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08일
[심층취재] 비타민 쇼크,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주간조선에 [심층취재] 비타민 쇼크,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라는 심층취재기사가 실렸다고 한다. 소위 코펜하겐 연구에 관한 것인데 이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비타민이든 뭐든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이 기사 4페이지에 실린 숙명여대 성미경 교수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합성 비타민이냐 천연 비타민이냐가 아니라 몸으로 들어오는 비타민의 절대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 인 것이다. 아니 근데 왜 제목은 [심층취재] 비타민 쇼크,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이냐고.
5페이지에 나온 문답이 무척 재미있어서 옮겨본다 (직접 보시라고 짤방추가).

비타민에 관한 오해와 진실
Q.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뭐가 다른가?
A. 과일이나 야채처럼 천연 식품에서 추출해낸 비타민을 천연 비타민이라 한다. 하지만 이런 비타민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천연상태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낸 뒤 유전자를 조작, 인위적으로 양을 늘린 비타민 역시 천연 비타민이라 한다. 죽은 동물의 사체나 식물에서 비타민을 뽑아, 유전자를 조작한 것도 천연 비타민이라 부른다. 반면 합성 비타민이란 말 그대로 화학반응을 거쳐 생긴 원소를 모아 만든, 순수하게 화학적 작용을 거쳐 만들어낸 비타민을 말한다.
설마하니 교수가 이런 식으로 설명해줬을 리는 없고, 이 또한 "기자들이 취재대상이 하는 말을 이해를 못 할때 종종 생기는 현상" 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근 이 현상을 두번 목도했는데 두번 다 조선일보 관련이란 것은 의미심장...하려나? 저 기사를 쓴 기자의 전공이 궁금한데 이런 기사는 개념 정도는 이해가능한, 이공계 출신기자가 쓰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비타민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화학반응으로 원소를 만들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말입니다.
5페이지에 나온 문답이 무척 재미있어서 옮겨본다 (직접 보시라고 짤방추가).

비타민에 관한 오해와 진실
Q.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뭐가 다른가?
A. 과일이나 야채처럼 천연 식품에서 추출해낸 비타민을 천연 비타민이라 한다. 하지만 이런 비타민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천연상태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낸 뒤 유전자를 조작, 인위적으로 양을 늘린 비타민 역시 천연 비타민이라 한다. 죽은 동물의 사체나 식물에서 비타민을 뽑아, 유전자를 조작한 것도 천연 비타민이라 부른다. 반면 합성 비타민이란 말 그대로 화학반응을 거쳐 생긴 원소를 모아 만든, 순수하게 화학적 작용을 거쳐 만들어낸 비타민을 말한다.
설마하니 교수가 이런 식으로 설명해줬을 리는 없고, 이 또한 "기자들이 취재대상이 하는 말을 이해를 못 할때 종종 생기는 현상" 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근 이 현상을 두번 목도했는데 두번 다 조선일보 관련이란 것은 의미심장...하려나? 저 기사를 쓴 기자의 전공이 궁금한데 이런 기사는 개념 정도는 이해가능한, 이공계 출신기자가 쓰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비타민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화학반응으로 원소를 만들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말입니다.
# by | 2007/05/08 01:14 | 모기불 괴담통신 | 트랙백(1) | 덧글(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비타민과 건강, 뉴스를 읽는법. Don't Panic!
며칠전 비타민 E와 사망률 증가에 관한 2005년에 나온 논문을 읽었었습니다. 보면서 이런 기사가 한국에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과연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비타민 보충제, '득보다 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일부분을 인용해 봅니다.28일 영국 일간 타임스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크리스티안 글루드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총 2......more
그럼 비타민도 종족번식을 하고, 돌연변이를 일으켜 진화도 하고 하겠군요.
와 놀라운 과학의 세계...가 아니라 무식하면 용감해요.
일일 권장량은 비타민 A가 5000 IU, 비타민 E가 30 IU 라고 하네요.
결국 합성 비타민이라서가 아니라 비타민 과용이 나쁘다고 봐야 하는 거겠죠?
물론 영화 마지막은 천연™유기농™야채로 만든 미끼를 먹은 비타민 괴수가 부들부들 떨면서 죽고 죽은 괴수의 몸에서 초록색 잎이 일렁이는 나무가 자라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장식....
그나저나 조센닙뽀 개그록도 하나 만들면 재밌을 것 같군요. 비타민이 유전자 운반체였다니, 비타민C가 오랜지를 선택하고 비타민D가 태양을 선택한 것은 각 유전자의 생존 대책이었단 말입니까! 저 기자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해야겠습니다.
아마 일종의 직업병. 맨날 출근해서 보고, 듣고, 그리고 하는 게 저런거라 완전자동으로 저렇게 되는 게 아닐지.
뭐, 원래 기자들이 멍청한 것은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요... 기자=(3류)소설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