쩌네 하고 까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데 현실은...
Commented by 김기운 at 2008/05/07 14:31
모기불님의 포스팅을 평소 즐겁게 읽고 있던 애독자로서 이번 포스팅에 대한 느낌은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매우 과장되었습니다. 집회에 나간 10대 아이들의 슬로건이 비논리적인 것도 맞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소위 빠순이라고 불리는 아이돌 팬클럽들이 집회의 주축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맞다고 하더라도 제 짧은 기억으로는10대들이 주체적으로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간건 4.19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광우병 괴담에 휘말려 즉흥적으로 하는 철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에게 현 정치 상황에 대해 그 어떤 교육도 받지 않은 제 10살짜리 조카가 이명박 정권의 영어 정책 때문에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을 접한 후로는 청소년들의 행동이 괴담에 휘말려 마구잡이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거리로 나간 10대들이 민주주의의 씨앗이 될지 아니면 말씀한신 것처럼 황우석의 광신도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들을 지켜보아야 할 때이지 지금부터 니들은 황우석 난자 기증단의 씨앗이라고 비판하는건 핀트가 어긋났다고 보아집니다. 모기불님은 설마 청계천의 10대 아이들에게 체 게바라나 프랑스 68혁명의 수준을 기대하는 것인가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07 14:38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다들 잘 아시는가 봐요?
Commented by Thomas at 2008/05/07 14:49
제가 보기에도 포스터들이 많이 유치하고 아이들이 선동된 것 같지만, 민주주의의 씨앗으로 모자란다라고 까내릴 자격이 누구한테 있을까요? 과거 인쇄매체가 지배적인 시절과는 달리 요즘처럼 블로그나 게시판 등을 통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어떤 정보가 권위 있고 신빙성 있는지 중,고등학생들이 판단하기 쉽지 않을껍니다. 더 나이 먹고 더 배우는 수밖에 없죠. 물론 나이 6, 70 먹어도 제자리인 사람들도 많을 거고요. 옛부터 그래왔던거 아닌가요? 아기가 동물원 호랑이 보고 운다고 비겁하고 어리석다고 말할 순 없죠. 과장하고 선동하는 일부가 나쁜 것이지요.
Commented by 스내치 at 2008/05/07 14:58
그들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격려해주어야 할 시기이지 빠순이들 주제에 나대지 말라는 투로 말할 부분은 아닙니다. 적잖이 실망스러운 포스팅이네요. 68혁명의 주역들은 모두 사르트르를 완벽히 이해했을까요?
Commented by 로딘 at 2008/05/07 14:59
확실히 지금의 대한민국에 부는 광우병 공포는 누군가 조작세력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시위할때 보니 어느 당의 피켓이 있으니 그쪽이다라고는 할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물밑에서의 어떤 선동이 없는 이상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일이 흘러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로딘 at 2008/05/07 15:01
선동당한 아이들은 분명히 100%잘못된건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계속 선동하자- 라던가 계속 잘못된 정보에 선동당한 채로 내버려두는것도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Commented by 제현이 at 2008/05/07 15:10
확실히 누군가 뒤에서 바람을 잡기도 하겠죠.
하지만 일단 자발적으로 일어났다는거에 박수를 보내고, 그들의 생각중 잘못된게 있다면 고쳐주고 수정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름대로 그래요, 그 아이들보다 식자층이라는 분이 이런식으로 말하면 뭐가되는걸까요?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선동될 때 그 아이들을 붙잡아주고 제대로 본질을 깨닫게 해주는게 본연의 임무 아닐까요? 이런식의 나대지말아라, 알지도 모르면서 뭘 하겠다는거니 류의 포스팅보다는?
Commented by 스내치 at 2008/05/07 15:25
/로딘

촛불문화제가 과격하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평화시위가 되는 건가요?
Commented by R. at 2008/05/07 15:27
'일단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취지가 좋으니까 괜찮다' 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는 문제지만 ~가 좋기 때문에 밀어붙여야 한다던가 하는 소리 참 많이 듣는거죠?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07 15:42
촛불시위도 촛불만 든 폭력시위도 많아요.
Commented by 로딘 at 2008/05/07 15:43
스내치// 제가 언급하지 않아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우병에 대해서 밑도끝도 없이 부풀려져 올라오는 웹툰들이라던가 시위 홍보물들을 언급한겁니다.

