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 1. 에 비공개님이 LDS 교리가 사실은 조셉 스미스가 일하던 인쇄소에 들어온 소설의 줄거리를 베낀 거라든가 그 교리에 따르자면 미국대륙에서 문명의 흔적이 나와야 하는데 북미쪽에서는 없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마치 노아의 홍수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베낀 거라든가 예수는 실존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저도 저런 이야기는 재미있게 듣고 저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가서 저런 이야기는 하고 다니진 않아요. 왜냐면 종교란 게 역사적/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따지고 들자면 처녀가 애를 낳았다는 것부터가....게다가 모세가 쓴 것으로 되어 있는 구약오경은 이집트의 아톤신앙을 베낀 거라는 소문도.... (소근소근) 예수는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지 않았고 크리스마스는 사실 로마의 태양신 신앙을 받아들인 거라는 것이 정설... (소근소근소근)
종교란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믿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앙이라고 하는 거지. 과학의 자를 들이대면 사실 살아남을 종교가 없죠. 그리고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과학을 사칭하는 종교 (가령 창조과학) 따위는 좀 다른 문제지만. 저같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이런 저런 종교의 뒷이야기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마치 노아의 홍수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베낀 거라든가 예수는 실존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저도 저런 이야기는 재미있게 듣고 저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가서 저런 이야기는 하고 다니진 않아요. 왜냐면 종교란 게 역사적/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따지고 들자면 처녀가 애를 낳았다는 것부터가....게다가 모세가 쓴 것으로 되어 있는 구약오경은 이집트의 아톤신앙을 베낀 거라는 소문도.... (소근소근) 예수는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지 않았고 크리스마스는 사실 로마의 태양신 신앙을 받아들인 거라는 것이 정설... (소근소근소근)
종교란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믿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앙이라고 하는 거지. 과학의 자를 들이대면 사실 살아남을 종교가 없죠. 그리고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과학을 사칭하는 종교 (가령 창조과학) 따위는 좀 다른 문제지만. 저같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이런 저런 종교의 뒷이야기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덧글
愚公 2006/12/04 22:54 # 답글
LSD로 보고서 '호오~ 드디어 약 얘기도 나오는구나'하며 클릭을;; 파닥파닥~
愚公 2006/12/04 22:56 # 답글
저기 딴 소리인데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요?http://125.177.175.151:8080/%ec%8a%a4%ed%8e%80%ec%a7%80%2006%2d10%2d28.avi_000623757.jpg
기불이 2006/12/04 23:17 # 답글
저런 와인이 맛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의심스럽...) 판매는 별개의 문제죠. 와인에 방사선조사를 하는 게 허용되어 있는지는 확인안해봤습니다.
solette 2006/12/04 23:24 # 답글
원래 종교는 '과학'이 아닌 '믿음'이죠...종교와 신화는 과학을 들이대면 다 거짓말입니다....;;;
덧말제이 2006/12/04 23:54 # 답글
엇, 저 와인 얘기 저는 TV에서 할 때 봤습니다.뭐 어쨌든 감별사(소믈리에였겠지요?)들이 더 맛있다고 착각하더라구요. 애초에 누가 방사선을 쬘 생각이란 걸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으뜸 2006/12/05 00:39 # 답글
우리가 비과학적이고, 믿음을 강조하는 특정 종교를 자주 접해서 그렇지, 상식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는 종교도 있을 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종교에 대한 편견일지도.
Lysander 2006/12/05 08:39 # 답글
뭐... 굳이 까자면... Book of Abraham의 원본 양피지를 찾았다고 크게 동네방네 소문낸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해독해보니 미이라를 만드는 과정을 적은 양피지였다던가 -_-; 뭐 이런 코미디스러운 해프닝이 상당합니다.하지만...
그것과는 논외로, 이미 종교로 자리잡은 마당에, 그 종교에 관계있는 입장도 아니면서 "이건 이단이다" 라거나 "이건 구라다" 를 외치고 다니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네요. ^^;
(누구말마따나, 기독교에선 영구엔진도 가능하다고 교리로 우기고 있지 않던가!)
wizva 2006/12/05 12:10 # 답글
토라는 특히 바빌론 포로 시절에 그 곳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알고 있습니다. 모세가 쓴 것도 아니죠. 창세기만 해도 다른 무리들이 각자 쓴 부분이 혼합되어 있어서(p-사제, j-야훼, e-엘로힘 문서) 한 구절 안에서도 앞뒤 안맞는 이야기가 생기는 겁니다.
2006/12/05 13:3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Lysander 2006/12/05 14:13 # 답글
바빌론의 영향이 기독교 교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긴 아마 맞는 이야기일겁니다. Sepher Yetzira (창조의 서) 를 읽어보시면, 기독교에서 창세기에 대해 궁색하게 변명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름대로 설명이 되는 점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자 하나님이 "이들이 우리와 같이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우리"가 누구를 지칭하는가 같은 질문)아닌게 아니라 Sepher Yetzira에서 창세기가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바로 그 Sepher Yetzira에 바빌론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이 지금의 정설이죠. 하지만 바빌론의 영향만이 끼어들어간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라는 부분은 이집트 신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고, 소리를 3개로 분류하는 것은 희랍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정설일겁니다.
Sepher Yetzira는 아브라함이 썼다고 적혀있는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유태인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정받는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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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ㅅ-;*
2008/12/25 15:1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기불이 2008/12/25 17:23 #
앗 그렇군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