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15일
참치의 수은농도 2.
참치의 수은농도. 에 이어서.
Total mercury intake from fish and shellfish by Japanese people. Nakagawa, Ryozo; Yumita, Yukie; Hiromoto, Masami. Department of Chemistry, Faculty of Science, Chiba University, Chiba, Japan. Chemosphere (1997), 35(12), 2909-2913.
이 논문은 일본인이 생선 및 조개류로부터 섭취하는 수은의 양을 조사한 논문인데 주요 데이터는 1996 년 것이다. 이미 참치의 수은농도. 에서 일부 생선류의 수은농도를 조사한 테이블을 보여드렸는데 이 논문을 조금 더 자세히 리뷰합니다.
먼저 보여드린 Table 1 을 다시 보여드리자면

역시 참치회 및 swordfish 는 수은농도가 높죠. FDA 의 발표에 따르자면 캔참치의 수은농도는 저렇게 높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이 논문에서는 옛날 데이터 (1975 년 ) 를 1996 년 데이터와 비교한 표를 싣고 있다.

두둥!
1975 년의 일본인과 1996 년의 일본인이 매일 섭취하는 수은의 총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21.65 ug vs 24.74 ug). 그런데 놀랍게도 해산물 섭취량은 95.6 g 에서 163.3 g 으로 1.7 배 늘어났는데 비해 수은 섭취량의 경우 1975 년에는 생선류로부터 하루 9.70 ug 이었는데 1996 년에는 물경 24.09 ug 으로, 무려 2.5 배나 늘어났다. 즉 20 년동안 생선류에 축적된 수은의 양이 그만큼 늘어난 것. 반면 다른 소스 (가령 채소, 육류, 낙농제품 등등) 로부터 섭취한 수은의 양은 11.95 ug 에서 0.65 ug 로 크게 줄어들었는데 (불과 5%) 이것은 아마도 무수은 혹은 저수은 농약이나 비료, 사료의 사용에 힘입은 바 크겠지만 또 한가지, 육지로부터 그만큼 수은이 씻겨나가 바다로 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 한국인의 혈중 수은농도는 일본인에 미치지 못하니까 조금 여유가 있다고는 하겠지만 그래도 국민건강을 생각하자면 한국도 이런 거 자세히 조사해서 권고안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믿는데 사실 이런 거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가는 당장 연안어업은 쫄딱 망하고 수많은 횟집이며 생선가게는 다 파산하고 여러사람 자살하고 조중동은 "이게 다 노무현 탓" 이런 사설 기사를 쏟아내겠죠. "여차저차하니 조금씩 먹으면 됩니다" 가 권고안이고 현재 먹는 양보다 조금만 줄이면 되는데 분명히 "생선끊는 사람들" 이 생길 거야. 그러니 이런 데이터를 조사하더라도 섣불리 발표하긴 겁날 거에요, 그죠?
현명한 모기불통신의 독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그냥, 평소보다 생선을 조금 적게 드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선 이야기하니까 초밥이 되게 땡기네. 아 생선초밥 먹고 싶다.
Total mercury intake from fish and shellfish by Japanese people. Nakagawa, Ryozo; Yumita, Yukie; Hiromoto, Masami. Department of Chemistry, Faculty of Science, Chiba University, Chiba, Japan. Chemosphere (1997), 35(12), 2909-2913.
이 논문은 일본인이 생선 및 조개류로부터 섭취하는 수은의 양을 조사한 논문인데 주요 데이터는 1996 년 것이다. 이미 참치의 수은농도. 에서 일부 생선류의 수은농도를 조사한 테이블을 보여드렸는데 이 논문을 조금 더 자세히 리뷰합니다.
먼저 보여드린 Table 1 을 다시 보여드리자면

역시 참치회 및 swordfish 는 수은농도가 높죠. FDA 의 발표에 따르자면 캔참치의 수은농도는 저렇게 높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이 논문에서는 옛날 데이터 (1975 년 ) 를 1996 년 데이터와 비교한 표를 싣고 있다.

두둥!
1975 년의 일본인과 1996 년의 일본인이 매일 섭취하는 수은의 총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21.65 ug vs 24.74 ug). 그런데 놀랍게도 해산물 섭취량은 95.6 g 에서 163.3 g 으로 1.7 배 늘어났는데 비해 수은 섭취량의 경우 1975 년에는 생선류로부터 하루 9.70 ug 이었는데 1996 년에는 물경 24.09 ug 으로, 무려 2.5 배나 늘어났다. 즉 20 년동안 생선류에 축적된 수은의 양이 그만큼 늘어난 것. 반면 다른 소스 (가령 채소, 육류, 낙농제품 등등) 로부터 섭취한 수은의 양은 11.95 ug 에서 0.65 ug 로 크게 줄어들었는데 (불과 5%) 이것은 아마도 무수은 혹은 저수은 농약이나 비료, 사료의 사용에 힘입은 바 크겠지만 또 한가지, 육지로부터 그만큼 수은이 씻겨나가 바다로 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 한국인의 혈중 수은농도는 일본인에 미치지 못하니까 조금 여유가 있다고는 하겠지만 그래도 국민건강을 생각하자면 한국도 이런 거 자세히 조사해서 권고안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믿는데 사실 이런 거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가는 당장 연안어업은 쫄딱 망하고 수많은 횟집이며 생선가게는 다 파산하고 여러사람 자살하고 조중동은 "이게 다 노무현 탓" 이런 사설 기사를 쏟아내겠죠. "여차저차하니 조금씩 먹으면 됩니다" 가 권고안이고 현재 먹는 양보다 조금만 줄이면 되는데 분명히 "생선끊는 사람들" 이 생길 거야. 그러니 이런 데이터를 조사하더라도 섣불리 발표하긴 겁날 거에요, 그죠?
현명한 모기불통신의 독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그냥, 평소보다 생선을 조금 적게 드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선 이야기하니까 초밥이 되게 땡기네. 아 생선초밥 먹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