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고다" "투고다" 물고 뜯은 시누이와 올케

"쓰리고다" "투고다" 물고 뜯은 시누이와 올케

고도리를 치다가 쌈이 났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전에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고도리를 계기로 울컥!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건 그렇고 웃어야 하는 포인트는 여기.

"경찰관계자는 “증언을 종합하면 3고가 맞는데 A씨가 고집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며 “고작 8천원을 두고 명절에 가족끼리 몸싸움까지 벌인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과연 고도리는 국민스포츠로다. 저 시누이와 올케는 꼭 소송을 제기해서, 판사님께 3고가 맞는지 투고가 맞는지 물어보시길 바란다. 누가 아냐, 혹시 이걸 계기로 "고도리 전국룰 통일안" 법안이 발의될 지. 그리하여 집집마다 "고도리 표준룰" 이 비치되면 저런 일이 생겼을 때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고도리 룰이 궁금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화서비스도 하루빨리 개설해야 하겠다. 즉 누구라도 고도리 때문에 싸움이 붙었을 경우 922 (고도리) 를 누르면 안내원과 연결되어 쓰리고가 맞는지 투고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겠는가. 도저히 분쟁이 종결되지 않을 때는 인근지역의 고도리 전문가를 가정에 파견해서 분쟁을 정리도 해주면 더욱 좋겠고.

by 기불이 | 2008/02/09 22:57 | 모기불 만담통신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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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2/09 23:18
국민스포츠 고도리...
그나저나 물어 뜯다니, 고작 8천원에 개가 된건지 아니면 평소에 원한이 깊었는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안경교도 at 2008/02/10 00:29
아무리 공식룰이 있다해도 하우스룰을 적용하는게 또 묘미라서 말이죠...
Commented by 어부 at 2008/02/10 01:37
911하고 922라.. 뭔가 좀 묘미가.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8/02/10 02:41
922, 구둘이군요. :-)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8/02/10 02:41
922, '구 둘 이'군요. :-)
Commented by NINA at 2008/02/10 08:15
증언을 종합하면 3고.. 아 너무 웃겨요 귀여운 경찰들-_-.........
Commented by Lee at 2008/02/10 11:45
ㅋㅋㅋ..
한때 국내 유명 게임방송에서 고스톱 리그를 한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순식간에 폐지된 걸로 압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용성을 생각하면 스타를 가볍게 능가할 게임이 아닌가 하네요.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2/10 12:02
922를 누르면 고도리 딜러가 나오는군요.
Commented by 겸동 at 2008/02/10 14:33
저 이 기사 읽고 기절할 뻔 ㅠㅠ 간만에 박장대소였어요.
Commented by 장재천 at 2008/02/10 17:12
'인근지역의 고도리 전문가를 가정에 파견' 좋네요. 으흐흐
Commented by sugar at 2008/02/11 18:28
최근 뉴스들을 보니 도박죄가 성립하는 조건이 많이 완화된 모양이던데(의사/법조인 나으리들이 내기골프로 몇십만원정도는 껌깞이어서 유흥이지 도박이 아니요 땅땅땅 ... 따위) 저분들도 괜찮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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