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사장 아들이 미국인이든 말든 에서 쓴대로, 정연주 사장은 동아일보 사태 당시 해직된 해직기자 출신이다. 요즘 전인권씨가 쓴 "걱정말아요 그대" 를 아주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중간에 동아일보 사태 이야기가 잠깐 나와서 옮겨본다.
158 페이지의 이야기다.
갑자기 밖에서 사내들의 목소리가 들리며 주인집 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집 아주머니와 뭐라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날 찾는 소리였다. 그러더니 바로 내 방문이 덜컥 열렸고 예비군 모자에 빨간 티를 입은 한 30 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문밖에, 내 눈에 보였다.
"이봐, 자네 학생이지? 난 이 동네 새마을 청년 반장(확실히 기억은 안 남.)이야." 난 뭔가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니요, 저는 대학생이 아닌데요?" 문이 열린 채 몇 명의 남자 얼굴이 내 방으로 이사 올 사람처럼 두리번거렸다. "그래? 너네 동아일보 보지? 너 좋게 말하는데 빨갱이 소리 듣기 전에 동아일보 끊어라, 내일 당장." 나는 이럴 때 뒤로 물러날수록 내가 불리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무 심하신데요. 우리가 동아일보를 보든 뭘 보든 아저씨들하곤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자 그 자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뭔가 분위기가 살벌해지는 것이 등골이 오싹할 정도였다. "이 자식 봐라. 너 잠깐 이리 나와, 어서!" 그자가 거의 고함치듯이 소릴 질렀고 나머지 세 사람이 그자 옆으로 마루 위로 함께 올라왔다.
"이거 왜 이러십니까. 너무 심하신데요?" 그러자 갑자기 뻑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머리가 혼이 나가는 듯 아팠고 멍한 불빛 같은 게 보였다. 몽둥이로 머릴 때린 것이다. (중략) .. 뒤에서 무슨 욕과 함께 발길질인지 나는 밀쳐졌고 나는 마루에서 땅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자식 봐라. 이 XX한 새꺄. 야, 안되겠다. 죽여라." (중략) 그리고 '세상에 이런 것이 맞는 것이구나.' 라고 할 만큼 무자비하게 맞았다. "뭐라구 새꺄. 가만히 못 있는다구? 야 이 XX 한 새꺄. 너 같은 놈 하나 죽어도 신문에도 안 나. 이 XX 한 새꺄." (후략)
나도 정연주 사장에게 질알하는 치사개빤쓰 들에게 이 이야기를 돌려주고 싶다.
"너무 심하신데요. 정연주 사장 아들이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아저씨들하곤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KBS 사장 국정감사를 하면 KBS 사장으로서 일한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라. 넘의 집 아들이 미국국적이든 일본국적이든 그게 KBS 국정감사하고 무슨 상관이냐.
158 페이지의 이야기다.
갑자기 밖에서 사내들의 목소리가 들리며 주인집 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집 아주머니와 뭐라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날 찾는 소리였다. 그러더니 바로 내 방문이 덜컥 열렸고 예비군 모자에 빨간 티를 입은 한 30 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문밖에, 내 눈에 보였다.
"이봐, 자네 학생이지? 난 이 동네 새마을 청년 반장(확실히 기억은 안 남.)이야." 난 뭔가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니요, 저는 대학생이 아닌데요?" 문이 열린 채 몇 명의 남자 얼굴이 내 방으로 이사 올 사람처럼 두리번거렸다. "그래? 너네 동아일보 보지? 너 좋게 말하는데 빨갱이 소리 듣기 전에 동아일보 끊어라, 내일 당장." 나는 이럴 때 뒤로 물러날수록 내가 불리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무 심하신데요. 우리가 동아일보를 보든 뭘 보든 아저씨들하곤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자 그 자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뭔가 분위기가 살벌해지는 것이 등골이 오싹할 정도였다. "이 자식 봐라. 너 잠깐 이리 나와, 어서!" 그자가 거의 고함치듯이 소릴 질렀고 나머지 세 사람이 그자 옆으로 마루 위로 함께 올라왔다.
"이거 왜 이러십니까. 너무 심하신데요?" 그러자 갑자기 뻑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머리가 혼이 나가는 듯 아팠고 멍한 불빛 같은 게 보였다. 몽둥이로 머릴 때린 것이다. (중략) .. 뒤에서 무슨 욕과 함께 발길질인지 나는 밀쳐졌고 나는 마루에서 땅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자식 봐라. 이 XX한 새꺄. 야, 안되겠다. 죽여라." (중략) 그리고 '세상에 이런 것이 맞는 것이구나.' 라고 할 만큼 무자비하게 맞았다. "뭐라구 새꺄. 가만히 못 있는다구? 야 이 XX 한 새꺄. 너 같은 놈 하나 죽어도 신문에도 안 나. 이 XX 한 새꺄." (후략)
나도 정연주 사장에게 질알하는 치사개빤쓰 들에게 이 이야기를 돌려주고 싶다.
"너무 심하신데요. 정연주 사장 아들이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아저씨들하곤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KBS 사장 국정감사를 하면 KBS 사장으로서 일한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라. 넘의 집 아들이 미국국적이든 일본국적이든 그게 KBS 국정감사하고 무슨 상관이냐.









덧글
마른미역 2005/10/06 15:53 # 답글
동의합니다. ^^
기불이 2005/10/06 21:51 # 답글
예비군 모자에 빨간 티 라니 갑자기 저 사람 '해병전우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