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ott 가 Kaletra 약값을 인하.

인도의 특허법. 말미에 쓴 것처럼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정부가, Abbott 와 Sanofi-Aventis 의 에이즈약을 강제실시할 것처럼 겁을 줬는데 Abbott 는 태국에 에이즈약인 Kaletra 와 다른 약들을 안팔겠다고 선언했었다고 한다. 곧 "국경없는 의사회" 로부터 "환자에 대한 배신" 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는데, 결국 4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환자 1 명당 일년약값 1,000 달러 정도가 되도록 약값을 내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약값은 40개 개발도상국에서 팔리는 평균약값의 55% 수준이라고 C&EN, 2007, Apr. 16, p.24 에 나오는군요.

성질같아서야 "야야 안팔고 만다." 하고 싶었겠지만 그랬다가 환자들이 마구 죽어나간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지면 장사 다 하는거죠. 저 정도에서 끝내는 것이 향후를 위해서는 더 좋은 선택일 지도. 어쨌든 태국의 환자들을 위해서는 잘된 일입니다.

by 기불이 | 2007/04/24 06:55 | 모기불 과학통신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mogibul.egloos.com/tb/313336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4/24 15:42
그런데 그렇게 되면 태국주위에 다른나라[태국보다 잘사는] 사람들이 태국에서 판매되는 Abbott약을 수입해서 사용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국제배송이 잘되어있어서 미국교포들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담배를 주문해서 피는것처럼 될것같은데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7/04/24 23:42
뭔가 대책이 있을 수도 있겠고... 대책이 없다면 그런 일도 생기겠죠. 미국사람들중에 캐나다에서 약을 지어다가 먹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약을 짓기위해서 태국에 가서 간 김에 관광도 하고... 이런 패키지가 나올 지도 모를 일.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