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Salt Lake 옆자락에 자리한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 대해서 공부를 계속해봅시다. 몰몬 이야기는 원래는 대충 끝내려고 했습니다만 덧글에 나온 이야기들이 흥미가 있어서 좀 더 공부를 해봤습니다. LDSKorea.net 의 역사페이지 를 참고했습니다. 초기에 계시를 받고... 하는 부분은 건너뛰고, 창시자인 존 스미스가 일부다처를 허락하는 계시를 받은 당시로 가봅시다. 이 사람들 이야기대로라면 별로 교육도 받지 못했던 존 스미스가 불과 25살에 (1830년) 교회를 조직하고 선교를 시작했는데 미국 토착민들 (흔히 인디언이라고 하는) 에게 선교를 했다는군요. 미주리주에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었는데 (시온, 새 예루살렘) "폭도" (마구 세를 불려가는 신흥종교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는 다들 짐작하시는대로.) 의 공격을 받아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는데 1838년에는 미주리주 주지사가 몰몬들을 주에서 몰아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연방정부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리노이주로 옮겨갔는데 가는 곳마다 폭도들의 습격을 받았다고. 폭도들은 남자들을 죽이고 "몸에 타르칠을 하고 깃털을 발랐다고" 하는데 이게 그 당시의 대표적인 린치방식이었나 봅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도, 허클베리와 같이 다니던 사기꾼이 나중에 저런 린치를 당했었는데. 그래서 결국 나부 Nauvoo 로 옮겨가서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여태까지 다닌 곳은 모두 당시는 황무지인 곳들) 이 와중에 남자가 무척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1843년 존 스미스가 "구약초기에 일부 존재했던 일부다처"를 허용하는 계시를 받았고 -_-; 1853년 유타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남자가 많이 죽어서 결국 일부 사람들에게 일부다처가 허용되었는데 (그 사람들 주장은 전체의 2%) 이후 남자와 여자가 균형을 이루게 되자 1890년 이 교리는 폐지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행이 끝났다고 감사기도를 올리고 있는 가족의 어머니가 하나인 것은 고증에 충실한 것이죠. 1844년 6월 27일 감옥에 갇혀있던 존 스미스가 "난입한 폭도" 들에 의해 살해되자 몰몬들은 서부로 이주를 결정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과정을 영화로도 제작했는데 관련 자료를 보시려면 여기 로. 여기서 가져온 이동경로를 담은 지도를 보실까요.
그리니끼니 뉴욕에서 시작해서, 점점 변방으로 밀려나서 결국 당시 최변방이던 미주리, 일리노이, 아이오와까지 밀려났다가 도저히 미국땅에서는 살 수가 없다! 라고 해서 당시 멕시코땅이던 캘리포냐로 이주하자! 이렇게 된 모양이군요. 저 지도로는 알 수가 없는데 최종 도착지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부근은 록키산맥이거든요. 처음에는 쉬웠겠지만 나중에는 정말 고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1846년-1868년 까지 22년이 걸렸고, 모두 68,000여명이 여기에 참가했다는군요. 그래서 이 사람들은 이것을 출애굽에 비유하더라구요. 존 스미스가 몰몬경이 새겨진 금판을 발견했다고 했으니 이건 모세의 비유인데 게다가 출애굽... 거기다가 솔트레이크 (사해) 의 발견. 저 사람들은 진짜로 감격했을 것 같다. 1847년 7월 24일 브리검 영이 이끄는 선발대가 솔트레이크에 도착했는데 죽을 고생을 해서 산을 넘어왔더니 사람이 살만한 평지가 나와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This is the Place 여기가 거기다" 라고 선포를 했다. 아래 사진은 "This is the Place heritage park" 에서 찍은 것들.

이전 글에서 보여드렸던 감사기도 장면. 옆에 handcart 가 보입니다.

이동장면


도착해서 환호하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까 입안에 뭔가가 들었네....

어떤 넘이여. 재주도 좋다.
저 탑 주변에는 이주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동상이 있는데 인디언추장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몰몬들이 여기에 도착한 다음 원주민들에게 선교를 했는데 이때 와사키추장이 몰몬교로 개종을 하고 도움을 준 모양. 왜 이렇게 원주민들에게 열심히 선교를 했나 생각해봤더니 교리 자체가, 예수가 부활후 미대륙에 와서 40일간 선교를 하고... 이런 거잖아요? 그때 전도받은 사람들의 후손이 미대륙 원주민들이니까 저렇게 친하게 지낸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미국 인디언의 선조라는 교리가 있다고 함).
듣기로는 캘리포니아가 목표였다는데 한국LDS 홈피에는 마치 솔트레이크 계곡이 목표였던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나오지만 뉴욕에서는 배편으로 남미를 돌아 (파나마 운하가 없던 시절) 캘리포니아로 간 사람들이 있거든요. 아마 원래 목표는 캘리포니아였는데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솔트레이크에 정착한 게 아닌가 생각해보는데 진실은 몰라요.

