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량 단위 통일 … 재야 과학자 세상을 흔들다 via http://pomp.tistory.com
신동아 8월호에 자세한 기사가 나왔다는데 저 위의 기사는 주간동아에 실린 홍보성 소개기사.
"세계적인 입자물리학회지 ‘유러피안 피지컬 저널C’에 한국의 한 과학자가 논문 두 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동봉(53) 표준반양자물리연구원 원장은 2006년 5월과 12월에 ‘3종류의 중성미자 질량과 관계식’ ‘새로운 게이지 대칭성과 보존원리’ 등의 내용을 담은 논문을 보냈다.
심사 기간은 통상 2개월이지만, 양 원장의 논문은 13개월이 넘도록 ‘리뷰’ 중이다. 논문이 통과된 것도 아니고 심사 중이란 사실이 뭐가 대수롭냐고 하겠지만, 국내 과학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건웅 책임연구원(공학박사)은 “이 논문은 지금까지 실험물리학자들이 측정하지도 못한 3종류의 중성미자 질량과 이들간의 관계식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으로 “노벨 물리학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반부 방건웅 책임연구원(공학박사) 에서 확 깼다. 이 아저씨 아직도 표준과학연구원에 계시면서 열혈활동중이시구랴. 사실 이 아저씨한테 무척 감사해야 하는데, 이 아저씨 이름이 나온 이상 기사 나머지는 읽으나마나이므로 아무 미련없이 창을 닫아버려도 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저는 오늘도 시간을 무척 절약하였습니다. 저런 '기사' 를 읽다보면 정말 기자는 아무나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그럴 리가 없죠. 어떻게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 기자를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기자란 대한민국 국민중에 지능 하위 0.05% 에게만 허락된 영예로운 직업인 것이다.
"주위에 그의 업적이 알려지면서 그를 인정하고 돕는 전문가들이 모였다. 단국대 부총장 오명환 교수, 이규행 전 문화일보 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건웅 박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 유재연 수학 박사, 제주대 에너지공학부 이헌주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소재본부 이상목 박사 등이다. "
자, 저 이름들을 외웁시다! 그리고 나중에 '기사' 에서 저 이름들을 보게 되면 그냥 창을 닫아주는 센스~
신동아 8월호에 자세한 기사가 나왔다는데 저 위의 기사는 주간동아에 실린 홍보성 소개기사.
"세계적인 입자물리학회지 ‘유러피안 피지컬 저널C’에 한국의 한 과학자가 논문 두 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동봉(53) 표준반양자물리연구원 원장은 2006년 5월과 12월에 ‘3종류의 중성미자 질량과 관계식’ ‘새로운 게이지 대칭성과 보존원리’ 등의 내용을 담은 논문을 보냈다.
심사 기간은 통상 2개월이지만, 양 원장의 논문은 13개월이 넘도록 ‘리뷰’ 중이다. 논문이 통과된 것도 아니고 심사 중이란 사실이 뭐가 대수롭냐고 하겠지만, 국내 과학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건웅 책임연구원(공학박사)은 “이 논문은 지금까지 실험물리학자들이 측정하지도 못한 3종류의 중성미자 질량과 이들간의 관계식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으로 “노벨 물리학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반부 방건웅 책임연구원(공학박사) 에서 확 깼다. 이 아저씨 아직도 표준과학연구원에 계시면서 열혈활동중이시구랴. 사실 이 아저씨한테 무척 감사해야 하는데, 이 아저씨 이름이 나온 이상 기사 나머지는 읽으나마나이므로 아무 미련없이 창을 닫아버려도 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저는 오늘도 시간을 무척 절약하였습니다. 저런 '기사' 를 읽다보면 정말 기자는 아무나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그럴 리가 없죠. 어떻게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 기자를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기자란 대한민국 국민중에 지능 하위 0.05% 에게만 허락된 영예로운 직업인 것이다.
"주위에 그의 업적이 알려지면서 그를 인정하고 돕는 전문가들이 모였다. 단국대 부총장 오명환 교수, 이규행 전 문화일보 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건웅 박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 유재연 수학 박사, 제주대 에너지공학부 이헌주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소재본부 이상목 박사 등이다. "
자, 저 이름들을 외웁시다! 그리고 나중에 '기사' 에서 저 이름들을 보게 되면 그냥 창을 닫아주는 센스~









덧글
이녁 2007/08/02 07:35 # 답글
그런데 왜 저런 분들이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계신건지....
Alphonse 2007/08/02 10:08 # 삭제 답글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268여기 기사 제일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글이 있습니다.
'신동아의 보도로 인해 딴지일보의 장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김어준총수는 빨리 전업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다. 기자가 학자를 대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고어핀드 2007/08/02 10:20 # 답글
엇, 문병로 교수님이?!
solette 2007/08/02 10:39 # 답글
...........orz역시 신동아!! 라고 하면 되는 일입니까!!
정말이지 "저따위 혹세무민을 안하면 안되겠냐!" 라고 하려고 했더니 동아에 그런 거 바라면 안되는 것이었죠??
서영호 2007/08/02 11:54 # 답글
리뷰를 13개월간 한다는건 뭔가 문제가 있거나 '별로 주목 받지 못해' 계속 미뤄서 그러는 것일건데 솔직히 기초상수들을 1로 놓고선 계산한다는게 조금 솔깃 하군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입자 물리 계에선 아주 큰 획을 긋는, 즉 실험을 해서 모든 사람이 증명해내겠다고 달려들만한 정도? (예를 들어 electroweak force, quark나 Higgs boson 같은거?) 아니면 실험해서 결과 안 나오면 거의 주목 받을 일이 없을걸요?
mcfrog 2007/08/02 13:43 # 삭제 답글
기초상수를 1로 놓는 건 전혀 새로운 방법이 아닙니다.http://en.wikipedia.org/wiki/Natural_units 를 보세요.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국내학자가 놀란게 아니라 기자가 놀란 모양입니다. -_-;;
서영호 2007/08/02 13:45 # 답글
뭐 새로운 방법이라서 솔깃했다기 보다 아무리 봐도 조금은 경력이 많이 달리는 분께서 온갖 계산을 어떻게 하셨을까에 솔깃했다는거죠 뭐. '노벨상 운운'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2007/08/02 23:4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snowall 2007/08/03 17:28 # 삭제 답글
기초상수를 1로 놓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길이, 시간, 질량, 에너지 단위를 모두 통일해서 쓴다는 의미가 있고, 다른 하나는 h와 c와 G가 너무 많이 나오므로 귀찮기도 하거니와 잉크값 아끼려고 그런다고 합니다. -_-;
snowall 2007/08/14 04:16 # 삭제 답글
이럴수가...그를 돕는 분들 중에 입자or핵물리 전문가가 아무도 없어요. 눈물나요.
egg 2007/08/21 12:24 # 삭제 답글
과학동아에는 안 실렸나보네요.
닷온성미 2008/09/17 23:52 # 삭제 답글
(엄청 때늦었지만) 3억분의 1초가 더 끌리는걸요. 아무래도 기자가 키가 작아서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미터의 정의를 바꿨나 봅니다. 물론 3억과 실제 값은 20만 7542 차이밖에 안 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