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기 실망이야. by 기불이

Mythbuster 팀에서 지문인식기를 속일 수 있는가? 를 해본 모양: http://www.youtube.com/watch?v=oXyFmieZjiE

via Nyxity.com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합성수지에 지문을 떠서 손가락에 붙이고 해봤더니 과연!! 문이 덜컥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하 스포일러: 백색글씨로 씁니다)

지문을 종이에 인쇄한 것을 잘라서 넣고 손가락으로 딱 눌렀더니 어랍쇼 문이 열리네!!

으하하하 그럼 그렇지 저게 얼마나 정교하겠어 (결국은 지문을 스캔하는 거니까) 하고 웃다가 생각해보니까 오늘도 저거 믿고 외출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텐데 어쩐다 하는 생각이. 지문인식기 자물쇠 단 사람들 계신다면 다시 대책을 강구하셔야. 한국은 계약서나 문서에 지문을 도장처럼 찍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재미는 있는데 저런 거 가르쳐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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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인식한다는 보안열쇠들 .. 불안한데.. 2006/09/19 23:31 #

    지문인식기 실망이야. 이거 이래서야 .. 밖에 나 다니ㅤㄱㅖㅆ나 ...... more

  • 지문인식기의 인식률 2006/09/20 15:57 #

    지문인식기의 인식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오탐률입니다. false-positive나 false-negative 비율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젤라틴을 이용한 우회 기법 외에 단순히 종이에 프린트 한 것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문인식기 실망이야. ...... more

  • 개인 식별 보안에 관하여. 2006/09/21 17:14 #

    지문인식기 실망이야에서 트랙백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문 인식 스캐너는 단위 모듈의 가격이 엄청 떨어져서 요즘은 키보드에도 달려 나오기도 하고 어지간한 노트북에도 죄다 달려 나올 정도지요. 또, 일반 가정이나 회사의 출입문도 지문 인식 자물쇠를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트랙백된 포스팅을 보니 머리가 약간 어질해지네요;지문, 홍채, 손등 혈관 인식...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광학 스캔 & 이미지 유사도 체크 알고리즘을 쓰겠죠. 이게 정밀..... more

덧글

  • akpil 2006/09/19 23:32 # 답글

    트랙백 해 감둥...
  • 어부 2006/09/19 23:42 # 답글

    안문으로 바꿔야 겠군요.
  • 기불이 2006/09/20 00:12 # 답글

    요새 디지털카메라 8메가픽셀짜리도 많은데 이런 걸로 찍은 사진을 고화질인쇄한 다음 눈동자만 오려서 사용한다면?
  • 머스타드 2006/09/20 00:32 # 답글

    손등 혈관을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어떻게든 막을 수 있을까나요. 이건 지문이나 홍채를 스캔하는 방식과는 좀 다를테니..
  • yakii 2006/09/20 00:34 # 답글

    '지문 위조'껌종이로도 뚝딱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8&article_id=0000170361&section_id=102&menu_id=102)

    지문위조가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건 아니었네요.
  • 냐모 2006/09/20 01:00 # 답글

    예전 지문 인식기를 비롯한 생체인식에 관해서 테스트 했던 결과가 있었는데요. 홍채인식이 이런것도 잡지에 찍힌 사람 눈동자로도 통과되었다는걸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생채인식이란게 어렵고 해결할 내용이 많다는 내용이었지요 ㅎㅎ
  • 어부 2006/09/20 08:37 # 답글

    결국 해결책은 비밀번호 입력. 이것도 키보드에 연필심 가루 뿌려서 알아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
  • Sooz 2006/09/20 09:30 # 답글

    이런 트릭을 방지하기 위해 지문 인식에서는 liveness를 체크하는 방법들도 개발되고 있죠. 하지만 비용이 올라가는 관계로 실제 그렇게 많이 적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지문, 얼굴, 홍채, 정맥, 손바닥, 음성 등 생체 인식 분야가 많이 연구되고는 있지만 아직 갈 갈이 멉니다. 하지만 지문 인식이 그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이고 실제 적용도 가장 용이한 기술입니다.
  • Lohengrin 2006/09/20 10:10 # 답글

    합성수지에 지문을 뜨는게 어려울까요?
    열쇄를 몰래 복사하는게 힘들까요? (혹은 따는게)

    뚫리지 않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어느쪽이 더 어려운가 하는 문제겠죠.
  • Charlie 2006/09/20 13:24 # 답글

    어딘가에서 장난으로 신체 '모처'의 주름을 스캔하는 인식장치를 소개하기도 했었지요..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위조가 어렵지 않을까요? ;;; (퍽퍽퍽)
  • Grrr 2006/09/20 14:02 # 답글

    주민등록증 뒷면에 지문있죠. 남의 거 주으면, 주소알겠다, 지문있겠다 바로 범행이 가능하겠네요. 지문날인은 역시 없어져야..
  • 기불이 2006/09/20 14:10 # 답글

    저기 하얀색글씨로 가린 부분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요, 대한민국의 경우, 옛날에는 주민등록증에 지문이 떡! 찍혀있었고 처음 나왔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에도 지문이 떡! 인쇄되어 있었죠. 요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러니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지문인식기 정도는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열쇠는 복사하는 곳까지 가져가야 하지만 주민등록증 복사야 복사기만 있으면 쉽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도 되죠. 주민등록증 복사하면 지문도 복사되고....

    이걸 막기 위해서 지문인식기에 엄지 말고 다른 손가락을 인식시키면 되겠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열손가락 지문을 전부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하고 있죠. 물론 함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만 동사무소 직원들은 접근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독한 맘 먹으면...
  • Roastbeaf 2006/09/20 16:17 # 답글

    훌륭한 친구들입니다 T.T 가끔씩 보면 미친 거 같기도 하지만...

    손가락이건 눈이건 손등이건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키가 유출되었을 때 교체할 수 없다]는 거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키는 유출되게 마련이죠. 자물쇠가 충분히 훌륭하다면 키가 유출되었을 때 키를 교체해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데, 사람을 바꿀 순 없잖아요? 손가락은 열 개, (발가락도 열 개?) 눈은 두 개...
  • intherye 2006/09/21 01:40 # 답글

    R/ 일종의 맞춤형 바이러스나 항체? 따위를 핏 속에 넣고 다니는 방법은 어떨까요. 히히. @_@ 유출시 안 쓰고 새거 써도 그만이게끔.
  • 공도 2006/09/21 17:15 # 답글

    읽다보니 제법 재밌는 생각이 났네요. 트랙백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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