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무단 도용 - 캐나다의 경우 를 읽으니 생각나는 게 있다. 얼마전에 좀 큰 액수를 카드로 긁은 적이 있는데 (천불 정도) 한도가 남은 것으로 아는데 사용불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카드는 만든지 얼마 안되는 것이었고, 사용한지 오래 된 다른 카드를 사용해서 물건을 사긴 했는데 좀 찜찜했다. 근데 그날 오후에 전화가 왔는데 바로 그 카드회사.
너 모처에서 천불 긁은 적 있냐?
있다, 근데 안되더라.
도용으로 의심되어서 정지됐었다.
그러냐? 고맙다. 다른 카드로 물건은 잘 샀다.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갔다. 저 카드는 만든지 얼마 안된 것이어서 아마 데이터가 없었던 모양. 훌륭하지 않습니까?
너 모처에서 천불 긁은 적 있냐?
있다, 근데 안되더라.
도용으로 의심되어서 정지됐었다.
그러냐? 고맙다. 다른 카드로 물건은 잘 샀다.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갔다. 저 카드는 만든지 얼마 안된 것이어서 아마 데이터가 없었던 모양. 훌륭하지 않습니까?









덧글
zhee 2006/05/05 14:06 # 답글
정말 훌륭합니다. 한국은 발달된 전산망과 좁은 땅덩어리인데도 불구하고 회사들이 전혀 그런 노력을 안하니까요.
하얀까마귀 2006/05/05 14:57 # 답글
한국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긴 합니다. 단 외국거래에 대해서만요. -_-언젠가 $10짜리 subscription을 온라인으로 했더니 얼마 후에 핸드폰으로 "미국에서 카드가 사용이 되었는데... 블라블라" 확인 전화가 오더군요. 한 한달쯤 그런 전화가 오곤 했지만 그 전에도 그 뒤에도 백여불 이상 아무리 긁어대도 물어보지 않더군요.
아마 무슨 캠페인이라도 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_-
오리대마왕 2006/05/05 16:27 # 답글
저도 제 삼성 올앳카드로 좀 큰 액수를 긁어보려 했다가 바로 정지 당했습니다. T_T매우 불편했지만, 그런 안전망이 있다는 사실에 좋게 생각이 되더라고요.
kane 2006/05/05 23:36 # 삭제 답글
우리나라 카드사들도 FDS (Fraud Detection System)라고 카드 도용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평소 사용 패턴과 다른 특이한 사용이 발생하면 거기에 반응하는거죠. 제가 카드사 직원은 아니라 체크 범위와 대응 방안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뭐 그냥 그렇단 겁니다.
kane 2006/05/05 23:43 # 삭제 답글
방금 다른 걸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일본에서는 가스 사용 패턴이 이상하면 집에 전화를 해주나 봅니다. 재일교포가 집에서 사골을 우리고 있으려니까 가스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랍니다. 지금 가스 사용하고 있냐면서 ^^;
쫑아 2006/05/08 00:55 # 답글
패턴이라... 일종의 AI가 되려나요?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