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뼛조각. 이후 논란이 있었던 X 선 검사를 실시해서 쪼그만 뼛조각 (4mm x 6mm x 10mm) 가 발견됐기 때문에 일단 수입이 좌절됐다고 합니다: 美쇠고기, 뼛조각에 걸려 한국 상륙 '좌절'. 일단 발견된 부위가 원래 뼈가 있는 부위가 아니어서 포장과정에서 단순오염된 것으로 판정됐는데 (사진 출처는 여기).

4mm x 6mm x 10mm 라! 1mm 는 1000 분의 1 미터죠. 따라서 저 뼛조각의 부피는 240 x 10^-9 m^3. 1 리터가 10^-3 m^3 이고, 뼈의 밀도를 물의 밀도와 같다고 가정하면 (1 리터 = 1 kg or 1 mL = 1 g. 실제로는 더 클테지만) 저 뼛조각의 무게는 240 x 10^-9 m^3 = 240 x 10^-6 L = 240 x 10^-3 g = 240 mg 입니다. 물 한방울의 부피를 보통 0.03 mL 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뼛조각의 크기는 대략 물 여덟 방울 크기쯤 되겠습니다.
저렇게 조그만 뼛조각을 X 선 검사로 찾아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소고기 8.9 톤을 검사해서 저런 뼛조각이 나왔다고 (그것도 포장과정에서 오염된 것) 반송을 해버렸으니 미국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압력이 들어올텐데 (가령 뼈도 수입하라든가... 안하면 미군을 철수한다든가) 어떻게 될랑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반면, 비록 손톱보다 작은 뼛조각이지만 뼈는 넣지 않기로 한 조건의 위반이니까 반송해버린 대한민국의 배짱이 놀랍고, 이 정도로 배짱을 부릴 수 있을만큼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mm x 6mm x 10mm 라! 1mm 는 1000 분의 1 미터죠. 따라서 저 뼛조각의 부피는 240 x 10^-9 m^3. 1 리터가 10^-3 m^3 이고, 뼈의 밀도를 물의 밀도와 같다고 가정하면 (1 리터 = 1 kg or 1 mL = 1 g. 실제로는 더 클테지만) 저 뼛조각의 무게는 240 x 10^-9 m^3 = 240 x 10^-6 L = 240 x 10^-3 g = 240 mg 입니다. 물 한방울의 부피를 보통 0.03 mL 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뼛조각의 크기는 대략 물 여덟 방울 크기쯤 되겠습니다.
저렇게 조그만 뼛조각을 X 선 검사로 찾아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소고기 8.9 톤을 검사해서 저런 뼛조각이 나왔다고 (그것도 포장과정에서 오염된 것) 반송을 해버렸으니 미국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압력이 들어올텐데 (가령 뼈도 수입하라든가... 안하면 미군을 철수한다든가) 어떻게 될랑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반면, 비록 손톱보다 작은 뼛조각이지만 뼈는 넣지 않기로 한 조건의 위반이니까 반송해버린 대한민국의 배짱이 놀랍고, 이 정도로 배짱을 부릴 수 있을만큼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덧글
곰부릭 2006/11/24 23:30 # 답글
반송 또는 폐기처분 예정! 이라던데, 과연 반송할까? 라는 의문이...
yakii 2006/11/25 00:15 # 답글
자취하느라 한동안 소고기를 못먹었는데, 사진을 보니 고기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ㅜ.ㅜ 모 당에서는 수입소고기를 사서 폐기하자는 운동을 벌이던데, 가난한 자취생인 제 입장에서는 "허허"소리밖에 안나오더군요. 북쪽 아해들이 남측이 소고기를 버리는 장면을 TV로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Binoche 2006/11/25 00:18 # 답글
나오키 라는 일본분은 광우병 파동으로 소고기 값이 폭락했을 당시 평소 비싸서 못먹던 소고기를 즐겨 드셨다고 하더군요(규동). 그런데 소고기 소비 상위권을 달리는 미국에선 잠잠한데 일본이나 한국은 대단한 반응이네요.
PLUR 2006/11/25 01:22 # 답글
그런데 전 BSE에 관해서 만큼은 기불이님과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2002년에 영국에서 나온 논문중에 소의 중추신경계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을 도살 후 ELISA로 추적해본 게 있었는데요, 농도가 매우 낮기는 했지만 꽤 많은 부위에서 검출되더라구요.
아직 BSE와 CJD의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프리온 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굳이 수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남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쫑아 2006/11/25 01:25 # 답글
글 내용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그리고 곰부릭님 말씀대로 폐기가 예상 됩니다.
Draco 2006/11/25 03:06 # 답글
정부가 미국상대로 뭔가 밀고 당기기를 하는걸까요....ㅎㅎ 어째튼 배짱은 커져서 좋네요.
알레프 2006/11/25 03:45 # 답글
나름대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개인적인 느낌으론, 시민단체의 위험 부풀리기가 짜증스럽기는 하지만, 모기불님 정도의 내공도 아니라 아예 틀린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논리는 논리로 대응하다 보면, 어디선가 접점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진상이 드러나리라 보니까요.
Charlie 2006/11/25 07:06 # 답글
반질반질해 보이는것이 상등품은 아니라도 꽤 맛있어보이네요. 소금후추만 뿌려서 구운다음 샐러드위에 얹어먹으면 맛있겠구만요. 저거 다 버리려나?
Charlie 2006/11/25 07:07 # 답글
그런데 8.9톤이라면 보통 전량 x-ray검사를 하는건가요? :)
어부 2006/11/25 13:20 # 답글
모기불님, 사소한 문제입니다만, 보통 물 한 방울의 부피를 0.03~0.05ml 정도로 간주하지 않습니까? rule of thumb으로 20방울이 대충 1ml 정도로 기억하거든요.4*6*10mm 정도면 한 방울로는 좀 너무 커 보입니다. ^^ 어차피 저 조각이 작다는 대요에 문제될 내용은 아닙니다만.
기린아 2006/11/25 13:55 # 답글
미국애들이 '뼈에 문제 없다', 즉 '뼈도 수입하라'라고 협상을 다시할거라고 합니다.
이안。. 2006/11/26 00:09 # 답글
전공 관련하여 검역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는데,농수산물 수입협상에서 정부가 힘이 없을 때 유일하게 그것을 막거나 거부할 수 있는 길이 검역이라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절대 양보하면 안되는것이 검역기준'이라고 배웠지요. 국민과
우리나라 환경의 안전을 위해서라도요. - _-
기불이 2006/11/26 11:21 # 답글
어부// 0 이 하나 빠졌습니다. 고맙습니다.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버티는지 지켜보기로 합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정시퇴근 2006/11/27 12:20 # 답글
잘 버텨서 득실 중 득이 많으면 좋은데..왠지 뒤가 두려운...........-_-;;;아웅..ㅠ.ㅠ
dawnsea 2006/11/28 13:30 # 답글
얼마전 미국에서 삼성 은나노 세탁기 테클도 있었고, 늘상 있는 반덤핑문제나 FTA를 두고 물밑 알력 다툼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조업을 확 열지 않으면 축산물,농어업등도 안 열겠다.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