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의 습격 1부 파트2.
생리통이 심한 소연씨. 소연씨의 피를 뽑아서 혈중의 내분비교란물질 농도를 생리통이 없는 다른 여성 3 명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안나온다.) 과 비교했다. 그 결과 농도가 높았다. 근데 하나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내분비교란(의심)물질은 워낙에 세상에 널리 퍼져있어서 누구나 피를 뽑아보면 다 나온다는 것이다. 생활환경에 따라 적게 나올 수도 있고 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소연씨에게 초음파와 종양지표검사를 해봤더니 자궁내막증 소견이 나왔다. 점점 내분비교란물질이 자궁내막증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향해 돌진하고 있군요.
이제 환경호르몬 회피실험이 나온다. 3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 플라스틱 용기를 치운다
2)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세제 등을 치우고 순비누만 쓰게 한다
3) 빨래도 순비누로만.
4) 식재료는 유기농채소만 쓰고 그외의 음식과 고기류는 제한한다
5) 지방을 먹으면 환경호르몬이 쉽게 배출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식물성 지방도 못먹게 했다
6) 정수기를 달아주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했다
7) 운동량이 거의 없는 참가자들에게 운동을 시키고 물을 먹게 했다
8) 한달후 제일 아팠던 날도 3 점이었다 (이전 달에는 10점. 여기서 30% 수준으로 감소 이야기가 나왔군요)
9) 한달후 세 명이 피를 검사했더니 내분비교란물질이 크게 줄어있었다 (당연하지).
그래서 참가자를 하나 늘렸는데.... 이 분의 증언을 들어보자.



이런 것을 플라시보라고 부른다. 채식하고 운동하고 물 많이 마시면 일단 살이 빠질 거고 기분이 가뿐해질 거다. 저도 저 기분을 압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채식에 가까운 식사를 하면서 많이 걷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살이 한 10 킬로 빠졌나. 너무 많이 빠져서 의사한테 가기도 했었습니다. 혹시 암에 걸렸나 해서. 의사가 피검사를 하고서는 별 이상은 없다고 했는데 second opinion 을 구했어야 했는데 잊어버리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군요. 어쨌든. 저렇게 살이 빠지면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 기분 정말 좋지요. 건강해진 것 같고 실제로 건강해졌습니다. 그 체중을 잘 유지하다가 요새 좀 많이 먹었더니 도로 십킬로가 돼서 이젠 좀 뛰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살이 붙으면 몸이 무겁고 -> 피곤하고 -> 기분나빠집니다.
방송에서 하는 실험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저건 아닌 것 같다. 대체 변수가 몇개냐. 플라스틱 용기 치웠지, 채식시켰지, 운동시켰지, 물 많이 먹였지. 채식을 하면 생리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생리통 줄어드는 거야 별로 놀랍지도 않다. 주변의 채식주의자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거 물어봤다가 성희롱으로 깜빵가기 싫으니까 못물어보겠군요. 운동하고 물많이 먹어 건강해지면 생리통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중에 피검사해서 내분비교란물질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플라스틱용기를 다 치우는 행위의 결과인데 이것이 생리통을 줄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만일 플라스틱용기만 치우고 다른 것은 안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프로그램의 나레이션이 내리는 결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죠. 생리통이 심한 아이의 피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이 많이 나왔다. 어디서 데려왔는지 모를 세명의 여성에 비해 높았다.... 생리통이 심한 아이는 전체의 36% 정도였다. 그러면 인간적으로 이 36% 와 나머지 64% 에서 무작위로 최소 열명이라도 뽑아서 피검사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
저렇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방송을 터뜨릴려면, 논문을 낼 정도의 엄정함은 요구하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의 논리를 위해 저 정도 준비는 해야 한다고 보는데 독자여러분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생리통이 심한 소연씨. 소연씨의 피를 뽑아서 혈중의 내분비교란물질 농도를 생리통이 없는 다른 여성 3 명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안나온다.) 과 비교했다. 그 결과 농도가 높았다. 근데 하나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내분비교란(의심)물질은 워낙에 세상에 널리 퍼져있어서 누구나 피를 뽑아보면 다 나온다는 것이다. 생활환경에 따라 적게 나올 수도 있고 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소연씨에게 초음파와 종양지표검사를 해봤더니 자궁내막증 소견이 나왔다. 점점 내분비교란물질이 자궁내막증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향해 돌진하고 있군요.
