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캠페인: 과학책에 유통기한을!!

세월이 지나가면 뭐든지 변하기 마련인데 특히 과학쪽 책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가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서 구닥다리가 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지난 이야기가 실린 책들이 버젓이 팔려서 제대로 된 과학교육을 못받은 애들이 현혹되고 개중에는 그런 책을 달달 외워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거나 개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즐비하니 이거이거 곤란하다. 그러니 제발 부탁인데

과학책에 유통기한을 명시하라.
철지난 과학책은 자진해서 수거폐기하라.
내용이 잘못된 책은 자진해서 리콜해라.
택도 없는 옛날책을 번역해서 팔아먹는 출판사는 허가를 취소하라.


이 캠페인은 2008년 5월 28일에 종료됐습니다.

by 기불이 | 2008/05/28 01:15 | 모기불 공지사항 | 트랙백 | 덧글(29)

트랙백 주소 : http://mogibul.egloos.com/tb/35733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라임에이드 at 2008/01/12 03:18
오오 이것도 포스가.
그런데 '명시하라'보다는 '준수하라'가 뭔가 기정사실화가 되어서 더 포스를 더하는 듯한 맛이 있는 감이 없잖아 있....
습니다 네.
한 줄 요약 : '과학책의 유통기한 준수하라'는 어떤가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1/12 03:22
기냥 심플하게 과학책에 유통기한을!! 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Commented by 라임에이드 at 2008/01/12 04:00
제 제안보다도 괜찮네요. 이제 왼쪽 연중 캠페인만 바꾸시면 완벽.
Commented by 이드 at 2008/01/12 10:18
벼룩 잡으러 집 태우려는게 아닌지 걱정되는 말인데요 -_-a;

현재 관점으로 봐선 틀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도, 사상과 이론의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흠. 이 말은 전문이론서에나 해당되는 말이려나;) 문제라면 철 지나 유효성이 없는 이론을 아직도 옳다고 여길 수 있는 독자들일테지만, 그건 기불이님도 여러 포스팅으로 누누히 강조하시고, 이 글의 본문에서도 언급하셨다시피 [과학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출판사가 그런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는 좀 의아하네요. 물론 각종 비과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들의 경우는 ('물은 알고 있다' 같은 책?) 도의적인 책임이 없다할 순 없습니다만, 단지 최신 과학계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흙꼭두장군 at 2008/01/12 11:09
의도 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언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지 알 수 없는 이상은 유통기한을 설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위에서 이드라는 분이 말씀하셨다 시피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테구요.
이미 철지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확실히 규제를 하거나 이론이 바뀌었다는 것을 명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1/12 13:27
의도 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당 블로그는 이전에 "삼겹살 판매를 중지하라." 는 캠페인도 한 적이 있사오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안경교도 at 2008/01/12 17:31
그냥 표지 구석에 (이 책의 내용은 현재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고 경고문을 넣는 수준에서 타협하는것이..
Commented by wizva at 2008/01/13 21:43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그 책을 쓴 년도를 눈에 잘 띄는 곳에 표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이쁜왕자 at 2008/01/14 18:27
한 20년쯤 전의 교과서에,, '석유는 30년이 지나면 고갈된다'고 써있었는데.. 요즘 교과서에도 그렇게 써 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Commented by egg at 2008/01/14 20:16
지난 연중캠페인은 볼 수 없나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1/15 03:40
공지사항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비트손 at 2008/01/17 19:29
안녕하세요. 올블로그 운영팀입니다. 올블로그 2007 어워드 신인블로그에 선정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2008년에도 좋은글들 기대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award.allblog.net/2007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__)
Commented by GII at 2008/01/18 18:43
기불님 블로그가 2007년에 개설된 건 분명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듬 신인블로그로 선정된 이유는 뭘까요?-_-?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1/18 23:12
2007년부터 올블에 보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1/20 18:09
과학은 예측 불가능하지만 법학이나 행정학같은 사람들이 만든 '룰'에 관한 교과서는 개정이나 변동이 뚜렷하므로 그때마다 출판사가 확장패치 좀 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었죠. (학기마다 새책에 새 법전을 사야 하는 그 고통은 정말!)
Commented by GII at 2008/01/22 07:20
앗 그렇군요=_=;;
어찌되었든 선정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02/03 03:05
동읩합니다. 'ㅁ')/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3/29 01:14
모기불님, 어서 가서 오늘 한겨레 만평 보십십오. 장난 아닙니다. 쥐가 다섯 마리나 그려져 있군요 -_-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278672.html
Commented by at 2008/04/07 16:27
모기불님, 정말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그넘의 알칼리 환원수 정수기...를 시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들여놓으시겠다고.. (요즘 다단계에 설득 당해서;;) 그러시는데..
몸에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240만원이나 들일 정도로 좋은 거라는 생각은 더욱 안 듭니다.
알칼리수..로 검색을 해 봐도 논란만 무성할 뿐 이렇다할 결론이 안 나는데..
(게다가 두산 처음처럼이 소송이 붙어서 두산이랑 진로랑 댓글로 대결을 벌이는 구도가;;;;)
모기불님 생각엔 알칼리수가 '산성화된 체질 개선' 등등 각종 효능이 있다고 보시는지..?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4/08 01:27
절대로 그렇게 안봅니다. 알칼리수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http://finder.egloos.com/per_finder.php?tid=b0018079&kwd=%EC%95%8C%EC%B9%BC%EB%A6%AC%EC%88%98
Commented by 2071 at 2008/04/14 19:10
http://prana.egloos.com/4290804 우연히 다니다가 이런 분을 발견했는데 다름 아니라 자식에게 백신을 안 맞힌다니 더 걱정스러워서 민폐나마 모기불님께 한번 검토해주실 수 없나 해서 이렇게 말씀 올립니다.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intherye at 2008/04/14 21:32
http://tviv.org/House,_M.D./Paternity
Young Mother's Baby 항목에 써있는 애엄마가 떠오르는군요. 그냥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얘기가 아닌 줄은 알았지만, 실제로 보게 되니 무섭군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4/14 23:30
2071// 검토하나마나 세상에는 그 어떤 개소리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이 있고 이건 이미 종교이므로 넘이 이야기해봤자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는 요구되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아예 학교에 등록할 수가 없는데 한국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anonymous at 2008/04/22 19:05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과학은 자연과 세계에 대한 지식과 그 이해. 즉, 인식(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입니다. 과학을 절대불변의 완벽한 진리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철 지났다고 그리고 틀렸다고 예단하는 것도 각박하고 야속하고 섣부른 것입니다. "당시 시절 사람들은 자연을 이렇게 보고 있었구나. 이런 세계관도 있네!" 뭐, 이 정도로 예쁘게 봐주시는 게 어떨런지요? 시간이 바뀌어도 그 시절 사람들의 독특한 인식은 나름대로 다양성을 내포하는 유산이며 현재와 미래의 우리에겐 자산 입니다. 즉, 과학은 (다분히 인간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바라보는) 주관일 뿐입니다.


