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神 1X화 by 기불이

海神 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편집이 이상한지 대본이 이상한지 보다보면 좀 이상한 데가 많다. 한번 한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고 하는 장면도 많고. 설평상단이 비단을 사재기한다고 자미부인이 왜 그럴까 하고 이상해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아무런 설명없이 그냥 지나가버린다. 대개 왜 비단을 막 산 거지? 대운하가 반란군 이사도에게 장악당해서 세곡운반이 어려워졌는데 장보고가 삼각돛으로 역풍을 뚫고 바다를 통해 장안에 세곡운반에 성공했죠. 그리고 나서, 다시 이사도가 대운하를 장악하고 있어서 장안에 물건을 못팔고 있어서 장안에서는 물건이 품귀현상 어쩌구... 물건만 가져갈 수 있다면 큰 이문을 볼 수 있고...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심지어 당나라 조정에서 온 무원형이 설평상단에게 군상이 되어주길 청하는데 대운하가 장악당해서 목숨을 걸고 쌀과 소금을 날라야 한다고 사람들이 겁내죠. 아니 근데 바다로 가면 안되나? 세곡은 운반했는데 왜 그냥 바다 루트로 장사를 하면 안되나?

염문이가 무원형을 암살하러 갈 때 부하를 고위관리로 변장시키고 자기는 물고기에 숨긴 칼을 가지고 같이 들어가서 무원형을 암살했죠. 그러고나서 염문이가 내빼다가 장보고와 한판 격투를 벌이고... 근데 고위관리로 변장해서 같이 들어간 부하는 어디로 갔지??

계속 대운하를 뚫고서 장안으로 물목을 운반해야 한다고 긴장하고 있는데 왜 바다로 안가지? 역풍도 뚫고 갔다왔는데....? 정말 이해가 안된다. 이런 의문이 자꾸 생기니까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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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으로 가는 길. 2006/11/17 02:38 #

    海神 1X화 세곡선 에피소드가 나올 때 김갑수씨 (정말 멋있..;;) 가 이런 설명을 합니다. 당나라는 동서로 흐르는 대하가 있는데.. 여기 남쪽엔 양자강..북쪽엔..황하 입니다. 황하를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가 장안이지요. 옛부터...여기 남쪽에서 나는 곡식과 재화를 북쪽으로 옮기는 것이 황실의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해서..여기..양자강과 황하를 있는..수천리길 대운하를 건설한것이지요. 대운하 지도를 봅시다. 출처는 http...... more

덧글

  • BigTrain 2006/11/16 15:20 # 답글

    해신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당나라 수도 장안은 황하 중류에 있는 도시라 바다로는 도대체 갈 수가 없는 곳일 텐데요? 지금의 서안이 당시 장안인데... 드라마에서 바다로 갔다 왔다는 내용이 있다면 엄청 큰 지뢰밟은 것 같네요...

    http://www.chinabang.co.kr/guotu/ditu.htm

    지도의 한 가운데 서안이 당시 장안입니다. 아무리 봐도 바다로는 갈 수가 없는 장손데... ^^;
  • Lysander 2006/11/16 18:02 # 답글

    해신은 사극의 탈을 쓴 환타지물이랍니다. 역사적 사료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많은 부분을 상상력에 의지해서 지어낸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멸의 이순신에서 똑같은 짓을 했다가 짱돌이 몇초가 멀다 하고 날아들었다는 비화도 -ㅅ-; 있지요*
  • 기불이 2006/11/16 21:46 # 답글

    설정상, 양주에서 대운하를 통해 장안으로 물건을 운반해서 떼돈을 벌어왔는데 반군이 대운하를 장악 -> 바다를 통해 대운하를 우회해서 장안까지 물건을 운반 이렇게 되어있었죠.

    판타지인 건 아는데, 그래도 앞뒤는 좀 맞았으면 하는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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