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지않는 사람들. 에서 간단하게 샴푸에 대해서 썼는데, 사실 샴푸는 좀 억울하게 욕을 먹는다. 그래서 샴푸를 위한 변명을 좀 해줄까 하고.
샴푸 Shampoo 란 말은 마사지를 의미하는 힌두어 Champo 에서 왔다든가 일본에서 처음 개발됐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다들 잘 아시는 이야기니까 생략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염려해서 샴푸를 기피하고 비누를 쓰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요즘 샴푸는 생분해되는 계면활성제를 씁니다. 거기다가 비누가 모발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센물의 경우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두피 및 모발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전용세제인 샴푸가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비누라는 물건은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죠. 샴푸는 기름때를 제거하되 완전히 기름을 빼면 안됩니다. 그러면 머릿결이 뻣뻣해지고 빗질하기가 어려워지니까. 샴푸는 머릿결에 윤을 내어야 하고 향도 남겨야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도 안됩니다. 이런 goal 을 가지고 개발된 모발전용세제가 샴푸.
샴푸용 계면활성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음이온계인 ALS (Ammonium Lauryl Sulfate) 인데 분자식은 다음과 같다: CH3(CH2)10CH2OSO3NH4. 탄소 12개짜리 길쭉한 체인의 끝에 SO4 가 붙은 모양이다. 이 물질의 장점은 세척력이 우수하면서도 센물에 잘 풀린다는 점. 굳이 암모니움염을 쓴 것은 물에 대한 용해도를 높이고 특히 센물에 잘 풀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옛날에는 벤젠고리가 들어간 비슷한 넘들이 많이 쓰였는데 이건 생분해가 잘 안되어서 요새는 쓰지 않는다. ALS 같이 알킬기만 있는 넘들은 쉽게 생분해가 된다고 알려져있다.
그외에 거품을 내기 위해서 Foam builder 가 들어가고 잃어버린 지방을 머릿결에 보충해주기 위해 refatting agent, 머릿결 손상을 막아주는 conditioning additive, 샴푸가 눈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thickener 도 넣는다. 보기좋으라고 opacifier 나 coloring agent 도 들어가고 향도 들어가겠죠. pH 를 안정시키기 위한 buffer (주로 약산의 염) 도 들어가고 그외에 여러가지 첨가제가 추구하는 기능에 따라 들어갑니다. 참 이거 중요한 건데, 방부제도 들어갑니다. 왜냐면 샴푸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가 생분해되기 때문 이죠.
샴푸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샴푸 너무 미워하지 마셈.
여기에 사용된 정보는 대부분 울만의 백과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샴푸 Shampoo 란 말은 마사지를 의미하는 힌두어 Champo 에서 왔다든가 일본에서 처음 개발됐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다들 잘 아시는 이야기니까 생략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염려해서 샴푸를 기피하고 비누를 쓰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요즘 샴푸는 생분해되는 계면활성제를 씁니다. 거기다가 비누가 모발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센물의 경우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두피 및 모발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전용세제인 샴푸가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비누라는 물건은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죠. 샴푸는 기름때를 제거하되 완전히 기름을 빼면 안됩니다. 그러면 머릿결이 뻣뻣해지고 빗질하기가 어려워지니까. 샴푸는 머릿결에 윤을 내어야 하고 향도 남겨야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도 안됩니다. 이런 goal 을 가지고 개발된 모발전용세제가 샴푸.
샴푸용 계면활성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음이온계인 ALS (Ammonium Lauryl Sulfate) 인데 분자식은 다음과 같다: CH3(CH2)10CH2OSO3NH4. 탄소 12개짜리 길쭉한 체인의 끝에 SO4 가 붙은 모양이다. 이 물질의 장점은 세척력이 우수하면서도 센물에 잘 풀린다는 점. 굳이 암모니움염을 쓴 것은 물에 대한 용해도를 높이고 특히 센물에 잘 풀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옛날에는 벤젠고리가 들어간 비슷한 넘들이 많이 쓰였는데 이건 생분해가 잘 안되어서 요새는 쓰지 않는다. ALS 같이 알킬기만 있는 넘들은 쉽게 생분해가 된다고 알려져있다.
그외에 거품을 내기 위해서 Foam builder 가 들어가고 잃어버린 지방을 머릿결에 보충해주기 위해 refatting agent, 머릿결 손상을 막아주는 conditioning additive, 샴푸가 눈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thickener 도 넣는다. 보기좋으라고 opacifier 나 coloring agent 도 들어가고 향도 들어가겠죠. pH 를 안정시키기 위한 buffer (주로 약산의 염) 도 들어가고 그외에 여러가지 첨가제가 추구하는 기능에 따라 들어갑니다. 참 이거 중요한 건데, 방부제도 들어갑니다. 왜냐면 샴푸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가 생분해되기 때문 이죠.
샴푸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샴푸 너무 미워하지 마셈.
여기에 사용된 정보는 대부분 울만의 백과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덧글
루나 2006/07/23 02:23 # 답글
오오.. 정말 샴푸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로군요.
까날 2006/07/23 13:58 # 답글
비누로 머리를 감은 용자가 이오공감에 떴더군요. 그밑에 줄줄이 달리는 훈훈한 경험담들....
기불이 2006/07/27 15:34 # 답글
그렇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소중한 친구 샴푸를 쥐어짜서 머리를 감도록 합시다.그 사람들이 머리를 물로 감고 행복해진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죠. 다만 넘들한테도 물로만 감으라고 전도에 나선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