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 체계적 관리 시급 by 기불이

[집중취재] '대체의학' 체계적 관리 시급 라는 기사에 공감한다. 별의 별 것들이 다 있구나. 경락에 병에 따라 다른 색깔을 칠하면 병이 낫는다는 넘들도 있는갑다. 유 윈이다. 사혈치료법이란 것도 있어서 일주일에 두번씩 한번에 피를 1 리터씩 뽑아냈다고 한다. 안죽은 게 다행인 줄 아쇼. 압권은 다음 대목이다.

"경남 밀양의 김오찬 씨는 동네 척추원에서 활법치료를 받았다가 전신이 마비됐습니다. 허리를 고친다며 머리부위를 심하게 비틀다 목의 척추신경이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목을 마음대로 제끼더니만 상하좌우로 돌리더니 두둑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다리가 쑥 말려올라가버렸어요.


그쪽에서는 뭐라고 했는지 무척 궁금하다. 근엄한 얼굴로

"우리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비틀어진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뿐이죠~~ 오랫동안 공해와 MSG 에 찌들어서 뼈가 너무 많이 굳어서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만~~~~ 이 스페셜 생식을 한 반년만 드시고 체질을 개선하시면 원상복귀됩니다~~~"

그랬을까? 근데 한국에서는 저런 거 단속이 어려울 것 같다. "민중의학" "전통의학" 이렇게 나오면 어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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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이등 2007/01/13 05:33 # 답글

    무슨놈의 치료원에서 주짓수 대련이라도 하나;;;
    근데 저런거 전부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로 위법 아닌가요?
    보니까 위험하기로는 [병 잘 고치기로 소문난] 옆집 똘이엄마가 주사바늘로 쑤시는거랑 별반 다를 것 없이 위험한 것 같은데 말이죠.
  • 다크엘 2007/01/13 07:42 # 답글

    대체의학이라..정말로 효능이 있는 것은 증명하고 효능이 없는 것은 제외하고 그걸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절실하군요.
    치료한답시고 사람 병신만들다니..-_-;;

    무서운 세상이군요...;;;
  • akpil 2007/01/13 10:22 # 답글

    문제는 '주류의학'이라는 곳에서 무조건 반대를 하고 있으니... 효능이 어느정도 밝혀진 것들(저 기사에서도 나오는 카이로프랙틱, 수지침 같은 것들 ...)도 음성화가 되어버린다는 거죠. 법적으로 합당하지 않으니 ... 어떤 정규적인 과정이 생길 수가 없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정식으로 4년간 .. 또는 6년 .. 이렇게 배워야 하는데, 그런 정규적인 과정이 없으니 어중이 떠중이 대충 무슨 전수관이니, 무슨 연구회니 .. 하는데서 몇시간에서 몇달 돈 내고 다니면 비인가 자격증 받고 ... 이게 피라미드 식으로 되고 있다는 거죠.
    제 경우도 군대에서 꽤 크게 다쳤던 발목(인대 파열...)으로 인해서 거의 뛰지도 못하고, 정형외과, 대학병원 등에서도 수술 밖에는 없다.. 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무리하지만 않으면 조깅 정도는 충분히 하거든요.
  • shaind 2007/01/14 19:29 # 답글

    세상은 돌고 도는 법......

    중세 의사들 혹은 witchdoctor들의 단골 메뉴가 다름아닌 사혈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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