멋진 표현으로 "다양성"이라고 할까요?
물론 달달 외워서 나아가 심지어 외운 것으로 윽박지르는 것은 혐오합니다.


전 아직도 그 옛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물체의 속도가 빨라지면 질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해는 못하지만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시간이 빨라진다거나 주변 공간이 휜다는 것은 이해도 인정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과학책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독자의 몫일 것입니다.


저도 사실 이 캠패인에 대한 블로그 주인장님의 우려와 그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쉽고 명확하고 호소력있게 표현하는 가는 역시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Commented by 견아 at 2008/04/23 23:23
....과학책의 오기라면 최고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전자와 전류의 오류.

....전자의 실체가 밝혀지기 전에 전류라는 개념을 잡고 죽어라고 방향이다 뭐다 다 잡아놨더니 알고보니 전자는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결국 같은건데 방향은 다른.. 이 뭐 병.
Commented at 2008/04/24 12: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 at 2008/04/25 00:46
별루.. 모기불님 글들도
자기 주장만 강하고 신빙성 없는 글들도 많으신걸요
Commented by anonymous at 2008/04/25 11:54
To m

자기 블로그에 자기 주장을 해야지요. (자신의 판단없이 뭘 믿고 남의 주관을 따르겠어요...)
신빙성도 독자의 이해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나름 신빙성 있게 제시된 근거 자료와 펼치는 이론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다분히 독자의 몫이니 말이에요)


여기 블로그는 상식에서 벗어나지 말자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제 이해일 뿐이고, 앞서 언급드렸듯 상식이라고 해서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읽어볼만해요^^) (게다가 분명히 책에서 봤다며 윽박지르는 사람을 심심하지 않게 접하니 이런 캠페인이 필요해 보이는데... 캠페인의 취지를 잘 전달하도록 호소력있게 표현하기가 참 쉽지 않아보여요)
Commented at 2008/05/11 20:04
비공개 덧글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