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부른 살빼는 약 by 기불이

죽음부른 살빼는 약

프랑스에서, 의사가 처방한 "갑상선질환 치료에 쓰이는 가루약을 캡슐에 담아 만든" 다이어트약을 먹은 환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프랑스는 급증하는 비만 환자를 겨냥한 새로운 다이어트 약품이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면서 살빼는 약 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데 요새 프랑스사람들은 와인을 적게 먹는 모양일세. 아니면 프랑스 요리맛이 떨어졌던지.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 French Women Don't Get Fat 라는 책이 인기였다던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갑상선질환 치료제를 다이어트약으로 처방했다니 뭘까. 아마 기능저하증약을 준 게 아닐까? 그러면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고 -> 살은 확실히 빠지겠죠. 근데 원래 저런 약을 씁니까? 굉장히 위험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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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벨메일 2006/04/28 02:02 # 답글

    갑상선기능저하에만 써야죠. 마황이나 카페인도 갑상선을 건드려서 살을 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걸 멋대로 맛대로 쓰는 사람들이 있(었)긴 합니다만...그리고 프랑스여사- 저책은 과자 달콤한 유혹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나름대로 참 종이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거...
  • ㅎㅎㅎ 2006/04/28 03:15 # 삭제 답글

    우리 나라에서도 비만 클리닉에서 향정신성 약물 많이 씁니다. 푸링은 양의 한의 안 가리고 살빼준다는 병원에서는 많이 쓰더군요.
    종종 가는 커뮤니티에 어머니가 살빠지는 약이라며 먹으라고 처방해 온 내역을 올리고 봐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푸링에다 더해서 웬 디아제팜 성분(이것도 살 빠지나요?)을 하루에 6mg씩 먹도록 되어 있더군요. 7주씩이나 먹어야 되는 약에.
  • ㅎㅎㅎ 2006/04/28 03:33 # 삭제 답글

    갑상선 호르몬제도 검색해보니까 우리 나라 비만 학회가 쓰지 말자는 지침을 내렸다는 기사가 있군요. "비만학회는 비만치료제로 적합하지 않은 약제로 천식치료제, 아미노필린, 갑상선호르몬제, 이뇨제, 설사제, 마약 성분의 펜플루라민, 심혈관항진 작용을 하는 디곡신, 에페드린. 이소프로테레놀, 토피라메이트 등을 제시했다. 현재 이들 약물은 일부 비만클리닉 등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물로, 학회가 클리닉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들 약물의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을 정한 것이다."
    한 마디로 비만 클리닉에서 많이 쓰고 있다는 소리지요.
  • 기불이 2006/04/28 05:32 # 답글

    이제는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중국에서 이런 약들이 많이 밀수입되는군요.
    http://www.customs.go.kr/hp/cms/pc___000/josa/pcef_000/pcefh000/pcefh000.html
  • Sue 2006/04/28 09:34 # 삭제 답글

    대사를 항진시켜서 살 빼려고 쓰긴 쓰더군요.
    걍 리덕틸이나 줄 것이지 무슨 저런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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