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단상. 에서 내가 한 이야기는 "소위 한의학이 효과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다. 단순히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 검증이란 불가능하고, 게다가 과학적으로 검증한답시고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창조과학을 반박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창조과학따위 개무시하면 그만이다. 상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창조과학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한의학은 창조과학보다는 좀 나은데, 그래도 가능한 것은 소위 한의학에 포함된 소위 치료법이나 약재 중에 쓸모있는 것을 골라내서 체계화하여 현대의학에서 활용하는 것 정도?
가령 성경에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가 반영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역사서로 받아들일 지 모르지만,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성경은 참고는 되겠지만 제대로 된 역사서가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역사서라고 믿고 여기에 다른 역사를 끼워맞추는 사람이 있다면 무척 비극적이다. 가령 예를 들어, 서기원년에는 유대의 호적조사가 없었는데, 성경에는 있었다고 나와있단 말이지. 성경이 틀렸을 리는 없으니까 있었다고 치고, 다른 역사서가 날조된 배경은... 이렇게 나간다면 어떨까.
다른 예를 들면, 점성술사들이 오랫동안 관측한 천체기록은, 천문학의 귀중한 자료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점성술이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금술에서 근대화학의 토양이 자라났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연금술이 과학은 아닌 것이다.
소위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재라든가 기법이라든가 치료법중에서 정말 효과가 있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소위 한의학이 갖고 있는 사상체계가 과학에 기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학은 죽었다 깨어나도 과학이 될 수 없다. 한의학에 과학을 끌어들이는 순간, 한의학은 더 이상 한의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학도 아닌 이상한 것이 된다. 마치 창조과학처럼. 현대의학이 한의학을 연구하고 그 결과에 inspire 되어 새로운 약을 찾는다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거나 할 수는 있는데 이것은 역사가 성경에서 inspire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뿐이다. 하인리히 슐리만이 일리아드에서 영감을 얻어 트로이를 발굴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렇다고 해도 일리아드는 문학일 뿐, 역사서는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더이상 한의학이 치료효과가 더 좋은 부분도 있네 아직 입증되지 않았을 뿐이네 하는 뻘플은 달지 말기 바란다.
가령 성경에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가 반영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역사서로 받아들일 지 모르지만,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성경은 참고는 되겠지만 제대로 된 역사서가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역사서라고 믿고 여기에 다른 역사를 끼워맞추는 사람이 있다면 무척 비극적이다. 가령 예를 들어, 서기원년에는 유대의 호적조사가 없었는데, 성경에는 있었다고 나와있단 말이지. 성경이 틀렸을 리는 없으니까 있었다고 치고, 다른 역사서가 날조된 배경은... 이렇게 나간다면 어떨까.
다른 예를 들면, 점성술사들이 오랫동안 관측한 천체기록은, 천문학의 귀중한 자료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점성술이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금술에서 근대화학의 토양이 자라났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연금술이 과학은 아닌 것이다.
소위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재라든가 기법이라든가 치료법중에서 정말 효과가 있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소위 한의학이 갖고 있는 사상체계가 과학에 기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학은 죽었다 깨어나도 과학이 될 수 없다. 한의학에 과학을 끌어들이는 순간, 한의학은 더 이상 한의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학도 아닌 이상한 것이 된다. 마치 창조과학처럼. 현대의학이 한의학을 연구하고 그 결과에 inspire 되어 새로운 약을 찾는다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거나 할 수는 있는데 이것은 역사가 성경에서 inspire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뿐이다. 하인리히 슐리만이 일리아드에서 영감을 얻어 트로이를 발굴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렇다고 해도 일리아드는 문학일 뿐, 역사서는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더이상 한의학이 치료효과가 더 좋은 부분도 있네 아직 입증되지 않았을 뿐이네 하는 뻘플은 달지 말기 바란다.









덧글
고어핀드 2008/01/17 14:58 # 답글
동감입니다. 저도 한약을 더 좋아합니다만 현대 과학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ahin 2008/01/17 16:55 # 답글
조금은 궁금증이 생깁니다..음.. 제가 알고있기로는
인삼의 효용성에 대해 어떤 과학적 입증도 되지않다가
후에 거듭된 과학적 연구로 통해 사포닌이란 성분이 효능을 주는것으로 밝혀진걸로 아는데,
이런 경우라 해도 한의학이 주장하는 기본 논리들과 과학적 접근방식과는 상관 없으므로 과학을 끌어 들일 필요가 없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한의학의 사상, 발전 자체가 과학에 기반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이 될수없다는 데에는 저도 공감이 가는데요,
약재의 성분이라던가 그런것들이 (인삼의 경우처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을때는 참 모랄까 경계가 애매하다고 할까요?
한의학의 태생은 과학과 동떨어졌으니 과학이 아니지만 그 결과물들은 과학에의해 입증되어지는 사례들이 나타나면 말이죠
이런 경우일때 저로선 조금은 헷갈리네요;;
DOSKHARAAS 2008/01/17 17:50 # 답글
제가 받은 전공수업때의 과학의 정의가 떠오릅니다. (저는 심리학과입니다.)특정 학문이 과학인지 아닌지의 여부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하는가, 덧붙여 과학적 방법론으로 발전하고 있는가로 가능하다.
xmaskid 2008/01/18 08:09 # 답글
인삼의 사포닌이 좋은 효과를 준다면, 인삼에서 사포닌만 분리하든, 아니면 사포닌을 인공적으로 만들든 해서 임상실험 거친후, 신약발매 하면 됩니다. 인삼 통채로 달여 먹을 필요 없어요.
xmaskid 2008/01/18 08:12 # 답글
인삼 한 뿌리에 들어있는 사포님의 양도 들쭉 날쭐 할테고, 인간의 몸의 kg당 효과를 볼수 있는 사포닌의 양도 정해져 있을텐데, 그냥 한재당 몇뿌리 정한다음에 통채로 달여서 먹는다는게 도대체 과학적인건지 모르겠군요.
김영준 2008/01/18 09:47 # 삭제 답글
인삼의 유효성분이 사포닌 하나뿐이라고 하는 건 과학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건가요? -_-a
제엠 2008/01/18 10:41 # 삭제 답글
인삼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라고 하는 해괴한 물질)을 팔아먹는 기업이 있었죠.. 저 다니던 학교 산학관에 공장이 있었던듯
지나는이 2008/01/21 23:33 # 삭제 답글
과학이라는 것은 현재 인간이 논리적으로 이해된다고 생각하는 부분만을 말하고 있지요.1천년전에는 신의 재앙이라 불리는 비과학적이고 영적이라 생각된 다양한 사건들이 지금은 학문의 발달로 인해 당연한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현재까지 쌓아놓은 지식이나 학문적 성과로 절대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현재의 과학은 인간의 마음이나 존재에 대해 아무런 과학적 논리들을 세울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의학이 비논리적이기 때문에 비과학적인 하등학문인것처럼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분석과학인 서양과학에서는 통찰력을 가진 동양사상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현대과학의 새로운 발전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현대과학에서 얘기하는 진화론보다 창조론이 훨씬 더 과학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로, 일부 외국에서는 교과과정에서도 창조론을 공식적으로 가르키기도 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겸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불이 2008/01/22 00:29 # 답글
말귀를 못알아듣는 것은 저 사람 종교때문일까 아니면 아이디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저 사람 전생의 업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