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Salt Lake 가의 솔트레이크시티 이야기. 솔트레이크시티 이야기는 이게 마지막일 듯. 아래는 솔트레이크시티의 지도인데요, 특이한 점을 아시겠습니까?

정답은
1) 길이 직선이다 (바둑판모양의 시내).
2) 길이름이 숫자다.
길이 반듯반듯한 것은 계획도시의 특징이죠. 샌프란시내도 길이 반듯반듯하고 시카고도 반듯반듯하고 맨하탄도 반듯반듯하고 워싱턴 디씨도 반듯반듯한데 이것은 애시당초 도시를 계획에 따라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창원이 길이 무척 반듯반듯하죠. 솔트레이크시티를 건설한 브리검 영은 건축가 출신이라는데 그래서인지 길들이 무척 곧습니다. 운전을 하고 있으면 감탄스러울 정도.
그런데 길 이름은 왜 숫자일까?
다시 한번 지도를 보시자면... 좌표를 그려놓았는데 원점이 있는 곳에 템플이 있습니다. 몰몬에게 무척 중요한 곳이죠. 그리고 이 점을 원점으로 해서...

그렇슙니다. 직교좌표인 것입니다. 이 원점을 기준으로 한블록 멀어질 때마다 100, 200, 300.... 방위표시가 뒤에 붙죠. 북남동서... 가령 남쪽으로 2 블록 내려가면 200 S 인데 Y 축을 기준으로 동쪽은 E 200 S, 서쪽은 W 200 S... 저기만 그렇느냐. 다음 지도를 보셈.

아무데나 찍어 확대해본 지도.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숫자가 커지죠?

대단하죠. 그러나 비스듬한 길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길은 보통처럼 이름이 붙어있는데 그냥 붙이지 않고 나름대로 규칙을 갖춰서 붙여놓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고속도로의 exit 번호는 그냥 1,2,3,4... 이렇게 된 곳도 있고 24, 49,.. 이런 식으로 된 곳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보통 고속도로의 주경계에서부터 거리 (마일) 입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거리로 엑시트번호를 삼은 곳의 장점은 가령 내가 나가야 하는 곳이 129 번 엑시트인데, 지금 막 230 번 엑시트를 지났다, 이런 경우 앞으로 101 마일만 더 가면 나온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거죠. 순서대로 1,2,3... 이런 경우는 중간에 다른 엑시트가 나중에 생기면 2B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여야 하는데 거리로 하는 경우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솔트레이크시티같은 식으로 거리이름을 붙이면 이름을 대체 뭘 붙여야 하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숫자는 아마도 특정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 가령 1000 피트마다 100 을 붙였다든가...(확인은 안해봤음) 수직한 길일 경우 그냥 거리만 재면 길 이름이 나오니까. 저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길 찾기가 쉽다는 것이죠. 보통 미국에서 길을 찾을 때는 길이름으로 찾아가는데 이 이름이 무질서하게 붙어있어서 무척 주의해야 하죠. 표지판이 쪼그맣다면 이름을 읽기도 어렵고... 근데 가령 내가 2300 S 로 우회전해야 한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지금 막 지나간 길이 700 S 였다, 그러면 앞으로 얼마나 더 가면 그 길이 나올지 딱 감이 잡히죠. 또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줄 때도, 1000 S 와 800 W 다 라고 알려주면, 좌표가 딱 나오지 않습니까? 서쪽으로 800 남쪽으로 1000. 정말 대단한 시스템이에요! 정말 감탄했다니깐요. 한국에서도 신도시를 만들 때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청을 원점으로 직교좌표계를 만들면 될 듯.

