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끓이지 않은 생수나 정수기 물이 좋다. 물을 끓이면 물 속의 산소·탄산가스·미네랄이 모두 파괴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다른 미생물의 번식을 도울 수도 있다. 반면 생수는 미네랄 덕에 물맛이 부드럽고, 탄산가스와 산소 덕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생수를 마실 때는 오염 여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수돗물을 마실 수도 있다. 그러나 수돗물은 염소 소독으로 인해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고, 관리 소홀로 병원균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 마신다.
1) 물을 끓이면 물속의 산소나 탄산은 제거될테고 소위 미네랄은 침전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파괴된다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
2) 설마 물을 끓이면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는 아니겠지?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저게 무슨 뜻일까?
3) 트리할로메탄 (CHX3 X=할로겐, 가령 염소, 발암물질) 같은 게 남을 수 있는데 이건 끓이면 제거된다. 그래서 수돗물은 끓여서 드시는 게 최고.
4) 염소가 잔류하는 한 병원균이 잔류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 수돗물이야말로 걱정없이 먹어도 되는 물인데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수돗물에 대해서 좀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느끼는 물의 안전도는 다음과 같다: 수돗물 (염소살균)>생수 (방사선이나 자외선살균)>정수기물 (필터가 오염되면 끝장)>>>>>>>>>>>>>>>>>>>>>>>>>>>>>>>>>>>>>>>>>>>>>>>>>>>>>>지하수, 약수물
왕년에는 저도 산에서 소위 약수물을 마시곤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여지껏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저를 데려가지 않으신 것으로 믿슙니다. 할렐루야. 물론 물 맛만 따진다면: 생수 (필터후 약간의 미네랄 첨가)>정수기물 (순수한 물)>수도물 (잔류염소가 나쁜 맛을 낸다)>>>>>>>>>>>>>>>>>>>>>>>>>>>>>>>>>>>>>>>>>>>>>>>>>>>>>>>>>>>>>>>>>>>>>>>>>>지하수, 약수물
수돗물의 염소에 대해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화를 내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의 경우, 염소가 남아있다는 것은 수돗물에 염소와 반응할 유기물이나 미생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전하다는 증거입니다. 염소가 안남아있다는 건 유기물이나 미생물과 반응해서 다 없어진 거니까 사실 더 오염된 물일 가능성이 있겠죠.









덧글
히기 2006/07/25 03:53 # 답글
근데 또 전국구급 약수에서 나는 물은 정말 시중에 파는 생수급의 품질과 본좌급 물맛을 보여주더군요.플라스틱 물통에 약수물을 잔뜩 받아와서 3~4주씩 상온에 보관하면서 드시는 분을 알고 있는데.. 그렇게 한달이나 보관해둬도 물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마셨을 때 배탈도 안나는걸 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맛도 괜찮더군요 -_-;
물론 언제 물이 오염될지 모르는 불안한 면이 있긴 하지만.. 약수가 다 이상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기불이 2006/07/25 04:15 # 답글
수퍼사이즈미 라는 영화에서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가 "안썩는 걸" 보여줘서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들었었는데... 고온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감자도 아니고 물인데 그게 멀쩡하다면 그게 정말 무서운 거죠. 혹시... 자체살균기능을 가진 우라늄약수?
Charlie 2006/07/25 04:53 # 답글
우라늄약수..;; 한국엔 우라늄이 안나는거로 알고 있으니.. 그건 아닐테고, 라돈탕 정도일까요? 그런데 생각난김에.. 물의 유통기한은 어느정도인가요?
기불이 2006/07/25 05:14 # 답글
병에 든 생수의 경우 6개월-1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하수나 약수라고 하면 약간의 유기물도 녹아있고 그럴 것 같은데... 저는 별로 마시고 싶지 않군요.
intherye 2006/07/25 05:27 # 답글
저는 배관(+ 물탱크 청소 용역, 건물 관리인, 기타 등등..)이 못 미더워서 집에서는 정수기를 쓰고 밖에서는 생수를 사먹습니다. -,.-
기불이 2006/07/25 06:26 # 답글
물론 관리 잘되는 정수기물이 수돗물보다 맛도 좋고 더 안전하겠죠. 다만 관리가 안된다면 오히려 위험한 게 정수기.
