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써니사이드 캠핑장 사용법 by 기불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Part 3.

요세미티 관련해서는 아직 포스팅할 것이 많은데 귀찮아서 안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하기로 하고. 요세미티 관련해서 어떤 산악회의 글을 읽었는데 감동이 몰려와서 보여드리려고.




출처를 밝힐까 하다가 그만둡니다. 대충 여기나온 단어로 구글 돌리면 나옵니다.
뭐랄까, 생활의 지혜인데 이런 걸 공개적인 장소에다가 써놓는 것을 보면 대담하달까, 별로 죄의식이 없달까... 이해는 충분히 하지만.


써니 사이드 캠프는 먼저 신청한 사람이 먼저 야영지를 받는 방식 --- (FIRST COME FIRST SERVICE)--- 이므로 예약이 필요 없다. 사용방법은 캠프 앞 레이저 사무실에서 야영지 신청을 하는데 보통 오전 8시경에 업무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 시간을 맞추다 보면 자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아침 일찍 줄을 서거나 밤을 세야 하는 경우가 있다. 줄을 서 있다가 차례가 돌아오면 레인저에게 머무를 일수(7일 이내로)와 인원, 텐트 숫자 및 차량이 있을 경우 차량수를 말하고 머물 사람들의 성씨를 신청 카드에 적어내고 --(신청카드는 레인저가 직접 작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묻는 말에만 답하면 된다)-- 돈을 지불하면 텐트 꼬리표와 차량의 주차 스티커를 발급해준다. 발급 받은 꼬리표는 필히 텐트에 달아놓고 주차 스티커는 차앞 유리에 부착하여야 차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기에서 등반 적기인 6월에서 9월까지는 일주일 이상 야영지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그 이상을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 야영지를 받을 때 인원수를 줄여서 받는다 --(예,3명→2명)-- 보통 야영지에 머무는 사람들을 잘 확인하지 않으며 대표 한 명이 머물 사람의 성씨만 적어 내고 야영지를 받기 때문에 아예 한 명을 빼서 다음 예약시 그 사람이 야영지를 받는 식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예약을 한다.

둘째 : 여권 확인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가짜 성씨를 만들어서 야영지를 받는다. 그러나, 까다로운 레인저는 확인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눈치껏 해야한다.

셋째 : 차량이 있을 경우 캠프는 예약하지 말고 차안에 짐을 두고 오전에는 등반을 하고 레인저가 퇴근하는 오후 7시 이후에는 야영지 한쪽이나 다른 팀의 양해를 구해 야영지 내에서 비박을 하고 레인저가 출근하는 익일 오전 8시경 이전에 철수를 한다-- (현지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으므로 이 방법을 생각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경비도 절감되고 차량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암장으로의 어프로치도 쉽게 하여 시간과 체력까지 절약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하나씩 또는 둘을 병합하는 방법으로 약 40일 정도를 지냈다. 그러나 후일 다시갈 기회가 생겨서 짧은 기간이 아닌 오래 머문다면 세 번째 방법으로 지내면서 꼭 필요할 때 한번씩 캠프를 사용하면서 지낼 것이다.



의지의 한국인이랄까, 참 대단하죠. 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은 불법. 심정은 이해는 합니다만... 독자 여러분은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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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저러다 2006/02/04 09:33 # 삭제 답글

    걸리면 한국인에 대한 편견이 발생하고 불이익을 받거나 신청 절차 등이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을 텐데요. 일 주일 이상 야영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까닭이 분명하게 있을 텐데 왜 안 따르는 걸까요? 추측컨대 자연 보호 등이 이유인 것 같은데, 그런 이유라면 산악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지켜야 하는 게 아닌지.
    등산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성과 지향성이 상당하던데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생명이 걸린 긴급 구조 보험도 안 들고 고산 등반하다가 구조 지연되고 수만 달러 낭비하고 현지 관계자들에게 매달리고 하는 짓도 종종 발생하는 판에 저런 규정을 지키겠냐마는.
  • 앨리 2006/02/04 10:16 # 답글

    에...저희가 갔을때는 신분확인 하던데...
  • Charlie 2006/02/07 06:36 # 답글

    40일이 짧은 기간이었군요 저분들..;
  • kunoctus 2006/02/07 22:41 # 답글

    저 "안걸리면 장땡"마인드랑 "법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아니면 다 합법"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정말 쓰레기장으로 버리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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