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이란 무엇인가? 에 크리스님이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지금도 시크릿하우스라는 책에 대한 제 평가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말이 너무 심한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씩 수정하고 있습니다만. 읽어봤냐고 물어보시니 대답을 해야겠죠. 읽어봤습니다. 치약부분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glycerine glycol -- related to the most common car anti-freeze ingredient -- is whipped in with the chalk and water, and....
물론 재미있으라고 넣은 말이겠지만, 비전공자들--아마도 이 책이 타겟으로 하는 독자들--에게 과연 "관련이 있다" 는 말이 "생긴 게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생체활성을 보이는" 이라는 의미로 와닿을까요? 실제로 구글을 돌려보시면 영문으로 되었든 국문으로 되었든 "저 책에서 봤는데 치약의 성분은 분필,...,부동액, 포름알데히드 이다" 라는 글이 무척 많습니다. 치약 이야기가 끝날 때쯤 포름알데히드 이야기도 나오고, 그냥 물만 묻혀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도 치약을 쓰는 것만큼의 효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 부분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If it sounds too unfortunate, take heart. Studies show that thorough brushing with just plain water will often do as good a job.
물론 물만 묻히더라도, 칫솔질을 thorough 하게 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치약이란 칫솔질을 도와주는 보조수단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칫솔질을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약을 같이 사용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농담이었는지 모르지만.... 일부 독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칫솔질이란 게 물리적으로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것외에, 청량감을 주는 부분도 무시할 순 없는데 물만 사용해선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없죠.
그래도 치약부분은 나중에 나오는 케이크며 아이스크림 부분에 비하면 귀여운 축입니다. 다만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식품이나 생활용품들 (립스틱이라든가 치약이라든가) 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거든요. 아마 제가 그쪽으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이전 글들에서 썼듯이 작가가 식품이나 생활용품에서는 좀 오버를 한 것일 수도 있겠는데, 여하튼 독자들에게 무척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glycerine glycol -- related to the most common car anti-freeze ingredient -- is whipped in with the chalk and water, and....
물론 재미있으라고 넣은 말이겠지만, 비전공자들--아마도 이 책이 타겟으로 하는 독자들--에게 과연 "관련이 있다" 는 말이 "생긴 게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생체활성을 보이는" 이라는 의미로 와닿을까요? 실제로 구글을 돌려보시면 영문으로 되었든 국문으로 되었든 "저 책에서 봤는데 치약의 성분은 분필,...,부동액, 포름알데히드 이다" 라는 글이 무척 많습니다. 치약 이야기가 끝날 때쯤 포름알데히드 이야기도 나오고, 그냥 물만 묻혀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도 치약을 쓰는 것만큼의 효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 부분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If it sounds too unfortunate, take heart. Studies show that thorough brushing with just plain water will often do as good a job.
물론 물만 묻히더라도, 칫솔질을 thorough 하게 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치약이란 칫솔질을 도와주는 보조수단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칫솔질을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약을 같이 사용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농담이었는지 모르지만.... 일부 독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칫솔질이란 게 물리적으로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것외에, 청량감을 주는 부분도 무시할 순 없는데 물만 사용해선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없죠.
그래도 치약부분은 나중에 나오는 케이크며 아이스크림 부분에 비하면 귀여운 축입니다. 다만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식품이나 생활용품들 (립스틱이라든가 치약이라든가) 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거든요. 아마 제가 그쪽으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이전 글들에서 썼듯이 작가가 식품이나 생활용품에서는 좀 오버를 한 것일 수도 있겠는데, 여하튼 독자들에게 무척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Lysander 2006/11/02 22:39 # 답글
한사발에 든 똥을 다 먹어보고 난 후에야 "음. 이건 똥이군" 을 말할 수 있다는건지...*거 참 농담도 가지가지로군요...*
크리스 2006/11/03 14:22 # 답글
사실은 급하기 답글 달고 이제보니 원서를 읽으셨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급하게 달다보니 뒤늦게 읽게 되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