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로 보실 분은 여기 를.
프리온이 일으키는 질병은 여러가지인데 저 논문의 표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경우 쿠루병에서부터 sFI 까지 여러종류이다. 저기 나온 다종다양한 병들은 대개 증세가 비슷비슷하여 통상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 (TSE) 라고 불린다. CJD 란 것이 인간광우병으로 많이 오인되는데 이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있는 병으로 저 표에서 보시듯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밑줄을 그어놓은 vCJD 가 이른바 인간광우병 (광우병 BSE 에 감염된 소의 조직을 섭취해서 옮는 병) 이다. 다른 병들의 원인을 보시자면 유전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전자이상으로 정상프리온 PrP^C 가 이상프리온 PrP^Sc 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 환자가 대략 백만명에 한명꼴이라는 데 이 값을 인간광우병 확률로 잘못 인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통상 수혈을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었는데 저 논문에 따르면 최근 수혈로 전염된 케이스가 보고됐다고 한다. 프리온은 DNA 가 없기 때문에 혹시 프리온이 아니라 다른 넘이 원인이 아닐까 하고 연구가 많이 됐었는데 사람이 만든 합성 이상프리온만으로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있어 프리온 단독범행이란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양의 질병인 스크래피 병이 유명한데, 사슴이나 elk (북미산 큰사슴), 무스 Moose 등에게 발생하는 CWD (Chronic Wasting Disease) 도 프리온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근데 몇년전에 캐나다에서 한국에 수입된 elk 에게서 저 병이 발견되었다는군요. 한국사람들이 저 elk 를 뭣땜에 수입했을까? 관상용으로? 방생하려고? 아마도 고기를 먹거나, 피를 빨아먹거나, 뿔을 잘라서 달여먹으려고 수입했겠죠. 요새는 모르겠는데 한때 사슴농장이 인기가 있었는데 소문을 들으니까 사슴피가 정력에 좋다고 아자씨들이 거기 가서 사슴피를 마셨다더라. 사슴뿔을 잘라서 약재로 쓰는 것은 오래된 전통이고. 물론 말린 사슴뿔인 녹용은 물에 넣어서 오래 끓여서 추출액을 마시는 것입니다만 프리온이란 게 열을 가한다고 해서 파괴되지 않는다매. 이런 건 안무섭냐?
광우병! 하고 벌벌 떠는 사람들은 좀 저런 제대로 된 참고자료를 읽어보길 바란다. 맨날 과학동아 이런 거나 찾아보지 말고.









덧글
겸동 2008/04/24 08:23 # 답글
흠. Risk communication쪽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벌벌 떠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저런 논문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요~
언론과 정책관련자들 그리고 소비자단체, 인터뷰 대상이 되는 과학자 등 Buffering zone에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죠!
아직 우리나라는 한참 먼 나라 얘기인 듯 하지만요 ^^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Cuchulainn 2008/04/24 09:08 # 삭제 답글
잘 읽고 갑니다만... 한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에... 위키피디아의 신빙성이 좀 문제가 많다는 점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위키피디아에서 프리온을 찾아보면:
A prion (IPA: /ˈpriːɒn/[1]listen (help·info)) — combination of the first two syllables of the words proteinaceous and infectious (-on by analogy to virion).[2] — is a poorly-understood [[hypothetical]] infectious agent that, according to the "protein only" hypothesis, is composed entirely of proteins.[3]
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가설상의 병원체라는 이야기가 눈에 거슬리는데, 이게 믿을만한 견해인지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기불이 2008/04/24 09:11 # 답글
아직 잘 모른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습慈 2008/04/24 10:50 # 답글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0놀라운 점은 이론적으로 한국인이 vCJD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김용선 교수(한림대 의대·미생물학교실)에 따르면, 프리온 유전자의 129번 코돈 부위가 메티오닌/메티오닌(M/M)인 사람은 vCJD에 더 잘 걸린다. 백인의 경우 보통 유전자 129 코돈 부위가 MM 40%, MV 50%, VV 10%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M/M이 94.33%나 된다. 이 수치는 한국인이 vCJD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높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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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광우병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데요.-_-; 저야 문외한이라 김용선 교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모르지만 한국인은 위험성이 더 크다는 말 맞죠?
erte 2008/04/24 14:41 # 삭제 답글
쓰잘데 없는 이야기지만... 엘크 사슴 대용으로 피뽑고 뿔잘라 먹으려고 수입하는거 맞습니다... -_-
누굴까 2008/04/24 14:47 # 삭제 답글
단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사슴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까지 나온 광우병에 대한 통계자료는 광우병의 잠복기만큼 오래 되지 않았다는 걸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물론 노환으로 인한 치매와 광우병의 구분법도 말이죠. 모 위키에 써진 말처럼 뇌조직을 분석해 보길 거부했던 경우들까지 찾아 보면 말이죠.
