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4일
쓰레기 시멘트.
"우린 쓰레기 더미에 살고 있다" 라는 기사를 읽었다. 시멘트 쪽은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안쓰려고 했는데 읽다보니까 좀 기분이 이상해서.
요점은, 시멘트를 만들 때 소성로라는 가마에서 1500 도로 가열하는데, 이 온도를 얻기 위한 연료나 시멘트의 재료로 산업폐기물을 쓰고 있다. 근데 중금속이 포함된 쓰레기도 사용해서 시멘트에서 크롬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이런 것인데. 환경부가 제대로 관리를 안하고 있다, 이런 것은 이해가 가는 사항이고, 환경부에서도 지난 9월에 대책을 발표한 바가 있다. 저 대책이 얼마나 현실적인가 등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할 말도 없습니다. 다만, 저 기사를 읽고 있으니까 쓰레기를 태운다는 것에 대해 무척 반감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왜냐면 저 발언을 하는 사람이 소위 환경운동가 거든요.
"시멘트를 만드는데 고철에서 생리대까지 거의 모든 산업 폐기물, 폐기름·폐오일·폐유기용기·폐락카 등 기름류, 심지어 하수 슬러지와 소각장의 재까지 들어간다고 폭로했다."
고철은 잘 모르겠는데 생리대나 폐기름, 폐오일, 폐유기용기, 폐락카 등 기름류 등을 태우는 게 왜 문제가 됩니까? 재활용이 되면 재활용을 하는 게 제일 좋겠고, 그렇지 못하다면 가연성 쓰레기를 가장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태우는 겁니다. 타고 나면 다이옥신도 나오고 이산화탄소도 나오고 이산화황도 나오고 하겠는데, 배기가스에서 유해물질은 제거하면 되는 거고... 배기가스 대책만 있다면 (물론 재활용이 불가능할 때) 태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폐기물처리방식이라고 알고 있다. 생리대가 별거냐. 종이로 물을 흡수하는 고분자를 싸놓은 것인데 1500 도라면 그야말로 재도 안남고 다 타겠다. 유기물은 전부 다 타서 이산화탄소, 물, 등등이 되겠고 일부 무기물은 산화물이 되어 남겠죠. 물론 중금속이 많이 들어있는 것 따위는 관리를 잘해야 할 테지만. 시멘트회사들이 수입못하는 쓰레기도 수입했다고 수사를 시작했다는데 불법사실이 있으면 처벌하면 그만이고 규정이 너무 느슨하면 강화하면 되는데 저렇게 쓰레기를 태워서 연료로 쓰는 게 근본적으로는 환경을 위해서 바람직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포항제철에서 나오는 폐주물사, 삼성전자가 LCD를 만들고 남은 슬러지 등 대기업 폐기물에서 단추 만들고 난 찌꺼기까지 온갖 산업 쓰레기가 시멘트 공장으로 집합한다. 폐유기용제·폐기름·폐페인트·폐락카·공정오니 등이 재생연료유(WDF)라는 이름으로 소성로에 들어간다. 쓰레기장에서 소각하고 남은 재와 하수 슬러지까지 '원료'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얼마 전에 시멘트 공장을 찾아갔을 때 불량 기저귀와 생리대가 쌓여있는 걸 봤다. 친환경 회사라고 알려진 회사의 물건이었다. 소각장에 정식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시멘트 회사에 넘기는 게 돈이 덜 드니까 그 회사도 환경에 대한 고민 없이 그렇게 처리한 모양이다. "
아니 단추 만들고 난 찌꺼기를 태워서 연료로 쓰면 안됩니까? 기저귀나 생리대를 태우면 안됩니까? 혹시 이 아저씨는 생리대는 불결하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닌가? 폐고무나 폐비닐을 우리가 태우면 고약한 냄새도 나고 그렇지만 그거야 불완전연소를 하니까 그런 거지... 1500 도를 만들려면 공기를 고압으로 불어넣어서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것일텐데. 물론 배출가스는 잘 관리를 해야 하니까, 배출가스 관리가 엉망이라고 비판한다면 모를까, 태우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 건 좀 환경운동가로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요.
환경부 입장을 보려고 환경부 홈페이지에 갔다가 우연히 환경부 검색어 순위를 봤는데.

