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9월 10일
감자칩에 발암경고문을?!
최근 캘리포냐 주 법무장관이 맥도널드, 버거킹, 웬디스, 프리토레이 등 9개 패스트푸드 및 스낵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감자칩과 프렌치프라이 등에 발암 의심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함유돼 있을지도 모른다며 법원에 이들 식품에 암 유발 물질 함유 경고문 부착을 명령할 것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고 한다.
"감자칩에 발암 경고문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newssetid=746&articleid=2005082820003484347
아크릴애미드 혹은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해서는 이미 Acrylamide 를 찾아서 및 이어지는 글에서 간략하게 쓴 바가 있는데 포도당과 아스파라긴이 함께 고온에서 가열되었을 때 아크릴애미드의 전구체가 생성된다는 것이 밝혀져있다. 감자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감자에는 자유아스파라긴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크릴애미드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자를 고온에서 처리하는 음식 가령 프렌치 프라이 같은 음식에는 아크릴애미드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현재까지 동물실험에서 고농도의 아크릴애미드가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확인되어 있다.
저런 기사를 읽으면 패스트푸드는 정말 위험하구나! 이런 느낌이 들기 십상이지만 (소위 환경보건학 박사인가 하는 사람이 패스트푸드를 끊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고 쓴 칼럼도 봤다. 웃겨.) 저것은 감자를 고온에서 가열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맥도날드에서 튀기든 집에서 튀기든 감자를 튀기면 모두 애크릴애미드가 생긴다. Acrylamide 를 찾아서 에서도 쓴 이야기지만 과자 종류에서도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밀가루로 만들어서 구웠으니까. 집에서 만든 쿠키라고 안전할까?) 자두쥬스에도 있고 커피에서도 발견된다.
프렌치 프라이는 원래 프랑스에서 온 것이 아니고 벨기에의 전통음식이라고 알고 있다. 정말로 애크릴애미드가 사람에게 암의 위험을 높이는지 보려면 벨기에 사람들에게 특정 암의 비율이 높은가 보면 될 것 같은데 정말 그렇다고 해도, 과연 감자튀김이 위험한 음식이라고 해도 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가령 한국인에게 위암의 비율이 높은 것은 맵고 짠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한국음식은 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120 도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을 가열하면 광범위하게 생성되는 물질을 가지고 패스트푸드의 해악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인 것이다. 게다가 만일 이런 이유로 프렌치 프라이 등에 발암물질 경고를 붙인다면 아예 감자 및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품에 "120 도 이상으로 가열하지 마시오" 라는 경고를 붙이는 게 더 합리적이고 게다가 모든 종류의 튀김, 예를 들어 일식집의 덴뿌라 에도 똑같은 경고문을 붙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패스트푸드는 위험하고 가정식은 안전하다는 식의 근거없는 믿음이겠지만.
"감자칩에 발암 경고문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newssetid=746&articleid=2005082820003484347
아크릴애미드 혹은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해서는 이미 Acrylamide 를 찾아서 및 이어지는 글에서 간략하게 쓴 바가 있는데 포도당과 아스파라긴이 함께 고온에서 가열되었을 때 아크릴애미드의 전구체가 생성된다는 것이 밝혀져있다. 감자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감자에는 자유아스파라긴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크릴애미드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자를 고온에서 처리하는 음식 가령 프렌치 프라이 같은 음식에는 아크릴애미드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현재까지 동물실험에서 고농도의 아크릴애미드가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확인되어 있다.
저런 기사를 읽으면 패스트푸드는 정말 위험하구나! 이런 느낌이 들기 십상이지만 (소위 환경보건학 박사인가 하는 사람이 패스트푸드를 끊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고 쓴 칼럼도 봤다. 웃겨.) 저것은 감자를 고온에서 가열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맥도날드에서 튀기든 집에서 튀기든 감자를 튀기면 모두 애크릴애미드가 생긴다. Acrylamide 를 찾아서 에서도 쓴 이야기지만 과자 종류에서도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밀가루로 만들어서 구웠으니까. 집에서 만든 쿠키라고 안전할까?) 자두쥬스에도 있고 커피에서도 발견된다.
프렌치 프라이는 원래 프랑스에서 온 것이 아니고 벨기에의 전통음식이라고 알고 있다. 정말로 애크릴애미드가 사람에게 암의 위험을 높이는지 보려면 벨기에 사람들에게 특정 암의 비율이 높은가 보면 될 것 같은데 정말 그렇다고 해도, 과연 감자튀김이 위험한 음식이라고 해도 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가령 한국인에게 위암의 비율이 높은 것은 맵고 짠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한국음식은 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120 도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을 가열하면 광범위하게 생성되는 물질을 가지고 패스트푸드의 해악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인 것이다. 게다가 만일 이런 이유로 프렌치 프라이 등에 발암물질 경고를 붙인다면 아예 감자 및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품에 "120 도 이상으로 가열하지 마시오" 라는 경고를 붙이는 게 더 합리적이고 게다가 모든 종류의 튀김, 예를 들어 일식집의 덴뿌라 에도 똑같은 경고문을 붙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패스트푸드는 위험하고 가정식은 안전하다는 식의 근거없는 믿음이겠지만.



