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神 by 기불이

위풍당당 그녀가 끝난 다음에 시작한 드라마는 최수종 주연의 海神 입니다.

최수종씨는 나이를 공으로 먹지 않았군요. 은은히 풍겨나오는 중년의 아우라가 멋집니다. 미중년이란 최수종을 두고 한 말이다.... 라고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동생인 연이와 같이 서 있으면 최수종씨는 정말 작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키가 작았죠, 옛날부터. 그렇긴 해도 눈빛 하나하나에서 뿜어나오는 광채가 다른 배우들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좋은 배우... 요즘은 좀 사극전문이지만 왕년엔 하이틴 스타였죠. 훗훗훗.

정화아씨로 나오는 배우는 처음 본 사람인데 사극에는 익숙치 않은지 원래 말투가 좀 그런지 대사가 억양이 없는데 (마치 내가 하는 영어를 듣는 듯) 얼핏 들으니까"기저귀 허울은 벗은지 오랩니다" 그러잖아요? 오잉? 무슨 소리야? 하는데 나중에 다시 반복될 때 들으니까

"귀족의 허울은 벗은지 오랩니다."


였더군요. 제가 하는 영어도 미국넘들 귀에는 저런 식으로 들릴 것을 생각하니... 넘 비웃을 일도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안구에 촉촉하게 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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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海神 1X화 2006/11/16 14:17 #

    海神 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편집이 이상한지 대본이 이상한지 보다보면 좀 이상한 데가 많다. 대운하가 반란군 이사도에게 장악당해서 세곡운반이 어려워졌는데 장보고가 삼각돛으로 역풍을 뚫고 바다를 통해 장안에 세곡운반에 성공했죠. 그리고 나서, 다시 이사도가 대운하를 장악하고 있어서 장안에 물건을 못팔고 있어서 장안에서는 물건이 품귀현상 어쩌구... 물건만 가져갈 수 있다면 큰 이문을 볼 수 있고...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심지...... more

덧글

  • 연어 2006/10/25 13:46 # 답글

    정화아씨는 수애였던 기억이;;
    은근 단아하게 생겨서 좋아한다죠 ^^;
  • 꿈의대화 2006/10/25 14:42 # 답글

    대신 이쁘니깐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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