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4일
미국 쇠고기 좌절.
쇠고기의 뼛조각. 이후 논란이 있었던 X 선 검사를 실시해서 쪼그만 뼛조각 (4mm x 6mm x 10mm) 가 발견됐기 때문에 일단 수입이 좌절됐다고 합니다: 美쇠고기, 뼛조각에 걸려 한국 상륙 '좌절'. 일단 발견된 부위가 원래 뼈가 있는 부위가 아니어서 포장과정에서 단순오염된 것으로 판정됐는데 (사진 출처는 여기).

4mm x 6mm x 10mm 라! 1mm 는 1000 분의 1 미터죠. 따라서 저 뼛조각의 부피는 240 x 10^-9 m^3. 1 리터가 10^-3 m^3 이고, 뼈의 밀도를 물의 밀도와 같다고 가정하면 (1 리터 = 1 kg or 1 mL = 1 g. 실제로는 더 클테지만) 저 뼛조각의 무게는 240 x 10^-9 m^3 = 240 x 10^-6 L = 240 x 10^-3 g = 240 mg 입니다. 물 한방울의 부피를 보통 0.03 mL 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뼛조각의 크기는 대략 물 여덟 방울 크기쯤 되겠습니다.
저렇게 조그만 뼛조각을 X 선 검사로 찾아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소고기 8.9 톤을 검사해서 저런 뼛조각이 나왔다고 (그것도 포장과정에서 오염된 것) 반송을 해버렸으니 미국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압력이 들어올텐데 (가령 뼈도 수입하라든가... 안하면 미군을 철수한다든가) 어떻게 될랑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반면, 비록 손톱보다 작은 뼛조각이지만 뼈는 넣지 않기로 한 조건의 위반이니까 반송해버린 대한민국의 배짱이 놀랍고, 이 정도로 배짱을 부릴 수 있을만큼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mm x 6mm x 10mm 라! 1mm 는 1000 분의 1 미터죠. 따라서 저 뼛조각의 부피는 240 x 10^-9 m^3. 1 리터가 10^-3 m^3 이고, 뼈의 밀도를 물의 밀도와 같다고 가정하면 (1 리터 = 1 kg or 1 mL = 1 g. 실제로는 더 클테지만) 저 뼛조각의 무게는 240 x 10^-9 m^3 = 240 x 10^-6 L = 240 x 10^-3 g = 240 mg 입니다. 물 한방울의 부피를 보통 0.03 mL 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뼛조각의 크기는 대략 물 여덟 방울 크기쯤 되겠습니다.
저렇게 조그만 뼛조각을 X 선 검사로 찾아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소고기 8.9 톤을 검사해서 저런 뼛조각이 나왔다고 (그것도 포장과정에서 오염된 것) 반송을 해버렸으니 미국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압력이 들어올텐데 (가령 뼈도 수입하라든가... 안하면 미군을 철수한다든가) 어떻게 될랑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반면, 비록 손톱보다 작은 뼛조각이지만 뼈는 넣지 않기로 한 조건의 위반이니까 반송해버린 대한민국의 배짱이 놀랍고, 이 정도로 배짱을 부릴 수 있을만큼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by | 2006/11/24 23:04 | 모기불 낚시통신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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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검역관님들 화이팅~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검역 관련 이야기도 종종 듣고 검역소에 취직하시는 선배님들도 많습니다. 농수산물, 목재등의 검역이 중요한 이유는 첫재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둘째로 우리 국내의 생태계와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던 외래 해충이나 병원균이 들어올 경우 천적도 , 저항성도 없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되고 일단 한번 들어오면 없애기도 힘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출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more
2002년에 영국에서 나온 논문중에 소의 중추신경계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을 도살 후 ELISA로 추적해본 게 있었는데요, 농도가 매우 낮기는 했지만 꽤 많은 부위에서 검출되더라구요.
아직 BSE와 CJD의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프리온 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굳이 수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남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곰부릭님 말씀대로 폐기가 예상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시민단체의 위험 부풀리기가 짜증스럽기는 하지만, 모기불님 정도의 내공도 아니라 아예 틀린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논리는 논리로 대응하다 보면, 어디선가 접점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진상이 드러나리라 보니까요.
4*6*10mm 정도면 한 방울로는 좀 너무 커 보입니다. ^^ 어차피 저 조각이 작다는 대요에 문제될 내용은 아닙니다만.
농수산물 수입협상에서 정부가 힘이 없을 때 유일하게 그것을 막거나 거부할 수 있는 길이 검역이라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절대 양보하면 안되는것이 검역기준'이라고 배웠지요. 국민과
우리나라 환경의 안전을 위해서라도요. - _-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버티는지 지켜보기로 합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왠지 뒤가 두려운...........-_-;;;아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