과격하게 선동하는 듯한 문구들만이 현재 미국소 수입 반대자들의 100%는 아니듯, 평화롭게 촛불시위하는 사람들도 역시 100%는 아닙니다. 그걸 말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다면 사과드리지요.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07 17:37
로딘님 말씀대로 뭔가 이상하긴 해요. 사실 정부가 별로 보여준것도 없는데. 별다른 논의조차 없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상하게도 계속 이야기는 부풀려가요. 하루 지나면 또 이야기가 바뀌고.

너무 지나치더라고요. 이젠 지나가다가도 사람들이 광우병에 대한 실없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더라고요.
아니.. 뭐 롯데마트에가면 수입육 코너에 미국산 고기가 있기는 있다는건지원...

저번주 주말이였던가... 이런 일이 있었지요.

작년 미국산 수입이 재개되자마자 제일 먼저 판매한게 롯데마트였었지요. 그떄 분량이 지금 조금 남았나봅니다. 근데.. 이 작자들이 롯데마트에서 벌써부터 미국산 광우병 고기를 수입해 판다고 롯데를 불매운동 하자는 소리가 갑자기 급속도로 퍼져나가더군요.
롯데는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재개된것도 아니고, 작년 검역 기준에 따라 수입된 고기를 판것이지, 지금 새로 들어온게 아닌데 말이죠. 롯데 불매운동이 터무니 없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롯데는 자기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적이 없다고 성명을 발표하는 사태가 지금도 펼쳐지고 있지요.

이 여새를 틈타서 거리에는 수프림마스터 텔레비전 광고가 갑자기 늘었더군요. 아시죠? 여기 채식 옹호하는거요.

정부가 형편없는건 알겠는데. 되려 이러한 선동 논리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Fillia at 2008/05/07 17:58
국가가 하도 믿을만하지 않고, 국민들을 속이고 실망시키니까 그 생각없고 무뇌아고 행동은 아무 것도 안 한다고 어른들에게 무시당하던 애들까지 움직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우병 공포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어나는 권력에 대한 저항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권력은 국민들을 너무 물로 봐요. 언제나 이성적이진 않더라도, 언제나 물로 보아도 좋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권력이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경제가 한 5년, 10년 정체되는 것쯤은 받아들여야 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5년, 10년 빠르게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예사로 민권을 희생시키려고 하는 놈들이 집권해서 저지르기 시작한 일들 때문에, 그 전 10년동안 저항을 잊어버린 것 같던 국민들의 저항의식이 깨어나네요.
Commented by Nami at 2008/05/07 18:02
실망이십니다..
Commented by veritaslux at 2008/05/07 18:11
빠순이가 뭔가? 빠순이가...



이회창이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시절에 스승의 날 일일교사로 **여고에서 모지리 같이 했던 망언 아닌가?

여고생들이 이회창 왔다길래 <립서비스>로 '오빠'를 열호해 주니 이회창에게서 돌아온 화답이 '오빠부대'라는 신조어를 까먹고 머뭇거리다 "빠순이"라고 작렬했던...그래서 열화같은 분위기가 순식간에 뚝 끊어지고 얼어버린... (여고생들 : 뭥미! ㅠ.ㅠ 우리가 빠순이! -_- (몇몇은 뜨끔했을겨))



당시, 빠순이란 타락한 성관계나 그 댓가를 즐기는 어린 여성을 천하게 부르던 비속어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



