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에서 납이.

중국산 김치에서 국산 김치보다 납이 평균 3 배 정도 높게 검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사를 찬찬히 보니 .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 10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평균 납 검출량은 0.302ppm으로, 국산 김치 평균인 0.11ppm의 세배였고, 최대값은 0.57ppm. 현재 김치의 중금속 허용치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지만 과실·채소류 음료나 탄산음료의 납 기준치는 0.3ppm. 이라고 한다. 문득 국산김치의 납 최대검출량은 얼마였을까 궁금해진다.

ppm 이라고 했으니 무게당 납의 검출량이렷다. 국산김치보다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평균값은 과실채소류 기준치에 육박하니 이렇게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설마하니 김치에 납을 넣어서 무게를 불리진 않았을테고 아마 토양이 오염되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싶다. 기준을 마련하고 검사를 강화하고 하는 것은 다 좋은 이야기이지만 참 식당도 어렵게 됐다. 김치인심이 야박하면 손님들이 욕을 하고 싼 김치를 쓰니 납이 나오고. 소환유에서 곧 "김치에서 납이 검출되어선 안되니 김치유통을 전면금지해야 한다" 는 성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by 기불이 | 2005/09/26 23:52 | 모기불 낚시통신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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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5/09/28 15:16

제목 : 납김치 업데이트.
중국산 김치에서 납이. 에서 이야기한 납김치에 관련해서 식약청 홈피에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9월 28일자로 중국에 조사단을 파견한다는군요. 그리고 현재 이야기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1) 시료수가 너무 적고 (대표성 결여) 2) 검사기관 등에 따라 납함량이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 3) 현재 나온 데이터로도 유해한 수준이 아니......more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7 06:06
았.. 이거 내가 한마디 쓰려고 했던건데...
"소환유에서 곧 "김치에서 납이 검출되어선 안되니 김치유통을 전면금지해야 한다" 는 성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내가 쓰려고 했던 그 문장!!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7 06:17
납중독도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니 그 말은 곧 체내에서 납이 빠져나가기도 한다는 말이죠.
저렇게 ppm이란 용어를 섰는데, 기준이 얼마인데 어쩌구 하는 얘기를 하도 자주 들으니 많은 사람들은 저게 뭘 의미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보자~~~ 슬라무네.....에... 0.302ppm이면 (김치 한쪽이 5g이라면) (1.5 나누기 100만)g = 0.0000015g이 들어있군요..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7 06:22
납, 카드늄.. 이런 중금속이 식품에서 발견되어서 좋을 일은 없지만, "미량"의 세계에 접어들면 어느 누구도 정확한 답을 낼 수 없는법!. (자연계 어디든 미량으로 존재하지 않는 성분이 어디 있으랴..)
실험에 의한 기준치를 정해두고 "행정"을 하는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게 수출입물품의 검역을 행사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데에서도 얘기한적 있지만, 합성물이 아닌 자연에서 얻은 물품을 두고 얘기할때는 우리 모두가 죄인(? 공범?)이라는 인식을 가지고서 문제에 접근해 가야한다고 봅니다.

"김치 사먹는 사람이 나는 소비자니까 이런 김치를 만든 생산자를 물고를 내겠다는 생각" 보다는, "땅에 납에 이만큼 들어있구나.. 환경을 보호하면 이런 먹거리도 깨끗해질텐데.." 라는 생각도 같이 해야되는거죠.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5/09/27 22:25
맞습니다. 한때 대전에서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되었다고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이 물을 사용해서 김치를 담았다면 우라늄 김치가 되는 거죠. 김치에 우라늄 기준치는 없지만 블라블라... 전세계의 토양과 지하수는 이미 납에 오염되어 있어서 사실 무연(無鉛)김치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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