요점은, 시멘트를 만들 때 소성로라는 가마에서 1500 도로 가열하는데, 이 온도를 얻기 위한 연료나 시멘트의 재료로 산업폐기물을 쓰고 있다. 근데 중금속이 포함된 쓰레기도 사용해서 시멘트에서 크롬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이런 것인데. 환경부가 제대로 관리를 안하고 있다, 이런 것은 이해가 가는 사항이고, 환경부에서도 지난 9월에 대책을 발표한 바가 있다. 저 대책이 얼마나 현실적인가 등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할 말도 없습니다. 다만, 저 기사를 읽고 있으니까 쓰레기를 태운다는 것에 대해 무척 반감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왜냐면 저 발언을 하는 사람이 소위 환경운동가 거든요.
"시멘트를 만드는데 고철에서 생리대까지 거의 모든 산업 폐기물, 폐기름·폐오일·폐유기용기·폐락카 등 기름류, 심지어 하수 슬러지와 소각장의 재까지 들어간다고 폭로했다."
고철은 잘 모르겠는데 생리대나 폐기름, 폐오일, 폐유기용기, 폐락카 등 기름류 등을 태우는 게 왜 문제가 됩니까? 재활용이 되면 재활용을 하는 게 제일 좋겠고, 그렇지 못하다면 가연성 쓰레기를 가장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태우는 겁니다. 타고 나면 다이옥신도 나오고 이산화탄소도 나오고 이산화황도 나오고 하겠는데, 배기가스에서 유해물질은 제거하면 되는 거고... 배기가스 대책만 있다면 (물론 재활용이 불가능할 때) 태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폐기물처리방식이라고 알고 있다. 생리대가 별거냐. 종이로 물을 흡수하는 고분자를 싸놓은 것인데 1500 도라면 그야말로 재도 안남고 다 타겠다. 유기물은 전부 다 타서 이산화탄소, 물, 등등이 되겠고 일부 무기물은 산화물이 되어 남겠죠. 물론 중금속이 많이 들어있는 것 따위는 관리를 잘해야 할 테지만. 시멘트회사들이 수입못하는 쓰레기도 수입했다고 수사를 시작했다는데 불법사실이 있으면 처벌하면 그만이고 규정이 너무 느슨하면 강화하면 되는데 저렇게 쓰레기를 태워서 연료로 쓰는 게 근본적으로는 환경을 위해서 바람직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포항제철에서 나오는 폐주물사, 삼성전자가 LCD를 만들고 남은 슬러지 등 대기업 폐기물에서 단추 만들고 난 찌꺼기까지 온갖 산업 쓰레기가 시멘트 공장으로 집합한다. 폐유기용제·폐기름·폐페인트·폐락카·공정오니 등이 재생연료유(WDF)라는 이름으로 소성로에 들어간다. 쓰레기장에서 소각하고 남은 재와 하수 슬러지까지 '원료'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얼마 전에 시멘트 공장을 찾아갔을 때 불량 기저귀와 생리대가 쌓여있는 걸 봤다. 친환경 회사라고 알려진 회사의 물건이었다. 소각장에 정식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시멘트 회사에 넘기는 게 돈이 덜 드니까 그 회사도 환경에 대한 고민 없이 그렇게 처리한 모양이다. "
아니 단추 만들고 난 찌꺼기를 태워서 연료로 쓰면 안됩니까? 기저귀나 생리대를 태우면 안됩니까? 혹시 이 아저씨는 생리대는 불결하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닌가? 폐고무나 폐비닐을 우리가 태우면 고약한 냄새도 나고 그렇지만 그거야 불완전연소를 하니까 그런 거지... 1500 도를 만들려면 공기를 고압으로 불어넣어서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것일텐데. 물론 배출가스는 잘 관리를 해야 하니까, 배출가스 관리가 엉망이라고 비판한다면 모를까, 태우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 건 좀 환경운동가로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요.
환경부 입장을 보려고 환경부 홈페이지에 갔다가 우연히 환경부 검색어 순위를 봤는데.

아니 이게 뭐야?
# by | 2006/11/14 12:54 | 모기불 환경통신 | 트랙백(3)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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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가 기사를 호의적으로 봐서그런지 모르겠지만, 중점은 '태운다'가 아니라 "폐기물과 그 재들이 법적기준도 없이 무분별하게 시멘트에 사용된다." 아니었나요? 제목도 '죽음을 태우는 시멘트 공장'이 아니라 "쓰레기 시멘트"니까요.
우주에서 절교...
요즘 찌질한 기자들에 행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문적으로 쓰레기만 처리하는 소각로의 경우에도 연소로 내부조건이 언제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그 부분이 핵심기술로 기밀처리 되고있을 정도입니다.
더더욱이, 연소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굴뚝으로 나오는 배기가스는 더더욱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저런 대단위 공장에서 실제적으로는 처리할 배기가스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대한 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