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의 과학적 증명 에 인용된 기사 에 따르면 가천의대 조장희교수가, 예전 논문을 철회했다는군요. 예전 논문은 특정 경혈을 찌르니 특정뇌부위가 활성화되더라 라는 것으로, 소위 경혈점 (인체에 365 군데가 있다고 했던가) 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대대적으로 인용된 것입니다. 근데 이게 철회된 이유는, 더 연구를 해봤더니 아무데나 찔러도 결과는 마찬가지더라 라는 것으로, 예전에 어디선가 한 연구와 같은 결과. 레퍼런스를 찾기는 귀찮아서 관두는데 거기서는 진짜 침으로 찌르나 가짜 침으로 찌르나 (가짜침은 피부를 뚫지 못하는 것. 이를테면 이중맹검) 효과는 마찬가지더라 라는 연구도 있었고 경혈을 찌르나 아닌 데를 찌르나 마찬가지더라 라는 결과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 (침술의 과학적 증명 에 기사가 링크되어 있음).
여하튼, 가천의대 조장희교수는 이것으로 본인이 "과학자" 라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것은 사람 몸을 침으로 찌르면 모종의 자극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위 경혈에만 찔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데, 분명히 이 철회사실은 쉽게 매장당해서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옛날에 나왔던 잘못된 결과만이 오래도록 남아 장사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 뻔한 바, 모기불통신가에 모인 이웃들이나마 아시라고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여하튼, 가천의대 조장희교수는 이것으로 본인이 "과학자" 라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것은 사람 몸을 침으로 찌르면 모종의 자극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위 경혈에만 찔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데, 분명히 이 철회사실은 쉽게 매장당해서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옛날에 나왔던 잘못된 결과만이 오래도록 남아 장사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 뻔한 바, 모기불통신가에 모인 이웃들이나마 아시라고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덧글
춤추는붉은달빛 2006/11/27 22:53 # 답글
오우 -_- 그럼 평소에 몸을 긁는 것은 뇌의 특정부위를 활성화 시키는 겁니까?
알레프 2006/11/28 00:20 # 답글
가천의대 조장희 교수님의 결단을 존경합니다.뭐... 침술이 플라시보라는 주장이 원래 대세였지만, 과거 디씨 한의갤에서도 맹렬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안티 한의들도 침술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경향도 있었는 데, 이번 일로 아예 침술이 아닌 경락의 존재 여부 자체가 다시 술안주거리가 되겠군요. ㅋㅋㅋ
grrr 2006/11/28 00:49 # 답글
한달 쯤 전에 브릭에서 소개된 이야기인데 이제사 국내 뉴스에 나오는군요.
기불이 2006/11/28 01:52 # 답글
이제 남은 것은 봉한관과 산알인가요.
독심호리™ 2006/11/28 09:46 # 답글
예전에 침술관련 TV 다큐프로그램에서 봤던 내용이 기억이 나는데요,미국에서 위가 소화운동을 하지 않고 정지한 환자(이 상태로 2일인가 있으면 위험하다고 그러더군요)를 대상으로 다리에 있는 혈에 침을 하나 꽂고 5분정도 있으니까 위가 저절로 운동하더군요.(영상으로 실제 위가 움직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디를 찔러도 자극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실제 머리를 찌르나 다리를 찌르나 효과가 같다는 것은 아닐테고, 경혈 근처를 찌르나 경혈을 찌르나 큰 차이가 없다....정도가 아닐까요?
경락, 경혈에 대해 완전 부정을 한다면 다리에 침을 놓아 정지한 위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기불이 2006/11/28 10:53 # 답글
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TV 다큐멘타리 같은 것 크게 믿을 게 못됩니다.
덧말제이 2006/11/28 23:32 # 답글
이 분 대단한 분이라 들었는데저걸 보니 진짜 대단한 분이네요.
xacdo 2006/11/28 23:56 # 답글
저는 침술을 안마의 발전형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