이동에 22년이 걸렸다지만 22년간 걸어다닌 건 아니고 (유대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를 방황한 것을 연상시키려고 저렇게 썼는지도 모르지만), 이동 자체는 석달쯤 걸렸는데 (선발대가 1847년 4월에 출발해서 7월에 도착) 6만5천명이 한번에 움직인 게 아니고 띄엄띄엄 왔으니까 전부 다 옮겨오는데 22년이 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발대가 도착해서 농사를 짓는데 갑자기! 메뚜기떼가 창궐해서 농작물을 유린합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결국 비장의 무기 기도를 하는데, (그 사람들 말로는) 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부름을 받은 갈매기들이 등장해서 메뚜기들을 물어다가 솔트레이크 (짠물호수) 에 갖다버려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 갈매기들은 이후 솔트레이크에 정착해서 지금도 거기 살고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의 보호를 받는 보호조입니다. 먹이가 부족해지는 철이 되면 먹이를 갖다주면서 키운다고. 그래서, 템플스퀘어에 가면 이 갈매기들의 도움을 기리는 동상도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종교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숫자가 많아지면 지배권력이 긴장을 합니다. 중국에서 파룬궁이 박해받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고, 애시당초 청교도들이 미국땅으로 이주한 것도 종교박해때문이었는데, 유타라는 변방에 박해받던 몰몬들이 6만이나 모여들었으니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넘들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게 아닌가 하고 긴장을 합니다. 그래서 유타전쟁 이란 게 발발했다고. 일부다처 반대법 이란 게 만들어져서 이 법으로 몰몬들이 탄압받았는데 그래서 1890년에 몰몬은 일부다처교리를 포기. 앞에서도 썼지만 본인들 주장은 남녀성비가 맞춰져서 그랬다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과거 고대에는 형사수취니 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런 것하고 발상은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께속.
이 사람들은 이 과정을 영화로도 제작했는데 관련 자료를 보시려면 여기 로. 여기서 가져온 이동경로를 담은 지도를 보실까요.


이전 글에서 보여드렸던 감사기도 장면. 옆에 handcart 가 보입니다.

이동장면


도착해서 환호하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까 입안에 뭔가가 들었네....

어떤 넘이여. 재주도 좋다.
저 탑 주변에는 이주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동상이 있는데 인디언추장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몰몬들이 여기에 도착한 다음 원주민들에게 선교를 했는데 이때 와사키추장이 몰몬교로 개종을 하고 도움을 준 모양. 왜 이렇게 원주민들에게 열심히 선교를 했나 생각해봤더니 교리 자체가, 예수가 부활후 미대륙에 와서 40일간 선교를 하고... 이런 거잖아요? 그때 전도받은 사람들의 후손이 미대륙 원주민들이니까 저렇게 친하게 지낸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미국 인디언의 선조라는 교리가 있다고 함).
듣기로는 캘리포니아가 목표였다는데 한국LDS 홈피에는 마치 솔트레이크 계곡이 목표였던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나오지만 뉴욕에서는 배편으로 남미를 돌아 (파나마 운하가 없던 시절) 캘리포니아로 간 사람들이 있거든요. 아마 원래 목표는 캘리포니아였는데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솔트레이크에 정착한 게 아닌가 생각해보는데 진실은 몰라요.

이동에 22년이 걸렸다지만 22년간 걸어다닌 건 아니고 (유대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를 방황한 것을 연상시키려고 저렇게 썼는지도 모르지만), 이동 자체는 석달쯤 걸렸는데 (선발대가 1847년 4월에 출발해서 7월에 도착) 6만5천명이 한번에 움직인 게 아니고 띄엄띄엄 왔으니까 전부 다 옮겨오는데 22년이 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발대가 도착해서 농사를 짓는데 갑자기! 메뚜기떼가 창궐해서 농작물을 유린합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결국 비장의 무기 기도를 하는데, (그 사람들 말로는) 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부름을 받은 갈매기들이 등장해서 메뚜기들을 물어다가 솔트레이크 (짠물호수) 에 갖다버려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 갈매기들은 이후 솔트레이크에 정착해서 지금도 거기 살고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의 보호를 받는 보호조입니다. 먹이가 부족해지는 철이 되면 먹이를 갖다주면서 키운다고. 그래서, 템플스퀘어에 가면 이 갈매기들의 도움을 기리는 동상도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종교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숫자가 많아지면 지배권력이 긴장을 합니다. 중국에서 파룬궁이 박해받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고, 애시당초 청교도들이 미국땅으로 이주한 것도 종교박해때문이었는데, 유타라는 변방에 박해받던 몰몬들이 6만이나 모여들었으니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넘들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게 아닌가 하고 긴장을 합니다. 그래서 유타전쟁 이란 게 발발했다고. 일부다처 반대법 이란 게 만들어져서 이 법으로 몰몬들이 탄압받았는데 그래서 1890년에 몰몬은 일부다처교리를 포기. 앞에서도 썼지만 본인들 주장은 남녀성비가 맞춰져서 그랬다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과거 고대에는 형사수취니 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런 것하고 발상은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께속.









덧글
2006/12/04 03: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milu 2006/12/04 03:05 # 답글
뭐랄까.. 몰몬교도도 기독교도도 아닌 상태에서 읽자니 이것 참 재미있네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란 어쩌면 순수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춤추는붉은달빛 2006/12/04 10:19 # 답글
어떤놈인지 정말 대단하네요 -_-;;
언에일리언 2006/12/04 14:33 # 답글
이슬람에서 일부다처제를 받아들였다는거랑 비슷한 이야기로군요. 마호멧과 초기 이슬람 교도들도 박해를 받아 도망다니다 남자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일부다처제를 받아들였다 라고 하더라구요.
2006/12/04 17: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