통계는 중요하긴 하지만, 선제골을 넣는 팀이 그 게임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는 멍청한 통계도 나올 수 있다는 걸 약간은 생각하셔야 할 듯(당연히 보다 잘하는 팀이 선제골을 넣을 확률이 높고 당연히 그 게임에서 이길 확률이 높죠. 뭐 아시겠지만... 당연히 전력이 비슷비슷한 팀을 객관적으로 추려서 통계를 냈을 리도 없고요).
오히려 광우병에 민감한 사람들보다 자신의 의견에 대해 더욱 단정적이시네요. 통계와 확률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아주세요. 시야가 좁아져요.
누굴까 2008/04/24 14:54 # 삭제 답글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현 상황에서 광우병에 대한건 통계자료보다 물질과 성분, 증식력등에 대한 연구자료들을 훨씬 더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걸 생각해 주세요.제대로 통계를 내는 것 자체가 힘든 병이라는 것도 생각해 주시구요. 물론 통계도 정치적 목적에 훌륭하게 이용된다는 것도요.
티에프 2008/04/24 15:02 # 답글
광우병에 대해선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오더군요.근데 이상한건 꼭 환경운동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반미주의 떼들이 주창하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대부분인지라 신뢰가 가질 않아요. 그 사람들은 맨날 이상한쪽으로 선동하더라고요.
티에프 2008/04/24 15:30 # 답글
요즘 광우병에 대해 하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그 사람들 말대로 라면 고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하나도 먹어선 안된다는 소리 아니던가요?전 진짜 처음엔 광우병 주창하는 사람들이 다 채식주의자여서 그런건가 했었습니다.
어디 된장찌게에 멸치국물이라도 안넣고 먹나보죠.
에고 2008/04/24 16:32 # 답글
논리대로면..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그렇게 전염력이 뛰어나고 사멸시키기 힘들다면, 미국산 소고기만 문제 삼지 말고, 국내 수입되는 모든 물건에 대한 방역을 해야되는것이 아닌지요?머 소썰었던 칼을 만져도 프리온을 옮길 수 있는 숙주가 될 수 있다는데..그러면, 그 칼을 만진사람이 대한민국으로 여행오는 것도 막아야겠내요..ㅡ_ㅡ;
여튼 방역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당장 나라가 망하는 분위기 조성은 아니라 생각은 드내요. 그리고 통계적인 자료를 신뢰하지 못하신다면서 어떻게 광우병이 무섭다는 자료는 그렇게 신뢰를 하시는지..ㅡ_ㅡ;;
티에프 2008/04/24 17:38 # 삭제 답글
이제는 초코파이 먹어도 광우병 걸린다고 야단들이네요.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머쉬멜로우가 쇠고기비계인줄 아는 바보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지만.아니 밥은 왜 먹나 몰라요?
박민성 2008/04/24 19:34 # 답글
누굴까// 통계에 대해서 정말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본인의 시야부터 걱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티에프 2008/04/24 20:01 # 삭제 답글
저역시.. 그분의 시야가 걱정이 되어요.
누굴까 2008/04/24 20:02 # 삭제 답글
박민성//실험과 수식으로 밝혀진 학문적 성과와는 달리 통계는 가끔씩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처럼 진실->분해->여러개의 사실들->재조립->새로운 진실. 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통계를 낼 수 있을 만큼의 그 대상이 밝혀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죠. 명심좀 하시기를.티에프//그런 사람들과 관계를 하지 마세요. 같이 있어봤자 님만 손해임. 그리고 고기 먹고 싶으면 좀 비싸더라도 '그나마 덜 위험한' 고기를 먹으면 문제없음. 저도 어차피 돼지고기는 꾸준히 먹고 쇠고기는 2~3주일에 한번씩 한우 직매장이나 화식우 고기를 한가정이 1~2인분을 사서 식사중 곁들여 구워먹습니다(국이나 양념용으로 필요한 다진 고기는 자주 먹고 있지만요). 아, 머쉬멜로우 하니까 진짜 나무에서 채취해서 만든 그 머쉬멜로우를 먹어보고 싶네요.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려나... 구워먹으면 겁나게 맛있다던데.
