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진실? 에 intherye™ 님이 남기신 덧글을 보고. intherye 님은 이 블로그 독자들은 다 아시다시피 철학전공이죠. 철학이란 개념의 학문입니다. 현실에서 개념을 추출하고 개념을 통해 세상을 규정하고 설명하는. 그래서 intherye 님이 개념에 대해서 집요하신 데가 있는데 대단히 재미있는 주제라서 따로 포스팅을 합니다.
보통 화학물질™ 이라고 하면 "위험한 것" 의 동의어로 사용하죠. 또는 "인공합성물" 이란 의미로도 쓰고. 전혀 잘못된 개념입니다만 그런 식으로 씁니다. 정확한 의미로는 세상의 모든 물질은 화학물질이고 사람이 만든 것은 인공합성물이며 인공합성물이든 천연물이든 분자구조가 같다면 같은 물질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봐주지 않죠.
총각™ 하면 똘똘이가 한번도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지 않은 상태™ (샤워 천번이면 목욕 한번으로 쳐준다는 속설도 있습니다만) 를 이야기합니다만 보통은 결혼안한 남자, 젊은남자 이런 의미로 쓰지 않습니까? 처녀™ 하면 생물학적으로는 천연처녀막™ 이 멀쩡한 상태입니다만 보통 젊은여자 결혼안한 여자 이런 의미로 쓰지 않습니까?
근데 처녀™ 나 총각™ 을 저런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원래개념도 잘 알고 있거든요. 아니 처녀란게 그런 거였어? 이러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보통은 고등학교 교육이 부실해서 화학물질이란 게 뭔지 사실 제대로 개념잡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화학전공하고 화학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 중에도 소환유 신도들이 적지않게 눈에 띄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공계 공부를 한 사람한테는 여차저차하다 하고 설명을 하면 쉽게 이해를 합니다만 저정도 기초가 없으면 사실 상세한 설명은 시간낭비죠. 사람들 겁주는 소환유들도 "대중에게 설명해봤자 못알아들으니까 겁을 주자" 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건 기본적으로는 사기 이고 장기적으로 봐서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게다가 소환유 및 그 신도들도 자기가 하는 소리가 뭔 소린지 알아먹을 정도로 기초가 있지도 않은 것 같던데. 그 사람들 하는 소리야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저렇게 귀가 얆은 사람이 무슨 사회운동을 한다고. 다단계에 빠져서 신세망친 사람들도 맨날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유망하다고...." 이런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던데.
설탕은 천연물입니다. 천연물과 합성화합물의 차이는 누가 그 분자를 만들었느냐지 만들어진 다음에 어떤 과정을 거쳤느냐가 아닙니다. 설탕이 화학물질™ 이면 그러면 전분도 화학물질™이고 (고구마나 옥수수 등에서 화학공정을 거쳐 뽑아내니까) 밀가루도 화학물질™ 이고 (밀을 말리고 빻고 여러가지 처리를 해서 생산하니까) 라면도 화학물질™ 이겠죠 (화학물질™ 인 밀가루를 가공해서 만드니까).
이 이야기를 듣고 그건 아닌데~ 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독자의 머리속에서는 화학물질™ 이란 위험한 물질™ 이라고 개념이 잡혀있는 것이고 그건 그렇군 하신다면 화학물질™ 은 합성물™ 이라고 개념이 잡혀있으신 거고 이거 재미있는 말장난이군 하신다면 제대로 개념을 잡고 계신 겁니다.
개념을 다르게 잡고 있는 사람과 토론을 해봤자 소용이 없죠. 그래서 저는 소환유 및 그 신도들과는 토론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낭비거든요.
보통 화학물질™ 이라고 하면 "위험한 것" 의 동의어로 사용하죠. 또는 "인공합성물" 이란 의미로도 쓰고. 전혀 잘못된 개념입니다만 그런 식으로 씁니다. 정확한 의미로는 세상의 모든 물질은 화학물질이고 사람이 만든 것은 인공합성물이며 인공합성물이든 천연물이든 분자구조가 같다면 같은 물질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봐주지 않죠.
총각™ 하면 똘똘이가 한번도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지 않은 상태™ (샤워 천번이면 목욕 한번으로 쳐준다는 속설도 있습니다만) 를 이야기합니다만 보통은 결혼안한 남자, 젊은남자 이런 의미로 쓰지 않습니까? 처녀™ 하면 생물학적으로는 천연처녀막™ 이 멀쩡한 상태입니다만 보통 젊은여자 결혼안한 여자 이런 의미로 쓰지 않습니까?
근데 처녀™ 나 총각™ 을 저런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원래개념도 잘 알고 있거든요. 아니 처녀란게 그런 거였어? 이러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보통은 고등학교 교육이 부실해서 화학물질이란 게 뭔지 사실 제대로 개념잡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화학전공하고 화학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 중에도 소환유 신도들이 적지않게 눈에 띄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공계 공부를 한 사람한테는 여차저차하다 하고 설명을 하면 쉽게 이해를 합니다만 저정도 기초가 없으면 사실 상세한 설명은 시간낭비죠. 사람들 겁주는 소환유들도 "대중에게 설명해봤자 못알아들으니까 겁을 주자" 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건 기본적으로는 사기 이고 장기적으로 봐서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게다가 소환유 및 그 신도들도 자기가 하는 소리가 뭔 소린지 알아먹을 정도로 기초가 있지도 않은 것 같던데. 그 사람들 하는 소리야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저렇게 귀가 얆은 사람이 무슨 사회운동을 한다고. 다단계에 빠져서 신세망친 사람들도 맨날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유망하다고...." 이런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던데.
