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과 아토피피부염 상관관계 없다" 에 인용한 기사와 같은 내용을 다루었지만 제목이 다른 기사 [집중취재] "아토피 피부염 과자와 무관" 에 붙은 리플을 살펴보았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을 소개한다.
이번 실험에서 밝힌 것은 최소한 저기 제시된 조건에서 저 식품첨가물들이 아토피를 일으키진 않는다 는 것이다. 이 실험은 아토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디자인된 게 아니다. 아토피가 뭔지 모르면서 저 첨가물들이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말이 과연 맞나 확인해본 것일 뿐.
뭐 어쨌거나 예상대로다.

바보맞는 것 같은데?
가만히 읽다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제목에 낚였다. 연합신문 기사가 제대로 제목을 뽑았다 ("식품첨가물과 아토피피부염 상관관계 없다" ). 이 실험은 과자에도 들어가는 식품첨가물들로서, 구체적으로 타르계 식용색소 4종(적색2호, 적색3호, 황색4호, 황색5호)과 안식향산나트륨(보존제), 차아황산나트륨(표백제), 글루타민산나트룸(MSG.조미료) 등 7종 이 아토피를 유발하나 본 것이다. 이들은 소위 시민단체들로부터 근거없이 욕먹던 가엾은 것뜰이다. 근데 저 리플을 쓴 사람들은 [집중취재] "아토피 피부염 과자와 무관" 라는 제목만 보고 일단 욕을 하고 본 것으로 보인다. 과자란 주로 밀가루나 전분을 베이스로 달걀 우유 초콜릿 각종향료 (천연이든 합성이든) 등등을 섞어서 구운 음식을 총칭하는 것으로, 이 실험에서 사용한 식품첨가물들은 과자의 재료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과자를 먹어서 아토피가 심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우유때문일 수도 있겠고 달걀 때문일 수도 있겠고 글루텐 때문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이 기사를 읽고서 "내가 아토피가 있는데 (혹은 자식이 아토피환자인데) 과자만 먹으면 심해진다" 고 하는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되겠다. 저 기사제목을 뽑은 사람은 자기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까요 모를까요?
리플을 보면 아토피는 신장기능이 안좋아져서 생기는 건데 저렇게 피부반응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둥 하는 소리도 나오는데 이 실험에서는 구강투여도 하고 피부반응도 했거든? 기사는 좀 제대로 읽고 욕을 하는 게 어떨까.

제발 좀 삼척동자 말 좀 믿지 말란 말이다. 삼척동자가 뭘 안다고 걔 말을 믿냐.

이번 실험에서 밝힌 것은 최소한 저기 제시된 조건에서 저 식품첨가물들이 아토피를 일으키진 않는다 는 것이다. 이 실험은 아토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디자인된 게 아니다. 아토피가 뭔지 모르면서 저 첨가물들이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말이 과연 맞나 확인해본 것일 뿐.
뭐 어쨌거나 예상대로다.

바보맞는 것 같은데?
가만히 읽다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제목에 낚였다. 연합신문 기사가 제대로 제목을 뽑았다 ("식품첨가물과 아토피피부염 상관관계 없다" ). 이 실험은 과자에도 들어가는 식품첨가물들로서, 구체적으로 타르계 식용색소 4종(적색2호, 적색3호, 황색4호, 황색5호)과 안식향산나트륨(보존제), 차아황산나트륨(표백제), 글루타민산나트룸(MSG.조미료) 등 7종 이 아토피를 유발하나 본 것이다. 이들은 소위 시민단체들로부터 근거없이 욕먹던 가엾은 것뜰이다. 근데 저 리플을 쓴 사람들은 [집중취재] "아토피 피부염 과자와 무관" 라는 제목만 보고 일단 욕을 하고 본 것으로 보인다. 과자란 주로 밀가루나 전분을 베이스로 달걀 우유 초콜릿 각종향료 (천연이든 합성이든) 등등을 섞어서 구운 음식을 총칭하는 것으로, 이 실험에서 사용한 식품첨가물들은 과자의 재료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과자를 먹어서 아토피가 심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우유때문일 수도 있겠고 달걀 때문일 수도 있겠고 글루텐 때문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이 기사를 읽고서 "내가 아토피가 있는데 (혹은 자식이 아토피환자인데) 과자만 먹으면 심해진다" 고 하는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되겠다. 저 기사제목을 뽑은 사람은 자기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까요 모를까요?
리플을 보면 아토피는 신장기능이 안좋아져서 생기는 건데 저렇게 피부반응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둥 하는 소리도 나오는데 이 실험에서는 구강투여도 하고 피부반응도 했거든? 기사는 좀 제대로 읽고 욕을 하는 게 어떨까.

제발 좀 삼척동자 말 좀 믿지 말란 말이다. 삼척동자가 뭘 안다고 걔 말을 믿냐.









덧글
이등 2007/01/12 05:36 # 답글
마지막 부분에서 제목만 읽었다기 보다는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목좀 가다듬고 에헴!)사람들은 대개 세상에는 두가지 물질이 있다고 본다.
자연물질과 화합물질.
그리고 전자는 덮어놓고 몸에 좋고 후자는 몸에 나쁜 사회악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우리의 완전소중) 자연물질인 계란, 밀가루, 우유같은 것들이 아토피라는 무시무시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덮어놓고 첨가제가 범인이라고 지적하는 것 아닐까요?
기불이 2007/01/12 05:39 # 답글
저 실험은 아토피와 과자의 관계를 본 게 아니거든요. 식품첨가물 7 종과의 관계를 본 거지. 그러니까 제목을 "과자와 무관" 이렇게 뽑으면 안되죠. 제목은 저따위지만 기사내용에는 제대로 다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독자 여러분은 기사도 안보고 제목만 보고 지랄거리시고 계신 거죠. 아니면 식품첨가물 = 과자 라고 지맘대로 assume 하고 계신 건데 이러나 저러나 바보인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
이안。. 2007/01/12 10:05 # 답글
한나라당 덕에 탄핵이 이제는 유행어가 되어버렸네요.
solette 2007/01/12 10:09 # 답글
결국... '대중은 바보다'라는 말이 진실이라는 것의 증거군요....orz
맨땅에헤딩 2007/01/12 10:18 # 답글
요즘 점점 드는 의심은, 사람들이 피부의 이상은 전부 아토피라고 부르고 있지 않나 하는 겁니다.
기불이 2007/01/12 10:43 # 답글
그런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아토피 란 말을 피부병도 아니고 "피부 트러블" (뾰루지 포함) 이란 뜻으로 쓰고 있는 듯.
銀鳥-_- 2007/01/12 12:53 # 답글
이등님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얼마나 사람들이 첨가물을 악의축으로 규정해왔는지..
yakii 2007/01/13 00:13 # 답글
네이버 리플이라는게.."나 낚였소"를 증명하는 자리이기에, 무슨 말이 나오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