누굴까 2008/04/24 20:05 # 삭제 답글
뭐, 한 몇년쯤 지나서 광우병에 대해 많은 것이 밝혀져서 단순히 '병원에 기록된 발병사례'만 가지고 통계를 내지 않아도 될 때는 좀더 믿음이 가겠지요.한 표본집단을 모두 검사해 보지 않고도 신뢰할만한 통계를 낼 수 있게 된 에이즈같은 경우를 봐도 말이지요.
누굴까 2008/04/24 20:12 # 삭제 답글
에고//변형 프리온이 피부를 통해서 체내에 침투한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프리온은 바이러스보다 침투능력이 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쨌거나 '단백질'이니까요.
누굴까 2008/04/24 20:17 # 삭제 답글
에고//프리온 섭취시 흡수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연구자료에 대한 소식을 전혀 못들어 봤기 때문에 청산가리로 살인할때 처럼 극미량을 섭취시킨다 해도 그냥 소화기관을 통과해 변기로 나가버릴 가능성도 있지요. -_-; 뭐 이런 소식에 대한 거야 저보다 모기불님이 더 잘 알테니... 혈액을 통해서도 전염되니 상처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건 가능하겠구요.
m 2008/04/25 00:48 # 삭제 답글
광우병이 얼마나 위험한데이딴 글이나 올리시다니.
정말 어이없네요
쇠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알약캡슐, 화장품 원료, 라면스프, 등등에 소뼈가 사용되고
이로인해 영국에서는 11년간 채식만 한 채식주의자가 광우병에 걸려 사망했어요
누굴까 2008/04/25 01:16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니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인조 마쉬멜로우는 소가죽으로 만들죠. 뭐 가죽에야 신경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니...
티에프 2008/04/25 01:40 # 삭제 답글
오리온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마시멜로는 돼지고기 맞습니다.
누굴까 2008/04/25 01:49 # 삭제 답글
어, 그런가요? 다른 제리류와는 다른가 보군요.
feveriot 2008/04/27 21:53 # 삭제 답글
근데 저 사슴뿔은 기호품이고,대부분의 사람은 굳이 먹으려고 하는 사람 아니면 먹을 일이 없지 않을까요?
그 반면 쇠고기는 항상 먹어오던 것들이니까 걱정이 되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요...
엄 2008/04/28 00:08 # 삭제 답글
누굴까// vCJD-phobia를 가진 단체&언론에서 뿌리는 자료를 보면, 변형프리온이 손에 묻어 있다가 손가락을 빨기라도 하면 전염되는 것처럼 써서 뿌리고 있습니다. 이런 보도 작태를 보면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건&인간을 통제해야 한다는 결론도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게 되는 거죠 -_-m// 이럴 경우에는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하여, 어디에 문제가 있을는지를 냉철하게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 우선적으로, 그 영국인이 정말 11년동안 채식만 했을까가 가장 의심이 가는군요;;; ( ..)
글ㅆ요 2008/05/02 18:55 # 삭제 답글
대표적인 경우는 쇠가죽으로 만드는 것이다. 쇠가죽의 경우 피혁 공장에서 쓰다남은 자투리를 사용한다. 젤라틴 공장에서는 이가죽...초콜릿, 젤리, 아이스크림, 캐러멜, 마시멜로, 껌 등 들어가지 않는 식품이 없을정도다.---------------- 분명 쇠고기가 싸지면 돼지로 쓰다가 쇠고기로 바꿀 수 도 있겠죠 ^^
글ㅆ요 2008/05/02 19:04 # 삭제 답글
그리고 채식주의자가 사망한거 맞습니다.채식했을까 의심은 접어두시길..
왜 사망했냐 하는 문제라면 광우병걸린소를 그냥 버렸기 때문이죠.
흙에서도 오랜세월 살아남거든요.
Even heating to 100°C can not inactivate prions adequately and many of the usual disinfectants have hardly any effect at all. Prions are also very difficult to decompose biologically – in soil they survive for many years.
Until today it has not been possible to completely resolve the composition of prions and the ways in which they propa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