그 후로 오빠부대 꼬라지를 없인 여겨 비아냥대 부를때 쓰던데...
Commented by veritaslux at 2008/05/07 18:34
블로그 주인장님이 지적한 민주주의 씨앗 문제는 정확한 지적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폐단이 <합리성 없이 이성을 잃은> 선동이죠.
지가 가입한 팬클럽 연애인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게 막자는 게 어떻게 민주주의인가?
자기 팬클럽만 생각하고 있는걸 성인에 비추면 바로 이익단체의 투쟁에 불과...
올바른 민주주의가 될 수 없죠.
Commented by 가브리엘 at 2008/05/07 18:53
이것 또한 10대들에 대한 지나친 편견의 산물 아닌가요? 모기불님의 안 좋은 편견이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막는듯. 물론 팬클럽애들도 있겠지요. 근데 저게 다 대변한다고 생각하세요?
Commented by intherye at 2008/05/07 21:16
저 역시 딱하게 생각합니다만, 인터넷과 휴대전화라는 인프라를 완전히 깐 상태로 자라나고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퇴비 깔린 부식토는 확실히 갖췄다고 봐요. @_@

그리고 멋도 모르고 나가보는 애들 중엔 쭉정이들도 많겠지만 실한 녀석들도 있겠죠. 그래서 떡잎이라고도 안 그러고 씨앗이라고만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ㅎ
Commented by 장재천 at 2008/05/07 21:40
루머 글에 낚인 애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이건 다 협상을 발로 한 어느 분 덕택이지요.
얼마나 하는 짓이 못미더웠으면 그런 말도 안 되는 글들에 속겠어요.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07 21:57
장재천: 맞아요. 얼마나 협상을 대충하고, 국내에는 아무런 대처도 안하고 있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신비주의적인 선동에도 다들 속아넘어가게된거겠죠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5/07 22:07
희한하게도 말바꾸기는 한나라당만이 아니네요. 문국현 후보는 저번 대선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찬성하였다더군요.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71105121240

문국현 대표 스스로 "불신을 갖고 있으면 한이 없다" 라고 했었다고 하니.. 이런.
Commented by 설경 at 2008/05/07 23:00
근데 팬클럽이 십대 전부라곤 생각치 말아야 할듯? 또 그 전부터 10대들 사이에서 이미 그런 얘기들 오갔어요; 그 후에 시위가 공론화 되면서 자기네 커뮤니티에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걸로 아는데? 단순히 오빠를 지키기 위해서? 아니져~ 자기 집단에게 더 쉽게 pr하기 위한거 아니었나~~ 지금 자기오빠가 문젭니까~ 오빠때문에! 나간다! 이런 애들은 없을듯;;;;;;;;;;; 안그래도 저도 여기 사실토대로 과장된건 수정해서 댓글들 달긴 하는데 누군가가 수정판 만들어서 허와 실을 알려주었음 좋겠다 이럼 뻔뻔한가? 그래도 위험한건 변하지 않고 이번외교가 잘못된것은 사실이다만 ㅋㅋ그리고 대부분 반응이.. 그런얘기 알려줘도 그래서 그것이 수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고기인것인가. 안전한가. 아니잖냐. 막아야 하는것 맞잖냐 이러면 그렇긴 그렇잖아요.. 그리고 정치에 아예 관심도 없던 10대들, 국민들이 다시 뉴스를 챙기고, 정부가 하는일에 집중(견제?)하기 시작했단것만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쩝..).. 올바른 민주주의가 성립되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죵..??! 전 참여에 의의를 두겠어용..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08 01:18
intherye// 개중에는 실한넘이 한둘이라도 있어서 나중에 실한 떡닢으로 자라기를 바랄 뿐이죠.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8/05/08 01:56
저 역시 10대들의 행동을 어떻게 보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 글의 리플들을 읽으면서 이래저래 배우는게 많네요.
Commented by 루노 at 2008/05/08 16:47
하얀색 천은 어떤 색으로든 물들기가 쉬습니다.
아직 아무 색도 물들지 않은 저 어린 학생들,
괜히 선동되서 저런데 나갔다가 빨갛게 물들어버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는군요.
여튼 사람이 없으니까 애들 동원해다가 시위하려는 촛불 시위 주도자들... 참;
애들을 이용하다니... 갈데까지 갔군요
Commented by 나는먼지 at 2008/05/08 19:18
저기 나간 10대들은 적어도 내가 아는 만큼은 알고 나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얼마나 알겠습니까마는 무엇이 잘못된건지는 알고있었을겁니다. 다만 행동을 유도하는 누군가가 같은 10대인지라 유치하게 보이겠죠? 어쨌든 나보다도 사랑하는 누군가(그게 동방신기든 우리 가족이든)의 위험을 직시한 결과입니다. 과장한게 누구건간에 걔들이나 저나 유언비어를 무조건 신봉하는 바보는 아닙니다.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5/08 20:22
민주주의 만세! 오빠들을 살리겠다는 의도가 잘못된 건 아니죠.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포스터를 보니까 한 명이나 하나의 단체가 대량 생산한 흔적이 보여서 좀 무섭군요. 다비 같은 사람이 여기 또 있나 보네요.
Commented by 이재명 at 2008/05/09 00:24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 또는 문화제가 있었는데 대부분이 중고등학생들이었다고 한다.
-> 어디서 주워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가보셨쎄요?? 애기 들처업은 애기엄마서부터 넥타이 맨 회사원에 손잡고 온 연인들도 무척 많았는데... 물론 mb탄핵하자고 넷상에서 발의한 친구는 고딩이라고 알려져 있죠..