이제 환경호르몬 회피실험이 나온다. 3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 플라스틱 용기를 치운다
2)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세제 등을 치우고 순비누만 쓰게 한다
3) 빨래도 순비누로만.
4) 식재료는 유기농채소만 쓰고 그외의 음식과 고기류는 제한한다
5) 지방을 먹으면 환경호르몬이 쉽게 배출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식물성 지방도 못먹게 했다
6) 정수기를 달아주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했다
7) 운동량이 거의 없는 참가자들에게 운동을 시키고 물을 먹게 했다
8) 한달후 제일 아팠던 날도 3 점이었다 (이전 달에는 10점. 여기서 30% 수준으로 감소 이야기가 나왔군요)
9) 한달후 세 명이 피를 검사했더니 내분비교란물질이 크게 줄어있었다 (당연하지).
그래서 참가자를 하나 늘렸는데.... 이 분의 증언을 들어보자.



이런 것을 플라시보라고 부른다. 채식하고 운동하고 물 많이 마시면 일단 살이 빠질 거고 기분이 가뿐해질 거다. 저도 저 기분을 압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채식에 가까운 식사를 하면서 많이 걷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살이 한 10 킬로 빠졌나. 너무 많이 빠져서 의사한테 가기도 했었습니다. 혹시 암에 걸렸나 해서. 의사가 피검사를 하고서는 별 이상은 없다고 했는데 second opinion 을 구했어야 했는데 잊어버리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군요. 어쨌든. 저렇게 살이 빠지면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 기분 정말 좋지요. 건강해진 것 같고 실제로 건강해졌습니다. 그 체중을 잘 유지하다가 요새 좀 많이 먹었더니 도로 십킬로가 돼서 이젠 좀 뛰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살이 붙으면 몸이 무겁고 -> 피곤하고 -> 기분나빠집니다.
방송에서 하는 실험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저건 아닌 것 같다. 대체 변수가 몇개냐. 플라스틱 용기 치웠지, 채식시켰지, 운동시켰지, 물 많이 먹였지. 채식을 하면 생리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생리통 줄어드는 거야 별로 놀랍지도 않다. 주변의 채식주의자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거 물어봤다가 성희롱으로 깜빵가기 싫으니까 못물어보겠군요. 운동하고 물많이 먹어 건강해지면 생리통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중에 피검사해서 내분비교란물질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플라스틱용기를 다 치우는 행위의 결과인데 이것이 생리통을 줄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만일 플라스틱용기만 치우고 다른 것은 안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프로그램의 나레이션이 내리는 결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죠. 생리통이 심한 아이의 피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이 많이 나왔다. 어디서 데려왔는지 모를 세명의 여성에 비해 높았다.... 생리통이 심한 아이는 전체의 36% 정도였다. 그러면 인간적으로 이 36% 와 나머지 64% 에서 무작위로 최소 열명이라도 뽑아서 피검사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
저렇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방송을 터뜨릴려면, 논문을 낼 정도의 엄정함은 요구하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의 논리를 위해 저 정도 준비는 해야 한다고 보는데 독자여러분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덧글
플라피나 2006/09/23 17:43 # 답글
플라시보라고 해도 콩 구워먹는 소리라면서 자신들이 맞다고나 해댈테죠.
자엽초 2006/09/23 20:19 # 답글
여기 1년 반 동안 순수 채식 + 삼백 식품(밀가루, 설탕, 소금, 계란, 우유 등) 엄금한 제가 있습니다. 생리통은 사라진다고요? 아팠습니다;거기에 6개월 넘게 불순인 적도 있었거든요. 원래 불규칙하긴 하지만 정말 아녔어요. 뭐, 편하게 살았지만요.
그래도 제 몸으로 1년 넘게 생체 실험 해보니까 저런 거 나오면 정말 한숨만..
기불이 2006/09/23 23:42 # 답글
저 실험에서 정확하게 하나 증명된 것은 내분비교란물질은 언제든지 필요할 때면 몸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 하나 뿐이군요.
2006/09/24 23: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기불이 2006/09/25 12:21 # 답글
비공개// 말도 안될 뿐더러 혐오포스팅이군요. 뭐 저런 게 다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