정답은
1) 길이 직선이다 (바둑판모양의 시내).
2) 길이름이 숫자다.
길이 반듯반듯한 것은 계획도시의 특징이죠. 샌프란시내도 길이 반듯반듯하고 시카고도 반듯반듯하고 맨하탄도 반듯반듯하고 워싱턴 디씨도 반듯반듯한데 이것은 애시당초 도시를 계획에 따라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창원이 길이 무척 반듯반듯하죠. 솔트레이크시티를 건설한 브리검 영은 건축가 출신이라는데 그래서인지 길들이 무척 곧습니다. 운전을 하고 있으면 감탄스러울 정도.
그런데 길 이름은 왜 숫자일까?
다시 한번 지도를 보시자면... 좌표를 그려놓았는데 원점이 있는 곳에 템플이 있습니다. 몰몬에게 무척 중요한 곳이죠. 그리고 이 점을 원점으로 해서...

그렇슙니다. 직교좌표인 것입니다. 이 원점을 기준으로 한블록 멀어질 때마다 100, 200, 300.... 방위표시가 뒤에 붙죠. 북남동서... 가령 남쪽으로 2 블록 내려가면 200 S 인데 Y 축을 기준으로 동쪽은 E 200 S, 서쪽은 W 200 S... 저기만 그렇느냐. 다음 지도를 보셈.

아무데나 찍어 확대해본 지도.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숫자가 커지죠?

대단하죠. 그러나 비스듬한 길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길은 보통처럼 이름이 붙어있는데 그냥 붙이지 않고 나름대로 규칙을 갖춰서 붙여놓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고속도로의 exit 번호는 그냥 1,2,3,4... 이렇게 된 곳도 있고 24, 49,.. 이런 식으로 된 곳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보통 고속도로의 주경계에서부터 거리 (마일) 입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거리로 엑시트번호를 삼은 곳의 장점은 가령 내가 나가야 하는 곳이 129 번 엑시트인데, 지금 막 230 번 엑시트를 지났다, 이런 경우 앞으로 101 마일만 더 가면 나온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거죠. 순서대로 1,2,3... 이런 경우는 중간에 다른 엑시트가 나중에 생기면 2B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여야 하는데 거리로 하는 경우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솔트레이크시티같은 식으로 거리이름을 붙이면 이름을 대체 뭘 붙여야 하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숫자는 아마도 특정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 가령 1000 피트마다 100 을 붙였다든가...(확인은 안해봤음) 수직한 길일 경우 그냥 거리만 재면 길 이름이 나오니까. 저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길 찾기가 쉽다는 것이죠. 보통 미국에서 길을 찾을 때는 길이름으로 찾아가는데 이 이름이 무질서하게 붙어있어서 무척 주의해야 하죠. 표지판이 쪼그맣다면 이름을 읽기도 어렵고... 근데 가령 내가 2300 S 로 우회전해야 한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지금 막 지나간 길이 700 S 였다, 그러면 앞으로 얼마나 더 가면 그 길이 나올지 딱 감이 잡히죠. 또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줄 때도, 1000 S 와 800 W 다 라고 알려주면, 좌표가 딱 나오지 않습니까? 서쪽으로 800 남쪽으로 1000. 정말 대단한 시스템이에요! 정말 감탄했다니깐요. 한국에서도 신도시를 만들 때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청을 원점으로 직교좌표계를 만들면 될 듯.









덧글
타치코마 2006/12/06 02:07 # 답글
미국은 역시 질서 정연하게 심시티 되어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알라스카 갔을떄도 그렇고..
택사스도 그렇고..
Charlie 2006/12/06 02:12 # 답글
기준은 LDS 성전을 중심으로 숫자가 커집니다. 지난번에 갔을때 신기해서 물어봤거든요. 큰길은 100씩, 작은길은 거리에 따라서 작은 단위로, 붙였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도 길잊어먹기가(..그러니까 성전을 찾기가.....) 불가능한 구조예요.; 숫자가 줄어드는 쪽으로 가면됩니다. :)
Roastbeaf 2006/12/06 14:47 # 답글
공돌이는 대단해!...표지판에 방위만 표시해줘도 감지덕지입니다.
기불이 2006/12/07 01:05 # 답글
진짜 공돌이는 대단하지 말입니다. 공돌이 정신 (합리성 효율성) 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이 좀 더 밝고 평화로운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2006/12/07 03:0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