빠순이들 팬클럽마다 저 촛불시위에 나갈 것을 선동하는 게시물이 떴던 모양인데 대략 읽어보면 실소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선동에 낚여서 저런 데 나간 빠순이들이 좀 불쌍하기도 하고 평소에 오빠들 따라다닐 시간에 공부라도 좀 하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 저도 이순간 기불님을 생각해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혹시 너무 "유리병에 담을 다른 의견"에 집착하시는 건 아닌지요??

잘 나가는 논술선생을 좀 소개시켜드릴까요? 기불님 논술공부좀 하셔야겠어요. 한두개의 나무를 보고 숲이라고 말씀하시니 말이에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5/09 00:41
"애기 들처업은 애기엄마서부터 넥타이 맨 회사원에 손잡고 온 연인들" 을 보고 민주주의의 "씨앗" 이라고 했을 것 같지는 않군요.
Commented by xyz at 2008/05/09 02:33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오늘부로 그 애들이 자라서 님처럼만 안 됐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졸속 님은 저속. 그 오만한 편견이 얼마나 악취나는지 모르시는듯한데 그냥 평생 거기서 그러고 사시죠.
Commented by wizmusa at 2008/05/09 13:24
궁금한 게 있는데 '민주주의의 씨앗'의 올바른 모습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번 글은 좀 주제넘은 것 같네요. 저런글에 낚이는 애들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군요. 설령 낚인 청소년(?)들이 많다 해도 이끌어줘야지 비웃지는 않았으면 해요. 비웃는 건 참 쉽죠.
Commented by 한숨 at 2008/05/14 14:11
'유치한 선동' 없이 이루어진 민주주의가 있던가요? 80년대 대학가에서 콜라는 '미제의 썩은 물'이었습니다.
여중고생들이 자신들을 '민주주의 씨앗'이라고 부른 것도 아닌데, 왜 그들에게 절제되지 않은 혐오감을 드러
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민주주의 씨앗'이라고 논평한 작자들을 손 봐야죠.

기불님은 과거 중고등학교 때 얼마나 성숙한 민주의식을 과시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글은 시위참여자들보다는
글쓴이의 의식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계집애들이 아는 게 뭐가 있다고 나서, 나서길?"

이 글이 드러내는 건 나이 먹은 걸 자랑으로 아는 유교권 권위주의와, 여자 알기를 떡으로 아는 마초근성이
결합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대히 봐 줘도, 책상 앞에서 코딱지나 후비고 있는 중년사내보다는
촛불 들고 광장에 모인 소녀들이 더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잘 클테니, 걱정 접어두시길.
Commented by 심심하군 at 2008/05/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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