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8일
인수위 위원장 인삿말.
인수위 위원장 영문인삿말 이 화제다. 하도 말이 많아서 읽어봤는데 첫머리가 이렇다.

몇가지를 썼다가 지워버렸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이고.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봐서 저 문장들이 너무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 마치 중국제품에 들어있는 영문 사용설명서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궁금해서 한글본을 찾아봤습니다.

나도 영어가 짧아서 저 번역이 얼마나 잘된 것인지 평가할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영문본은 너무 어색하다. 저것은 그야말로 한국어를 직역한 것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이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한국어를 영어로 직역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영어로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이거 무진장 어렵다. 영어권 사회에서 오래 살아야 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아무리 오래 살아도 관사 이런 거는 정말 어렵다. 물론 전국민이 이런 경지에 오를 필요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만, 그것외에도 과연 이게 공교육내에서 가능하겠느냐라는 정말 실용적인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Come spring, the Lee Myong-Bak Administration will set sail to build a New "Global Korea".
몇가지를 썼다가 지워버렸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이고.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봐서 저 문장들이 너무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 마치 중국제품에 들어있는 영문 사용설명서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궁금해서 한글본을 찾아봤습니다.

나도 영어가 짧아서 저 번역이 얼마나 잘된 것인지 평가할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영문본은 너무 어색하다. 저것은 그야말로 한국어를 직역한 것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이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한국어를 영어로 직역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영어로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이거 무진장 어렵다. 영어권 사회에서 오래 살아야 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아무리 오래 살아도 관사 이런 거는 정말 어렵다. 물론 전국민이 이런 경지에 오를 필요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만, 그것외에도 과연 이게 공교육내에서 가능하겠느냐라는 정말 실용적인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 by | 2008/02/08 02:54 | 모기불 ㅋㅋ통신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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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수위 위원장 인삿말 영한대역 버전.
인수위 위원장 인삿말. 을 영한대역버전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즐감. ...more
... 자연스러웠을 거야. 왜냐면 저 번역문은 그야말로 한국어표현을 영어로 단어만 바꾼 번역문이지 영어인삿말은 아니거든. 만일 같은 뜻을 영어식으로 썼다면 훨씬 읽기가 편안했겠지. 원글 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당신이 아마 처음 읽은 후에 뒷쪽에 조금 추가된 부분이 있어. 그걸 꼭 읽길 바래. 저 번역문은 당신 말따나 "우리나라 정부나 정당의 문서를 번역 ... more
누군지 고생깨나 했을 듯...
썩 훌륭한 번역은 아니지만 한국어로 된 것보다 나은데요. 부시나 미국 대사 인삿말, 연설문도 저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
노무현 연설문 영어버전도 저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the Republic이라고 한 것만은 에러.
보통 북한이 스스로를 'the Republic'이라 하고 우리는 'the nation' 이라고 하면 되지요.
그냥 넘어가기엔 좀 치명적인 실수네요.
북한의 영어 국명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이고요.
그리고 북한이 스스로 자기네들을 영어로 지칭할때는 DPRK나 그냥 North Korea를 많이 씁디다.조선이라고 하는것도 간혹봤지만...
따라서,위 영문본에 언급된 the Republic에는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는 것 같네염.
인수위 홈피에 영문이 정말 필요한가? 하는 것이고...
그리고 영문이 필요하다면, 인수위는 한글을 제대로 영문번역할 수 있는 인력도 제대로 구할 능력이 안된다는 말인가? 하는 것이네요.
문제는 한국을 가리킬 때, ROK, the South, South Korea, Seoul, the nation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the Republic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그 정도는 통역하는 사람들이나 언론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금기입니다.
외교적으로 중요한 원칙입니다.
예컨대, 북한더러 the nation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DPRK, the North, North Korea, Pyong Yang, the Kim Jong Il regime 으로 불리는데
이건 대외적으로 그렇게 불리는 것이고 스스로는 줄여서 'the Republic'이나 'the Country', North Korea, DPRK로 합니다. 'the Nation'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어요.
북한을 스스로를 가리키는 'the Republic'을 우리가 쓰는 것은 우파 정권으로서는 웃기다는 얘기에요. 번역을 논하기 전에 저런 용어의 실수는 허용되기 힘들죠.
외국 언론이 저 따구로 썼으면 욕을 먹거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얘기.
뭘 좀 아시고들 주장하세요. 인터넷엔 왜 이렇게 자칭 전문가들이 많은지요.
이러니 네티즌 즐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까요.
자세한 것은 ☞ http://ko.wikipedia.org/wiki/All_your_base_are_belong_to_us
저 게임 개발사의 어색한 번역 센스가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어떤 미국 젊은이들이 만우절에 저 문장을 벽에다 막 그리고 다녔다가 사정을 모르는 마을 주민들이 그것을 영어에 미숙한 테러리스트들의 테러 예고로 오인하는 바람에 대테러부대가 출동하는 소동도 있었대요.
저렇게 'the Republic'이라고 한국을 칭하는 것은 빈도수가 극히 낮은 일입니다.
'the Republic of Korea'도 아니고 'the Republic'이라고 우리를 칭한 언론 예를 좀 들어주세요.
제가 이메일이나 편지로 좀 지적하게요. 뭐, 이뭐병이나 이경숙 등등 정치가 수준의 한국인들이 그랬다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으나
원어민 언론인이나 외교부 관계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문제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