에린지움 2006/07/25 07:07 # 답글
저는 평범하게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서 마십니다. 요즘에는 평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덧말제이 2006/07/25 07:45 # 답글
전 어릴 때부터 겁이 많아서 약수를 못 먹었어요.왠지 그 안에 어떤 게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많아서.
길거리 불량식품은 먹었으면서 말이죠.
Dataman 2006/07/25 10:14 # 답글
실제로 에비앙같은 건 원래 마시는 물이 아니긴 한데, 대체로 관리 면에서는 PET병 밀봉해서 유통되는 광천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수기 필터나 상수도관이나 불안요소가 있기는 마찬가지라서요. 무슨 염소가 소독의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천병통치까지야 되겠습니다만), 위에서 언급된 대로 CHnXn의 잔류 때문에 끓일 필요도 있고요.
Sieg 2006/07/25 10:31 # 답글
Charlie // 유성지역 지하수에는 우라늄이 꽤 많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더군요.
Charlie 2006/07/25 12:07 # 답글
Sieg/ 우라늄생수를 먹고 원자력파워...(퍽!)
_Sue 2006/07/25 13:54 # 답글
음.. 수돗물이 가정내의 배수관? 으로 인해 오염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전 그게 찜찜하더라구요.
히기 2006/07/25 14:53 # 답글
에에.. 지난번에 밀가루 안썩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욕하시고는 -_-생수도 뚜껑 열어서 한모금 마시고 닫아 두면 한달 정도는 무리없이 버티지 않나요?
powdersnow 2006/07/25 16:34 # 답글
우라늄이 들어가면 약수인건가요?저희동네(이천)에서 우라늄 검출되었다고 난리가 난적이 있어서요..
개미똥만큼이지만..
연금생활자Yan 2006/07/25 17:44 # 답글
약수물 먹다가 동생이 실려갔습니다..... 기생충으로 orz...여름철에는 물조심해야합니다. 끓여 먹는게 쵝오 -_ㅜ)乃
기불이 2006/07/25 22:14 # 답글
히기// 썩을만한 게 안썩는 건 이상한 것이고 안썩을만한 게 안썩는 건 정상인 거죠. 생수는 필터를 해서 유기물이 다 제거된 물인데 공기중에 노출되면 그래도 빨리 먹는 게 좋죠. 지하수나 약수에는 소량의 유기물이 있기 마련이니까 상온에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이 번식하는 게 정상이구요.powdersnow// 그거 농담이죠. 우라늄 들어있는 물은 별로 먹고 싶지 않군요.
기생충.... 몹시 슬픈 이야기입니다.
달바람 2006/07/26 00:25 # 답글
약수터 물을 마시는데, 수질검사에 통과한 약수터물도 안되는 걸까요;
기불이 2006/07/26 00:44 # 답글
뭐 언제나 at your own risk 지요.
아이힌트 2006/07/26 01:21 # 답글
염소와 유기물이 결합해 트리할로메탄이 만들어질수도 있습니다.발암물질이죠
그래서 수돗물을 끓인후에 보리차를 넣는다던가 그런식으로 마시는게 안전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아이힌트 2006/07/26 01:28 # 답글
또한 염소는 금속관 부식의 주범입니다 필터오염보다 수돗물에 있을 녹물이 더 위험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기불이 2006/07/26 02:49 # 답글
수도관은 소모품이니까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겠죠. 저는 수돗물에 녹아있는 소량의 금속이온보다는 오염된 필터에서 자라는 미생물이 더 겁나는데요. 물론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주고 잘 청소해주는 정수기의 물은 훌륭하죠.
루나 2006/07/26 12:12 # 답글
한국은 수돗물이 깨끗한데, 수도관이 너무 낡아서 믿을 수가 없다는 소리가 있죠.
egg 2007/08/24 20:10 # 삭제 답글
중학교에 다닐때 학교에서 화장실 청소하다가 수돗물에서 지렁이 나온거 본 후로는 수돗물을 그냥은 못먹겠더군요. 수도관에 구멍이 났었나봅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 보내봤자 수도관이 엉망이면 소용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