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으로 가는 길. by 기불이

海神 1X화

세곡선 에피소드가 나올 때 김갑수씨 (정말 멋있..;;) 가 이런 설명을 합니다.

당나라는 동서로 흐르는 대하가 있는데.. 여기 남쪽엔 양자강..북쪽엔..황하 입니다. 황하를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가 장안이지요. 옛부터...여기 남쪽에서 나는 곡식과 재화를 북쪽으로 옮기는 것이 황실의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해서..여기..양자강과 황하를 있는..수천리길 대운하를 건설한것이지요.

대운하 지도를 봅시다. 출처는 http://chang256.new21.net/images/80805_52.jpg




신라방이 있던 곳은 양주와 초주. 장보고는 현재 양주에 있습니다.


장보고가 세곡선을 끌고 장안으로 가려는데 대운하가 이사도에 의해 봉쇄됩니다. 정확하게 어디쯤이 봉쇄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좌우간 그래서 저 대운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염문이는 육로로 가고 장보고는 북풍이 부는 철에 삼각돛을 이용해서 바다를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황하를 타고 장안으로 갑니다.

이사도가 대운하를 봉쇄함에 따라 장안의 물자가 동나고 백성들은 굶주리게 됩니다. 근데 이미 한번 갔다왔잖아요? 삼각돛으로 대운하를 우회해서 장안에 갔다온 바가 있는데 왜 그런 멋진 길을 개척해놓고도 다시 써먹지 않느냐. 이게 궁금하다 이런 거죠. 장보고만이 할 수 있는 삼각돛 운항법이 있는데 그야말로 독점해서 장안으로 물건을 날라 장사를 해서 큰 이문을 남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안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거죠.


덧붙임) 좀 찾아보니까 이사도가 낙양 (뤄양) 을 쳐서 장악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라는데 그렇다면 황하를 봉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장안은 굶어죽기 딱 좋군요 (근데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일은 아무래도 지금 해신 방영분 이후에 일어난 것 같은데). 정화아씨가 양주포구를 떠나 신라로 가다가 배를 돌려서 이사도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아마 장보고가 갔던 것처럼 바다를 우회해서 황하를 따라 낙양으로 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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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oung026 2006/11/17 04:25 # 답글

    요즘 김갑수씨는 SBS에서 운하 파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다 팠군요.
  • 기불이 2006/11/17 04:28 # 답글

    아니 이건 또 무슨 쏘리?
  • napsterize 2006/11/17 05:01 # 답글

    요즘 SBS 연개소문에 출연하고 있거든요^^;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 기린아 2006/11/17 09:12 # 답글

    그럼 맨 처음에는 낙양을 장악 못했다가 나중에 장악한게 되나요?

    그리고 역대 장안이 수도였던 이유중의 하나는, 위수분지에 나오는 농업생산력으로 버틸수 있다, 가 중요한 이슈였던거 같은데, 당나라때쯤 되면 그걸로도 감당이 안되나 보군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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