설탕은 천연물입니다. 천연물과 합성화합물의 차이는 누가 그 분자를 만들었느냐지 만들어진 다음에 어떤 과정을 거쳤느냐가 아닙니다. 설탕이 화학물질™ 이면 그러면 전분도 화학물질™이고 (고구마나 옥수수 등에서 화학공정을 거쳐 뽑아내니까) 밀가루도 화학물질™ 이고 (밀을 말리고 빻고 여러가지 처리를 해서 생산하니까) 라면도 화학물질™ 이겠죠 (화학물질™ 인 밀가루를 가공해서 만드니까).
이 이야기를 듣고 그건 아닌데~ 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독자의 머리속에서는 화학물질™ 이란 위험한 물질™ 이라고 개념이 잡혀있는 것이고 그건 그렇군 하신다면 화학물질™ 은 합성물™ 이라고 개념이 잡혀있으신 거고 이거 재미있는 말장난이군 하신다면 제대로 개념을 잡고 계신 겁니다.
개념을 다르게 잡고 있는 사람과 토론을 해봤자 소용이 없죠. 그래서 저는 소환유 및 그 신도들과는 토론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낭비거든요.









덧글
태엽감는새 2006/07/07 23:49 # 답글
근데...문제는 정말로 그 사람들 설탕도 전분도 밀가루도 정말 다 "화학물질"이라고 부르잖아요. 그분들이 뭘 먹고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득하려면 좀더 강한 예가 필요할 듯. 석유는 사실 천연물이라던가 :)
기불이 2006/07/08 00:02 # 답글
엑. 정말이에요? 전분도? 밀가루도? 흠... 이거 초난감인걸. 하긴 정제소금도 "화학물" 이라고 하는 것 같습디다.
Charles 2006/07/08 01:41 # 답글
http://crossroads.apctp.org/article.php?number=53"한때 남미의 어느 나라 공항에서는 그 나라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들 중에 '화학물질'
이라는 말을 써 놓아 아무도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 경우도 있다."
기불이 님의 글을 보면 왠지 남의 나라 일 같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intherye 2006/07/08 02:10 # 답글
궁금한 걸 안 물어보면 밤잠을 설치는 지병을 앓다 보니;;;그렇다면, 부실했던 고등학교 화학 교육을 개인적으로나마 따로 보충할만한 방법으로는 뭐가 좋을까요? (저는 현재 모기불 통신™ 하나밖에 모릅니다.) 화학을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해봐도 막연하게 대학에서 쓰는 화학 전공자용 교재들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만약 진짜로 그것밖에 없다면- 무슨 책이 비전공자도 한번쯤 들춰볼만 할까요?
벨메일 2006/07/08 04:22 # 답글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블로그운영자끼리만 모여도 원고작성에 감수 홍보까지 문제없을것 같은데요..ㅎㅎㅎ 한 2년 공들여서 기초과학교육에 획을 긋는 역작을 내는겁니다.
덧말제이 2006/07/08 18:00 # 답글
그냥 화학물질로 불리나 천연물질로 불리나 기본적인 구조가 같으면 그게 그거 아닌가 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똑같은 것도 이름 붙이기 나름이고, 그래놓고 편리한대로 화학물질이라느니 천연물질이라느니 하는 거 아닌가 하구요.
그나저나 포스트 읽다보니 딴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멋대로 만들어놓은 정의를 가지고선 열심히 한 학기 가르쳐도 심리학에서 뭐 그딴 걸 가르치냐 요러는 학생들. -.-
기불이 2006/07/08 22:33 # 답글
crossroad 재미있군요. 링크해놨습니다.비전공자들이 볼만한 책.... 을 제가 알 리가 없죠.
진짜 하나 만들까요? 별로 팔릴 것 같지는 않은데. 미국책 하나 좋은 거 골라서 번역하는 쪽이 더 실속이 있을 지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십니다. "저들" 은 자기한테 유리하면 천연물질이라고 그러고 영업상 필요하면 애먼 물질을 화학물질로 매도하고 그럽니다.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니 몸에 화학물질 없는 넘이 먼저 돌을 던져라."
intherye 2006/07/09 00:45 # 답글
아 맞다. 숲 속 작은 섬™도 있었지.존경하옵는 여러분들께서 만드시던지 번역을 하시던지,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종종 관련 글만 써주시더라도 저로서는 물심양면..은 아니고, 마음만으로라도 열렬히 응원해드리겠습니다.
Lium 2006/07/12 23:36 # 답글
화학물질하니깐.... 얼마 전에 치과에서 사용되는 "아말감"가지고 환경부하고 보건복지부가 쌈났는데, 아말감에 들어있는 수은이 정말 유해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